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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는 햇님아빠입니다.
둘째 태어난 뒤로 더 바빠졌습니다. 주말마다 처가에 내려가야 하니..ㅜㅜ
오늘 저에게는 황당한 경험이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여러분께 여쭈어 봅니다.
저희처럼 중간업체로써, 수입업체(또는 총판 및 2차 벤더)에게 물건을 공급받아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은
간혹 재고가 부족하거나, 신제품일 경우에 공급업체에서 고객에게 직배송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에 블루투스 동글 제품(비블루투스 휴대폰에 연결하면 블루투스 가능하게 해주는)이 꾸준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구매하신 한분께서 제품이 되질 않는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동글에 불은 들어오는데 헤드셋으로 신호가 전달은 안되는거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량 확인을 위해 자세한 기술상담이 필요한 부분이라 판단되어, 고객님께 제품 뒷면에 있는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셔서 자세한 기술상담을 받아 보시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그래야 하냐고 하더군요.
(보통 고객님들께선 제품포장을 버렸거나, 물건이 같이 있지 않을경우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중간판매자인지라 자세한 기술지식이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귀찮아 하시면서, '그러면 환불해 달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환불이 되려면 제품의 불량확인이 되어야 하니 상담부터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럼 저보고 공급업체에 연락해서 문제를 확인하라고 하더군요.
자세한 동작상황을 사용하시는 고객님께서 아시니 직접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럼, 그냥 환불해 달랍니다.
그때부터 같은 말씀을 계속 반복하시더군요. 서로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끝에는 반말을 하시길래, 왜 반말을 하시냐고 그러니까, 니네들이 물건을 팔았으면.....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더 말을 섞으면 문제가 커질거 같아, 끊는다 얘기하고 그냥 끊었습니다.
그때부터 공개게시판을 통해 문제를 확대하시더군요.ㅜㅜ
제가 답답한건
1. 저같은 대부분의 판매자들은 복잡한 기계들에 대한 자세한 기술상담을 하지 못합니다.
다루는 제품들이 수백가지가 넘는데, 그 모든 제품들의 동작방법 및 오류 해결법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
그래서 기술상담이 가능한 곳으로 전화해 주십사 말씀드린게 잘못인가요?
제가 물품을 구매해서 문의를 해도 대부분의 판매자들이 원 수입업체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라고 얘기해 줍니다.
(애시당초 전 제품 뒷면의 고객센터에 전화하지만요.)
2. 제가 어떤 죽을죄를 지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고객과 함께 언성을 높인점,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은점...그 2가지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둘다 상황을 보시면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아직 젊은 나이라 쉽게 욱하는 상황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고객분들이 친절한 상담 감사하다고 얘기해 주십니다.
공개게시판을 통해 문제를 확대하셔서 다 응대는 해드렸습니다.
하지만 게시판이란게 절대적으로 판매자에게 불리한 장소란건 여러분들도 아실겁니다.
그래도 상황설명과 함께 인정할건 인정하고, 답변을 달았습니다.
오늘은 몸도 바쁘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든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판매자의 자세로써 고쳐야 할점도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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