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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18-03-05 12:00
[칼럼]

2018년 3월 혼란한 PC 시장
시스템 선택 전 확인 사항은?

연초에 초대형 보안 이슈가 터지면서 대대적인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했으나 발 빠른 대응이 이뤄지면서 불확실성과 함께 위기감도 많이 가라앉았다. 이번 보안 취약점은 근본적으로 아키텍처 문제이기 때문에 최소한 연말 이후나 출시될 차세대 제품을 기다려야할 것이다.

패치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고, 이런 저런 잡음도 있지만 벌써 때는 3월. 학생들의 진학과 회사의 신입 채용 등 사회적으로 한 차례 순환이 이루지는 시기인지라 신규 PC, 혹은 업그레이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기다.

 

대략 1년은 예상되는 차세대 CPU 출시까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PC 구매를 무작정 미룰 수 없는 노릇.

조금은 어수선한 시기에 PC 구매시 참고할만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직장인과 학생의 휴대용 작업 머신 노트북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휴대용 작업 머신은 크게 태블릿과 노트북 두 가지 중에서 고민하게 된다.

휴대성과 디자인, 편의성 등 외적인 면에서 노트북보다 태블릿이 낫지만, 적업 머신으로서의 효율성을 고려하면 딱히 추천할 부분이 없다. 일단 가상 키보드를 쓰면 화면의 절반 가량이 가려져 작업 효율이 낮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더하면 작업 효율은 개선되겠지만 무게나 휴대성 면에서 노트북보다 좋은 점을 찾기 어렵다.

기자도 태블릿 + 키보드 케이스 조합을 선택했지만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그렇다면 노트북을 선택할 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인텔 플랫폼에서는 단순 웹 서핑과 문서작업 용도로 충분히 쓸만한 펜티엄급 제품부터, 어지간한 하이엔드 데스크탑 PC 저리가라 할 정도로 뛰어난 게이밍 성능의 코어 i7과 멀티 GPU 구성 모델까지 선택의 폭이 넓은지라, 자신의 필요와 예산 상황에 맞춰 적절한 스펙의 제품을 고르면 되겠다.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지만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커피레이크 기반 제품은 아직 코어 i7과 코어 i5 기반 제품만 출시된 것은 살짝 아쉬운 부분인데, 커피레이크 기반 코어 i3나 펜티엄/ 셀러론, 혹은 AMD 라데온 Vega 그래픽이 담긴 8세대 CPU 기반 노트북을 원한다면 조금 더 기다리거나, 그에 상응하는 전 세대 모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올해 노트북 시장에서 주목할 점은 AMD의 레이븐 릿지라는 또 다른 선택지가 등장했다는 것.

레이븐 릿지 전에도 AMD 플랫폼 노트북은 있었지만 인텔에 비해 선택 메리트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데스크탑 시장에서 인텔과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준 라이젠을 개승한 레이븐 릿지 기반 노트북이 등장하면서 인텔 외에 AMD 플랫폼도 고려할 수 있다.

레이븐 릿지는 아직 등장 초기라 라이젠 7/ 5 기반 제품 뿐이고, 제품 종류도 고가의 게이밍 머신과 약 100만원 대의 울트라북 계열 모델로 제한적인데다, 제조사도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제한적인 점은 아쉽다.

하지만 인텔 계열 울트라북의 게이밍 성능은 아쉽지만 고가의 게이밍 머신 수준 성능은 필요없는 사용자들에게 AMD 레이븐 릿지 기반 노트북은 괜찮은 대안이 되어줄 것이다.

 

엔트리급 데스크탑, AMD와 인텔의 분야별 경쟁 구도

데스크탑 분야 중 가장 폭넓게 쓰이는 엔트리급 시스템이지만 성능도 고민하고 있ㄴ다면 AMD 레이븐 릿지 시스템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인텔 동급 CPU에 비해 최대 세 배 가량 높은 게이밍 성능의 그래픽 코어가 통합되었고, CPU 성능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올 초 IT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CPU 보안 이슈와 관련해 인텔 플랫폼보다 안전하다.

