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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어쩔때는 하루종일 울어버린듯한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빠아범준표준

조회 : 1985
작성일 : 2010/01/23 02:26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12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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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두 아이의 가장이다 보니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정말 힘들어도 내색을 안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눈물이라니 바보같죠...

새벽에 혼자 깨어 있다는게 참으로 사람 기분을 약하게 만들고 센치하게 만들지만 13년여를 그렇게 지내와서

그런 기분엔 이잰 단련도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생각한것만 자꾸 일이 틀어져버릴때는 그런 감정들이

제어가 잘 안됩니다 

화가 나고 나고 .. 그런 과정들이 연속되다가  지쳐버리고 체념하고 미리 회의적이게 되고 그러다가 나혼자...

직업상 습관이라는 핑계로 낮과 밤이 거꾸로인 은둔형 인생 입니다 (보일러도 아닌데 ...)

오늘 급하게 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창작 일이다 보니 생각대로 풀어지지도 않았고 또 여러 문제들이 

머릿속을 짓눌르고 있어서 집중도 안되고 하루종일 딴짓만 했습니다

컴앞에 앉아 싸돌아 다니기도 하고 답글도 달고 답글에 또 달글도 달고 남의 글에도 답글도 달고...

썼던 글 수정도 해보고...

실없는 사람처럼...

마음은 허하고 울적하고 중심 못잡고 미친 사람같이 컴앞에 앉아 싸돌아 다녔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일도 끝냈고 잠도 자고 일어났습니다

일 끝내고 자려고 자리에 누웠을때 정말 온 몸과 마음 그리고 머리가 텅텅 비어 버린것 같이 허한 느낌이 들더라는..

예전에 원고료가 너무 안들어와서 직원들 봉급 만드느라 집 팔고 차 팔고 아끼던 140인치 스크린과 ae120인가등의 

플젝과 av시스템들을  팔때...

원고료 안들어 오면 서로가 힘드니까 그냥 혼자 일하자라고 생각하며 사무실 정리해서 짐 싸들고 집으로 들어왔을때..

그리고 집 이사하면서 사기로 날려 먹었을때도 정신은 없었어도 잘 견뎌낸것 같았었는데 지금은 감정을 느낄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

참 희한하게 사람을 비관적 기분이 들게 하는 일들이 연속이다 보니 누가 내 등위에서 내 인생을 갖고

장난을 하나 하는 그런 기분이 들기까지 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자랑할수 있는 아들들이 있어 더이상 그런 기분에 빠져들지 않고 컴앞에 앉아 싸돌아 다니고

한숨 자고 일어나 다시 뒤돌아볼 의지도 생기긴 합니다만

그랬던 과정들이  하루종일 펑펑 울다가 잠을 자고 일어 난듯한 기분이 들게 할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많은 과정들을 겪다보니 제 꿈은 제 자식들 잘 가르치는거고 제 소원은 제 자식들이 결혼하는거까지 보다가 두 아이에게 

마지막 말은 제 정신으로 할수 있었으면 하는것 그리고 제 꿈은 손주까지 볼수 있었으면 하는거니까 늘 희망은

잃지 않고 사는것 같습니다

정초부터 너무 울적한 푸념이었네요

음력으로 새해 부터는 다 잘 되겠지요...

모든 분들 화이팅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


운영자님 닉네임 " 덩이 " 에서 " 빠아범준표준 " 으로 변경합니다

좀더 긍정적으로 살아가 보려고 닉네임부터 " 마자마자 " 로 수정하려 했더니 모 사이트의 추잡스럽 분이 그 닉네임이더군요

죄송^^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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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1-23 04:1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모 사이트의 추접스러운분이 누구시길래 ㅡ.,ㅡ
빠아범준표준 / 2010-01-23 14:39/ 자국/ 신고/
다X 뉴스 댓글에 특정지역 들먹이고 이념 색깔로 도배질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스포츠 뉴스 댓글에는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축구 선수를 비하하는 댓글도... 마자마자가 긍정적인 닉이 아닌가 보네요..
  터미널 uncompres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1-23 09:4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화이팅 입니다!!!

자식이 전재산이죠!!!

자식건강하고, 님 건강하시면 언제든지 재기하실수 있으니 걱정마시고,

잘 될거라는 믿음이 있으면, 잘 되는것 같습니다.

뭔가 절박함이 사람을 강하게 만들어주는것 같더라구요. ^^;

힘 내세요!!!



P.S.

