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리눅스라고 하면 설치하기도 어렵고 사용하기도 어렵고 인터페이스가 불편하고 촌스러운 운영체제라는 느낌이 강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어떻게보면 최신버전의 윈도우 7보다 훨씬 괜찮은 운영체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요 며칠동안 메인 컴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만, 이 노트북이 워낙 고물이라 윈도우 XP를 깔아도 벅벅 기어다닙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리눅스 쪽이 윈도우 보다는 가벼울 것 같아 설치가 편한 것으로 알려진 우분투 리눅스를 설치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웬걸, 윈도우 XP와는 상대도 안되는 속도로 훨훨 날아다니는 겁니다.
어차피 당장 필요했던 것은 인터넷 사용과 문서 작성 정도였으니 그정도 기능은 리눅스로도 충분했고, 거기에 기대 이상으로 빠른 속도를 보여주니 괜히 욕심이 더 나더군요.
그래서, 우선 윈도우를 이동할때 펄럭거리는 효과를 주어봤습니다. 잘 돌아갑니다. 전혀 속도저하 같은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Compiz 라는 워크스페이스 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돌려봣습니다. 이녀석은 3D로 워크스페이스를 관리해주는 녀석이라 보기에도 화려하고 기능적으로도 쓸만합니다. 그런데, 이 녀석도 문제없이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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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식으로 각 면의 워크스페이스를 이동하면서 작업하는 환경입니다. (스삿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고
http://link.allblog.net/20864553/http://tscoffee.tistory.com/140 에서 가져온 겁니다)
척보기에도 상당히 리소스를 많이 차지할 것 같은 분위기인데, 구형 센트리노의 저렴한 그래픽 성능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수준으로 동작하더군요.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편리한 기능들도 많고 화려하게 꾸미기도 쉽다는 것에 감동했습니다.
더더구나 이런 프로그램들이 모두 공짜라는 것이 더 마음에 들고, 예전과는 다르게 프로그램의 설치도 인터넷과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설치할 수 있게 되어서 오히려 윈도우 보다 더 쓰기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로그램 하나 설치하려면 apt-get install libqt.so.6 어쩌고 하는, 길게는 수십줄에서 수백줄까지 터미널 창에서 쳐넣어야 하는 시대는 지나갓다는 겁니다.
물론 아래한글 같은 상용프로그램의 경우는 설치가 까다롭기는 합니다만, 이미 선구자들이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지 다 설명해주신 페이지들이 있으니 예전처럼 맨땅에 헤딩하는 일은 없을 것도 같고요.
하여간... 앞으로 개발 이외의 일들은 대부분 우분투에서 하게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직은 익숙하지 않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사용할수록 매력이 있습니다.
윈도우에 질리신 분들, 상용 프로그램없이 프리웨어만 사용하시고 싶으신 분들. 윈도우와는 다른 운영체제를 써보고 싶으신 분들... 리눅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