통합 그래픽 시스템은 대체로 회사나 공기업, 관공서등 정보 보안에 민감한 곳에서 주로 쓰이는 만큼, 그래픽 성능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보안에는 민감할 수 밖에 없고, 그나마 빠르게 보안 취약점 이슈에 대응이 이뤄진 커피레이크 시스템은 아직 Z370 칩셋 메인보드 뿐이라 비용면에서 불리하다.

반면 AMD 레이븐 릿지 시스템은 개인 사용자라면 보안은 잠시 재쳐 두더라도, 충분한 경쟁력의 CPU 성능과 게이밍 그래픽 카드 품귀 현상이 한창인 요즘 쓸만한 게이밍 성능의 그래픽 코어 통합, 프리싱크, 4K HDR, 플루이드 모션 같이 보급형 멀티미디어 머신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제공하며,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한 메인보드가 지원된다.

 

기본적인 성능에 만족하고, 비용을 중시한다면 펜티엄과 셀러론 라인업을 갖춘 인텔 시스템이 AMD 레이븐 릿지보다 유리하다. 외부망과 내부망을 분리 운영하거나 제 3자의 접근을 철저히 관리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한다면 연초 터진 보안 이슈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단지, 아직 8세대 커피레이크 기반 펜티엄과 셀러론과 보급형 칩셋이 등장하지 않았고, 3월이나 4월 중 8세대 대응 보급형 300시리즈 칩셋 메인보드 및 신규 CPU가 출시될 예정이기에, 시스템 구매가 급하지 않다면 잠시 기다려 보자.

참고로 출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인텔의 커피레이크 기반 펜티엄/ 셀러론 브랜드 CPU 및 보급형 칩셋 메인보드 조합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AMD 레이븐 릿지 기반 애슬론이 예고된 상황이다. 그때가 온다면 둘 중 사용자에게 더 걸맞는 제품을 고르는 재미(?)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고성능 테스크탑, AMD 라이젠과 인텔 커피레이크 치열한 대립

2017년 3월. AMD가 라이젠을 들고 나오면서 고성능 메인스트림 시스템에서도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특성상 AMD는 더 많은 코어로 멀티스레드 작업 비중이 높은 사용자에, 인텔은 높은 IPC와 최적화된 타이틀의 지원으로 게이밍 우선 사용자에 추천되었고, 10월 커피레이크가 출시되면서 AMD의 멀티스레드 성능 우위가 위협받고 있다.

AMD 라이젠 출시 1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는, AMD와 인텔 모두 조금씩 애매한 부분이 있다.

 

AMD는 코드네임 피나클 릿지인 2세대 라이젠을 2018년 4월 출시할 예정이다. 카비레이크 대비 확고한 우위였지만 커피레이크에 위협 받던 멀티스레드 성능 격차를 다시 벌리고, 부족하진 않지만 아쉬웠던 게이밍 성능 역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 CPU를 보면 레이븐 릿지에서 보았던 CPU의 I/O 기능 및 400시리즈 칩셋의 기능 강화가 기대되니 상황을 보아 기다렸다 2세대 피나클 릿지로 넘어가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쓸 PC가 없다면 1세대 라이젠 CPU와 보급형 칩셋인 B350이나 A320 칩셋 메인보드 기반의 제품을 쓰고, 2세대 라이젠의 상황을 보아 CPU나 메인보드 중 필요한 부품만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는 AMD가 2020년까지 AM4 소켓 기반으로 라이젠 플랫폼의 호환성을 유지한다는 정책을 감안한 업그레이드 방법이다. 다만 AMD가 공식 단행한 1세대 라이젠에 대한 가격 인하의 국내 판매가 반영이 늦어지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인텔은 차세대 CPU 출시가 연말로 예상되는 만큼 당장 세대 교체는 고려할 상황은 아니므로, 오버클럭이나 멀티 GPU 구성 등 고성능 시스템을 생각 중이라면 지금 당장 Z370과 'K' 버전 CPU로 고성능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3월이나 4월 중 B360/ H370/ H310이라는 보급형 칩셋 메인보드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오버클럭을 하지 않거나 멀티 GPU가 필요없고, 자금이 부족하거나 메인보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 꺼려진다면 잠시 기다려 보는 것도 좋다.

