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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일본분과의 대화중에..


셸머.P.휀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1743
작성일 : 2008/08/01 14:55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11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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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분과 대화중에 나온이야기 입니다마는


얼마전 사촌누님이 아시는 분이 착한일 하려다 큰일을 치루셧다고 하더군요.

사연인 즉슨 길을가다 지갑을 주웠고 경찰서에 전해주었답니다. 

그런데.. 주인이 나타나고 나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주인 : 나는 지갑에 현찰 수백만원을 넣어놓고 다녔는데 없다.  가져간거 내놔라.. (이부분에 대해서는 얼마인지 자세한걸 알지는 못합니다만 사촌누님의 말에 따르면 수백이라고 하시네요.)

그분 : 난 모른다. 주울당시부터 이랬다.

주인 : 이도둑놈아 -후략-

이런식으로 발생했고 경찰들의 중재도 듣지 않았고 결국 그 금액만큼 물어줬다는군요.



위이야기를 하고나서 일본분께 이야기입니다마는 일본인들의 경우 주우면 바로 파출소로 간다는군요. 물론 그분은 한국에 오신지 기간이 좀 되셔서 예전의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갑을 공원에 놓고 잊어버렸다가 나중에 찾으러 가면 그자리에 그대로 있거나 인근 파출소에 대부분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에 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이게 재미있는 것은 평소의 습관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여행등을 하기위해 다른 곳에 가면 볼일을 보려고 화장실에 갈때 자연스레 여행자 가방등의 짐은 그대로 놓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온다고 합니다. 도둑맞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아니 도둑맞는다라는 생각자체를 안하는 것인듯도 싶습니다.

이게 넓게는 내집같이 편안히...라는 의식이 있는 것인듯 싶은데 이게 좀 과하게 표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바로 목욕가운을 입고 밖으로 나오는 일본인도 더러 있다는 군요.로비 층등을 말이죠.(조금 이부분은 우려스럽습니다만^^;)


긍정적인 부분에서의 일본인들의 몸에 배인 습관이나 무의식등이 조금 부럽더군요.
예전만큼 우리나라의 인심이 후덕하지 못하고 삭막해져가기만 해서 괜히 푸념입니다.
(절대 오늘 떡볶이 좀 사면서 인심좀 담아달라고 했다가 마수걸이에 재수없다고 승질낸 아줌마에게 상처받아 그러는말 아닙니다.)


뱀다리1.-정말 혹시나 드리는 말이지만 일본이란 나라를 동경하고 한국도 일본과 똑같아져야 한다 식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저 예전만 한국의 인심이 줄어든 것 같아 아쉬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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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적왕두목 (shfahl33) shfahl3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1 15:0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최근에 당하신듯 하네요. 요즘 현금지급기 위에 일부러 빈지갑 놓고가서 경찰서 및 은행에 맡겨놓으면 처음 주운분에게 현금 얼마가 있다는 그런것처럼 길에 일부러 놓고 가고 주변에서 몰래 숨어보다가 주워가면 신고 또는 경찰 파출소에 맡기면 역시 얼마가 있었다는 등으로 합의금을 받는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는...
Tuna☆09 (ohye701)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1 15:51/ 자국/ 신고/
그러고보니 얼마전에는 다짜고짜 전화와서...

이번 올림픽 개최지는 하면서..
1번 베이징 2번 한국

...이거 듣고 멍하니 있다가 끊었네요;
  Meho (ho5945)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1 15:0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어우... 뱀 무서워요; 저런 일 들은 아주 가끔씩 들려옵니다.. 꽤나 몇 년 전에나 좀 들어봤는데 요새도 그런 일이... 전에 어떤 분이 올리셨듯이 ATM기에 지갑 있으면 손대지말고 가만히 놔둬야 하죠-.-;;
Tuna☆09 (ohye701)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1 15:49/ 자국/ 신고/
모조 뱀이죠..^^:
일종의 도난 방지용..
  란~ (ainomusume) ainomusu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1 15:1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사회가 험악해져서 착한일도 맘대로 못하게 해버리는 세상이 되어버렸죠...
현금인출기에 지갑이 있어 경찰서에 가져다 줬더니
돈 없어졌다고 내 놓으라는 글도 얼마전에 본듯한데
물에 빠진사람 건져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란다고...
...요즘 사기치는 수법이 교묘해져서...
저런 사람들은 확인해서 동일 상황이 발생한적 있다면
잡을수 있도록 해야할꺼같죠...

일본사람들의 경우는 습관보다는 생활과 교육자체가 그러니...
어떻게 보면 배워야하는데...이런건 안배우고 나쁜거만 배우니...ㅡㅡ;;;
  공부하자 (milkblue)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1 16:3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요즘 우리나라 사람의 친절을 이용해서 사기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서 더욱 삭막해져갑니다.

어제 글에서는 지하철에서 20대남자가 할머니를 폭행하고 있는데 다들 멀뚱멀뚱 쳐다보고있어 그 남자 말리는데, 욕설과 폭력으로 도발을 해서 쳤다고 합니다. 지하철 내리는데 할머니가 고맙다며 연락처 물어봐서 가르쳐주고 잠시후.. 폭행혐의로 경찰서에서 전화왔답니다.

이런 사례들이 많더라구요. 지갑사례뿐 아니라.....
그래서 생각한게... 이런 일 보면 도와주기 전에, 핸펀으로 동영상 찍어놓으신 후... 도와주고, 경찰에서 부르면 동영상 보여주면, 할머니-20대 모두 사기혐의로 잡혀가지 않나? 이런 생각 해 봤어요. 킁;;
  항상웃자 (jinnei77) jinnei7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1 16:3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삭막해져 가긴 하지만, 그래도 누굴 만나냐에 따라 틀린거 같습니다. 그런 분보다 더 좋은 분들이 많을테니까요^^
  잘빠진몸매 (kss8569) kss856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1 17:5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사기 죠.......
  너도모르냐 (tkdchan) tkd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1 19:0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아직도 깨끗하고 선량한 분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1 22:0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런 사기가 최근 있다고 듣긴 했습니다. 국내의 인심이 메말라가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안그런 분들이 주변에 많아서요...^^
  딕플 (looks) look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8-02 14:4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런 경우 왜 돈을 물어줘야하죠?? 저라면 차라리 법정에 가는 일이 있더라도 안물어줌

요즘은 착한일하면 큰일나는 세상이 되어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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