"아내와 두 아이의 가장이다 보니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정말 힘들어도 내색을 안할때가 많습니다" 라고 적어주신걸,

"아이와 두 아내의 가장이다 보니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정말 힘들어도 내색을 안할때가 많습니다" 로 잘못 읽었습니다...

'두 아내? 남들은 한 아내도 힘들다는데 두 아내를 거느리면(?) 당연 힘든거아냐?'

라고 혼자 생각해버린....

(아... 이놈의 난독증.. ㅠ_ㅠ)

빠아범준표준 / 2010-01-23 14:41/ 자국/ 신고/
신체 검사 받을때 부인과 두 아이가 있으면 면제라고 하길래 아이와 두 부인이 있으면 안되냐고 했다가 불려나가 앉았다 일어났다 하고 있었습니다
그전에 평발은 군대 안간다길래 마당발은 가냐는것도 영향이 있었지만...
  김수교 /  2010-01-23 10:3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화이팅 입니다!!!

지금 비록 일이 잘 안풀리는게 있다하지만,
하강곡선이라는 말은 이제 곧 상승곡선을 타실 차례라는거 아니겠어요 ㅎㅎ

그리고 이렇게 든든한 아버님을 두신 준표, 준범(아뒤보고 추측한건데 맞겠죠?^^;;)군은 정말 마음이 든든할듯 싶네요^^

p.s
모 사이트의 추접스러운분이 누구시길래(2);;;
빠아범준표준 / 2010-01-23 14:43/ 자국/ 신고/
새벽에 괜히 감정에 빠져 썼다가 일어나면 써논게 괜히 부끄러워 지곤 합니다
실없는짓 또 했구나하는...ㅡㅡ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1-23 10:3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일단 마음추스리시고 화이팅 하십사오..
힘들떄가 있음 행복할때가 있는것입니다.
저도 한떄는 힘들었던적이 많아서..
저의 경우는 애써 개발해주고 개발비도 못받은적이 상당수 있으니깐요.
이땐 정말. ㅠㅠ
빠아범준표준 / 2010-01-23 14:45/ 자국/ 신고/
그런데 세상이 참 희한하게 방해도 하지만 늘 살아날수 있는 희망도 주는것 같습니다 생각한것보다는 아니래도 지금까지 잘 버텨왔으니까요
이번은 그리 힘든건 없는데 예전의 일들이 오버랩되면서 감정이 복받친 측면이 있습니다..ㅠㅠ
  슈퍼굼벵이 yassy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1-23 11:0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목에 기브스 한듯이 ......
어깨에 뽕 넣은듯 상체를 곧게 세우시고
언제나 최고의 아빠 ... 가 되셔야 합니다.....
아빠가 힘이 없으면 애들도 힘 못냅니다...
(아시겠지만 요즘 애들 눈치가 엄청 빠릅니다.한순간의 빈틈도 용납치 않더군요 ..)

삶은 항상 밝고 좋은 방향으로만 움직인다 .... 라고 믿습니다...

창작의 고통이 희열로 승화되길 바라며
좋은 소식들이 찾아들거라 기원해 봅니다....

빠아범준표준 / 2010-01-23 14:46/ 자국/ 신고/
저 역시 아빠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중..
에헴입니다...^^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1-23 12:1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하하하하하하..... 웃음한방 지으시고 힘내십셔...
어찌 알겠습니까.....
부디 앞으로 남은 삶이 ... 제 닉네임처럼 확 풀리시길~~~~ ^^
빠아범준표준 / 2010-01-23 14:47/ 자국/ 신고/
오늘 이청용 선수 골 하나 넣어주면 그걸로 웃음거리 삼으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하하..
  대박인생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1-23 13:4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음력으로 새해 부터는 다 잘 될 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아니면, 새해의 액땜일지도...^^
화이팅입니다. ~0~//
빠아범준표준 / 2010-01-23 14:48/ 자국/ 신고/
대박인생님도 화이팅...
2006년부터 새해액땜이라고 열심히 주문중입니다 ^^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1-23 16:1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걱정만 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집시다. 복이 있어도 부정적인 사람은 그 복을 못보게 된답니다.
빠아범준표준 / 2010-01-23 16:35/ 자국/ 신고/
걱정 안해요 ^^
그냥 되풀이 되는 현상이 한 5년 지속되니까 어느 순간 기분이 팍 센치해질때가 있는데 그게 어제였나 봅니다
어제 어떤 분이 먼저 쓴 글을 보고 용기내서 적어 보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무쟈게 실없게 느껴져 버리네요
보드나라는 글을 삭제할수도 없고..
지금 좀 창피하고 급 반성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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