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분과 대화중에 나온이야기 입니다마는
얼마전 사촌누님이 아시는 분이 착한일 하려다 큰일을 치루셧다고 하더군요.
사연인 즉슨 길을가다 지갑을 주웠고 경찰서에 전해주었답니다.
그런데.. 주인이 나타나고 나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주인 : 나는 지갑에 현찰 수백만원을 넣어놓고 다녔는데 없다. 가져간거 내놔라.. (이부분에 대해서는 얼마인지 자세한걸 알지는 못합니다만 사촌누님의 말에 따르면 수백이라고 하시네요.)
그분 : 난 모른다. 주울당시부터 이랬다.
주인 : 이도둑놈아 -후략-
이런식으로 발생했고 경찰들의 중재도 듣지 않았고 결국 그 금액만큼 물어줬다는군요.
위이야기를 하고나서 일본분께 이야기입니다마는 일본인들의 경우 주우면 바로 파출소로 간다는군요. 물론 그분은 한국에 오신지 기간이 좀 되셔서 예전의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갑을 공원에 놓고 잊어버렸다가 나중에 찾으러 가면 그자리에 그대로 있거나 인근 파출소에 대부분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에 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이게 재미있는 것은 평소의 습관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여행등을 하기위해 다른 곳에 가면 볼일을 보려고 화장실에 갈때 자연스레 여행자 가방등의 짐은 그대로 놓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온다고 합니다. 도둑맞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니 도둑맞는다라는 생각자체를 안하는 것인듯도 싶습니다.
이게 넓게는 내집같이 편안히...라는 의식이 있는 것인듯 싶은데 이게 좀 과하게 표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바로 목욕가운을 입고 밖으로 나오는 일본인도 더러 있다는 군요.로비 층등을 말이죠.(조금 이부분은 우려스럽습니다만^^;)
긍정적인 부분에서의 일본인들의 몸에 배인 습관이나 무의식등이 조금 부럽더군요.
예전만큼 우리나라의 인심이 후덕하지 못하고 삭막해져가기만 해서 괜히 푸념입니다.
(절대 오늘 떡볶이 좀 사면서 인심좀 담아달라고 했다가 마수걸이에 재수없다고 승질낸 아줌마에게 상처받아 그러는말 아닙니다.)
뱀다리1.-정말 혹시나 드리는 말이지만 일본이란 나라를 동경하고 한국도 일본과 똑같아져야 한다 식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저 예전만 한국의 인심이 줄어든 것 같아 아쉬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