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인터넷 이슈, 자동차, 크리에이터

종료, 그리고 또 종료. 대안은 있는가? 공인인증서와
어도비 플래쉬

올해 없어지는 것 중 가장 큰 두가지는 바로 공인인증서와 어도비 플래쉬다. 이 중 공인인증서의 폐지는 베스트가 맞다. 약 20년 간
공인인증서는 우리의 귀찮음을 배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였다. 은행일이나 민원, 그 외 인터넷 상으로 처리해야 하는 일 중 개인의 신상을 파악해야하는
모든 곳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였으며,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또 설치해야 했다. 또한 공인인증서를 통해 보안 책임을
사용자에게 전가시키는 행위도 꾸준히 발생해 여러모로 공인인증서를 불편한 서비스가 확실했다.
이후 휴대폰 인증, 별도의 어플을 활용한 인증 등 다양한 인증이 나왔지만 아직까지도 공인인증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었고, 12월 10일
공인인증서는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으니 이는 베스트다. 하지만 공인인증서가 폐지되어도 실질적으로 공동인증서라는 이름으로 계속해 쓰여야하고, 생체
인증과 PIN 등이 보편화되고 있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다.

어도비 플래쉬 역시 마찬가지다. 어도비에서 어도비 플래쉬를 2020년에 종료하기로 했는데, 실질적인 대안이 없어 쥬니어네이버 등 다양한
사이트가 폐지될 상황이다. 어도비 플래쉬 플레이어 역시 공인인증서와 마찬가지로 대안 없이 종료되는 상황이다. 카카오 등의 대기업에서는 발빠르게
어도비 플래쉬 플레이어 공백을 막고 있지만, 그 외의 곳에서는 당분간 공백이 지속될 예정이다.
어도비 측은 몇년전부터 꾸준히 2020년 말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어도비 플래쉬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 특히
대부분의 노후화된 컨텐츠에 사용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어도비 플래쉬를 대체하는 방식이 아닌, 삭제하는 방향으로 가고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테슬라와 니콜라, 급격한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안정성

올해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그린뉴딜은 더욱 박차가 가해질 예정이다. 그리고 그린뉴딜의 가장 큰 분야가 바로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친환경자동차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 자동차 업체에서 앞다투어 친환경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실제로 테슬라나 포르쉐 등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초창기라 그럴까, 아직까지 친환경자동차는 결함이 많다. 예를 들어 테슬라는 화재 사고가 빈번히 생기고 있어 논란이다. 주로 충격 후
발생한 화재는 심지어 기존 소화기로는 화재가 쉽사리 진압되지 않아 여러모로 기술적, 법규적 발전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수소차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전세계 다양한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수소차에서도 문제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논란은 니콜라였다. 테슬라와 함께 꾸준히 거론되던 니콜라는 올해 다양한 폭로가 나오고 있는데, 대표적인 이야기는 실제로 니콜라 트럭은 동력원이
수소가 아니며, 주행영상 역시 중력에 의해 내려가고 있다는 의견이었다. 여기에 더해 배터리 기술을 거짓으로 홍보한다는 논란, 수소 생산 담당자가
건설 관련 자영업을 하던 CEO의 동생이라는 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논란이 일고있다.
내 돈 주고 내가 산 리뷰? 알고보니 뒤에서 돈 받고
남이 산 리뷰

유튜버, 유튜버 했지만 올해만큼 뜨겁게 타올랐던 해가 없던 것 같다. 예전 아프리카 BJ, 스트리머라는 말보다 이제는 유튜버가 더
익숙할만큼 유튜브는 발전, 그 이상의 발전을 거듭했다. 예를 들어 가짜사나이라는 피지컬갤러리의 자체컨텐츠는 1기 1화 기준 1660만 조회수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유튜버의 영향력을 한번 더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커져가는 파이만큼 어두운 면도 있었으니, 바로 뒷광고 사건이다. 유튜버의 주수입원은 바로 광고다. 유튜브를 시청할 때 시청자는
유튜버는 유튜브 광고를 삽입할 수 있으며, 이 광고시청을 바탕으로 유튜버는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튜브에서는 만약 영상 내에서
광고를 할 경우 유료광고 표시를 해야만 하는데, 이 과정에서 사건이 터졌다.

발단은 유명 스타일리스트의 '내돈내산' 컨텐츠였다. 내돈내산 컨텐츠는 내 돈으로 내가 산 패션 아이템을 소개해주는 컨텐츠로, 많은 시청자가
내돈내산이라는 말에 신뢰감을 얻어 실제 제품을 구매하는 컨텐츠였다. 하지만 알고보니 내돈내산 컨텐츠는 돈을 받고 컨텐츠를 제작한 뒷광고였다는 게
밝혀지며 많은 시청자의 분노를 샀다.
그뿐만 아니라 먹방 유튜버들의 뒷광고 의혹이 폭발적으로 생겨났는데, 여기에 백만 구독자가 넘는 대형 유튜버들 역시 뒷광고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일이 수두룩했다. 사실 광고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PPL은 희화화되는 등 암암리에 모두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자신이 직접
사서 써봤다는 믿음을 준 후 알고보니 광고였다는 건 이야기가 다르다. 심지어 자숙 후 아무런 언급 없이 돌아오는 사례도 있어 여러모로 유튜버
뒷광고 사태는 두고두고 회자될 게 분명한 워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