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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일해본적도 없지만, 파코즈 같은 곳에서 용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쓴 글과 이것저것 귀동냥으로 들은것을 종합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다나와에 들어가시면 현금최저가를 보통 보시곤 합니다.
저는 처음에 이 가격이 매입가에서 얼마정도 이윤을 남기고 파는 그런 가격인줄알았습니다.
하지만 CPU, RAM, MAINBOARD와 같은 주요 부품들의 현금최저가는 대부분이 매입가보다 싼 경우가 많더군요. CPU 단품 최저가로 못사는 이유는 그 가격이 매입가이기 때문이랍니다.
신기한건(?) 무자료 매입가..라는 것인데요 세법을 배우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물건을 매입할때 매입자료를 남기지 않는...서로서로 세금 신고안하고 안내는 그런 경우로 매입하는 가격이 보통 현금최저가라고 하더군요.
아.. 현재의 그래픽카드 시장은... 용산 상인들이 간만에 좋은 아이템이 나와서 돈 한번 벌어보자!!! 라는 생각에 파는것 같습니다-_-...
현금최저가로 현금영수증? 절대 안됩니다... 현금영수증 발행을 하면 세금신고를 해야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금까지 내고 이윤 남기려면 10%를 더 붙여서 팔아야 하는거죠. 그런데 그렇게 가격 올려놓으면 아무도 링크를 클릭하지않을뿐더러 사기친다고 그러죠-_-;....
현행의 용산은 문제가 아주! 많습니다. 다나와의 등장으로 인해서 업체들의 무한경쟁이 시작되었고 이제는 VAT까지 빼가면서, 무자료 매입까지 해가면서 가격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좋은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으니까 좋은 일이지만 말입니다.
과거 다나와가 없었을 시기에는 용산에 가게 있으면 한달에 수백만원은 너끈히 벌었다고 하더군요. 소비자를 상대로 너무 가격을 후리는(?) 바람에 과거에 큰 이득을 얻었지만 현재에 와서는 그 벌을 받고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이나 용산에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CPU나 램같은 주요 부품을 단품으로 구매하실 경우에는 다나와 최저가보다 몇천원 더 생각하고 가시는 것이 속 편합니다. 주요 부품을 현금최저가에 단품으로 파는곳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두번째로 싸게 사는 방법은 단골 가게를 하나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매번 다나와 최저가를 찾아가며 용산 선인상가를 탐험하는 시간에 단골 가게 하나 만들어서 그곳을 계속 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본체를 조립한 업체를 단골로 하고 그곳을 갑니다. 여기서 본체 맞췄는데 무슨 부품좀 싸게 주실수 있느냐..이런식으로 여쭈면 다른사람보다 최소 몇천원씩은 깍아줍니다. 아니면 솔직히 자기들이 그 부품은 매입단가가 다른곳보다 높아서 다나와 최저가로는 못해드린다고 말하면서 어느곳을 가보라고 말을 해줍니다.
세번째로, 만약 현금영수증이 필요한 경우라면 차라리 카드판매몰을 가는게 낫습니다. 다나와에서 현금 최저가가 30만원인 곳과 카드최저가가 31만5천원인 곳이 있다면 현금최저가몰을 가시면 현금영수증 요청시 10%인 3만원을 추가로 요구합니다. 현금몰의 매입단가가 카드몰의 매입단가보다 높은 경우죠. 아예 카드몰로 가시는게 낫습니다.
네번째로, 절대 가격 정보 모르시고 용산을, 특히 선인상가, 가는건 금물입니다. 예를들어 용산온김에 3870을 알아볼까 해서 돌아다니면 100에 99는 "얼마까지 보셨어요?" 이럽니다. 특히 아이파크몰의 단골 말투입니다-_-.... 용산가기 전에 가격정보를 어느정도 머리에 넣으시고 가게에 가서 xxx 물건 현금최저가로 10만원까지 봤는데 얼마까지 맞춰주실수있습니까 - 이렇게 물어보세요. 만약 xxx물건좀 알아보려고 왔는데요... 가격대가 얼마죠? -> 이런식으로 물어보면 그쪽에서는 '가격정보를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얼씨구나~~~ 오늘 돈좀 벌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바가지를 씌워버립니다.
다섯번째로, 용산 건물별 특징을 말씀드리면 용산역과 붙어있는 i park 몰의 경우에는 쇼핑하기 편하고 깔끔하다는 면은 있습니다만 건물 세가 다른 건물보다 엄청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윤을 많이 남겨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많이 비싼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용산던전'이라고 불리는 선인상가는 용산처음 가시는 분이면..말리고 싶습니다-_-; 자칫하면 길잃어버리십니다..(__)....................제 생각에는 장 무난한 곳이 터미널상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나와 최저가로 파는 곳은 많이 없습니다만 쇼핑하기 그나마 편하고 호객행위가 좀 덜합니다.
쓰다보니 장문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도 서울 올라와서 용산에서 사기 많이 당했습니다. 한 세번정도 당한것 같네요. 그 이후부터는 그들의 장사전략을 대충 파악하고 절대 속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팁으로.. 가격도 비싼데 현금영수증 거부하면 국세청에 제보하시면 5만원 제보료(?) 주고 있습니다.
부디..용산에서 사기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잘 알고 가면 싸게 살 수 있는곳이 용산이랍니다-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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