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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를 하드디스크로 사용하면 빠르다!
앞서도 언급하였지만, PC 부품 중 여전히 속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은
HDD 즉, 하드디스크이다. 과거와 비교하면 HDD의 경우도 빠른 동작속도를 적용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제품보다 비록
높은 가격이지만, 어느 정도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었다. 오늘 살펴본 GIGABYTE i-RAM 역시 이런 느린 속도를
메모리를 사용하여 하드디스크처럼 윈도우즈 설치나 스왑 파일 등의 용도로 사용하면 빠른 처리 속도를 얻을 수 있다.
과거에도 이런 비슷한 PCI 방식의 제품이 출시된 적이 있지만, 높은 가격과
별도의 드라이버를 필요로 하는 부분도 크게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GIGABYTE i-RAM과 같은 경우는 10만원대의
저렴함과 별도의 드라이버를 필요로 하지 않고 설치하면 바로 HDD와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윈도우나 리눅스의 사용에도
편리하다. 더구나, 시스템 메모리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DDR SDRAM을 사용하고 S-ATA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사용의
편리함도 함께 제공하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 비록 공급의 문제로 DDR2 SDRAM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태이지만, 대세이기 때문에 이미 주류에서 벗어나고 있는 DDR SDRAM 사용은 과거 제품들처럼 뒤쳐질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또, S-ATA II 인터페이스가 등장한 만큼 S-ATA II로 전송속도를 300MB/s 늘린 부분을 고려하면
S-ATA I의 150MB/s의 속도는 IDE to S-ATA 변환 브릿지를 통한 사용에서 메모리가 사용 가능한 대역폭을
일정부분 차지하여 더 나은 속도를 얻을 수 없게 되는 부분이 있다. 물론, 변환 브릿지를 통한 방식이 아닌 Native
S-ATA 방식을 사용하는 편이 더 나은 것도 사실이다.
빠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HDD인 Raptor와 구성 비용을 비교하면?


i-RAM으로 구성할 수 있는 현재의 데스크탑용 1GB 메모리를 구성하는
비용과 가장 빠른 속도로 알려진 Western Digital S-ATA I 방식의 Raptor의 속도 위주의 RAID 0
구성의 최소 조건을 갖춘 2개의 구성 비용을 비교하였다.
테스트를
진행한 Chaintech의 1GB 메모리가 가장 저렴한 93,000원이었고 4개를 구성한다고 하였을 때, 메모리 구성
비용만 372,000원이다. GIGABYTE i-RAM의 쇼핑몰 판매 가격은 168,000원이다. 총 구성 비용은
540,000원이 된다. Raptor 36GB보다는 최근에 나온 150GB의 16MB 버퍼의 제품을 구성하는 비용으로
보았을 때 478,000원이다.
가격적인 부분과 용량 부분을 함께
고려한다면 Raptor를 선택하면 되겠지만, 보다 빠른 액세스 속도나 잦은 입출력용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앞서의 테스트
결과와 마찬가지로 i-RAM 4GB를 구성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i-RAM을!
i-RAM은 시스템 메모리로 사용되고 있는 DDR SDRAM을 사용하여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는 램디스크로 지연 시간이 거의 없이 빠른 액세스를 요구하는 환경이나 잦은 액세스를 반복하는
곳, 그리고 데이터 입출력이 많은 곳에서도 유용하다. 예를 들자면, 서버, 그래픽, HD 동영상 편집과 같은 부분이다.
대신, 구성 비용이 높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는 쉽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은 Raptor 때와 크게 차이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여러 테스트의 결과를 보더라도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i-RAM을
선택해도 좋은 성능을 발휘할 것이며, 이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까지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