 

혼돈의 3월, 다행히 멀지 않은 정리의 시간

초대형 CPU 보안 이슈가 함께한 혼돈이 업계의 대응과 함께 안정세에 들어서면서, 잠시 미뤄뒀던 PC 구매를 본격적으로 고민해야할 시기다.

3월과 4월은 AMD와 인텔 플랫폼의 변화가 예고된지라 예비 구매자들은 어쩔 수 없는 갈등에 빠진다. 잠시 기다렸다 더 낫거나 내게 더 알맞은 제품을 약간의 프리미엄과 함께 살 것인가, 아니면 조만간 구형이 되겠지만 가격 프리미엄은 빠진 현세대 제품을 살 것인가?

 

새로운 플랫폼 출시에 맞춰 어떤 제품과 비교해 성능이나 기능이 이만큼 발전했다고 비교한다. 즉, 최소 비교 대상 제품군은 이제 바꿀 때가 되었다는 간접 표현인 셈인데, 보통 3 세대 이전의 제품을 비교 대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특별한 일이 없다면 최소 3년 간 충분히 현역으로 쓸 수 있을 것이란 반증도 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년은 학생이라면 장래 진로를 결정하고 직장인은 연봉과 승진이 갈릴 기간이다. 그동안 옆에서 사용자의 능력을 개발하고 작업 처리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데 첫 손에 꼽힐 도구가 바로 PC다.

어차피 신제품은 주기적으로 나오는 만큼, 차세대 제품을 알아두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 너무 신경 쓰다보면 혼란만 가중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다. 포기할 부분은 과감히 포기하고, 필요할 때 필요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구매한다는 대전제아래 선택한다면, 조금은 혼란스러운 시기지만 충분히 만족할 PC 선택이 가능할 것이다.

  태그(Tag)  : AMD, 인텔, AMD RYZEN, 8세대 코어(커피 레이크), PC 부품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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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 이오니카님에게 문의하기 ghostlee@bod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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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heaye / 18-03-05 13:4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판매순위 1위부터 ~ 9위까지
인텔로 도배 ㅋ
애가 닳을만도 하지. ㅋ

그린데이 / 2018-03-05 18:04/ 자국/ 신고/
인텔한테 돈 받냐? 남의 나라꺼에 왜케 집착해 ㅋㅋ
ppppuu / 2018-03-06 2:05/ 자국/ 신고/
cpu 기사만 나오면 매번 악플만 달아대내.ㅉㅉ
할 짓도 어지간히 없나보네.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8-03-05 21:1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4월에는 AMD 신제품과 인텔은 저가 칩셋보드가 나오니 AMD기존 제품과 인텔 저가구성에서 가격인하 효과가 있으니 3~4월은 지켜보면서 가격이 꺾이는 시점에 살 준비를 하면 된다는 얘기겠네요.
리우 / 18-03-06 3:5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멍청한 것들, 인텔 실적 보면 데스크탑이 침체기인데, 누가 새 컴을 사냐 돌대가리 같은 것들, 적도 없는 데 향방 없이 싸워라. 누가 적인지도 모르고 인생 잘 사는구나
heaye / 18-09-10 20:5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올해보다는 아무래도 내년에, 메모리가격도 내려가고,
젠2로 인해 경쟁도 격화될꺼고,
컴 구입이 쉬운 해가 될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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