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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소심하게 질렀어요..ㅠㅠ
참 잘했어요

조회 : 1785
작성일 : 2010/03/31 18:17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12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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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3hd..ㅠㅠ

원래는 2762d 지르려고 했는데..
원고료만 나오면 다 질러주마 벼르고 마누라한테 한달 전부터 통보도 했는데..
15일날 나오기로 했다가 연기되었던 원고료도 드디어 오늘 나오고..
아들놈한테 5750 그래픽카드 준것도 있고 해서 벼루고 벼루던 2762d와 5750을 과감하게 주문해 놓고 그래도 쪼끔 겁이 나서 마누라한테 주문했다고 전화를 했더니...

마누라 왈

" 안속아...
... 그런데 오늘이 만우절이야? 내일 아닌가?.."

......... 
 
급히 전화해서 2333hd로 주문 변경하고 불 필요한 그래픽카드도 취소를 해버렸답니다
2333hd 모니터가 배송되었다는 송장 번호까지 문자로 왔는데 그래픽카드만 취소를 하고 모니터는 그냥 2762d로 우길껄 후회가 됩니다..
설치 다 해놓고 배째라 하면 될텐데..
13만원 정도밖에 차이도 안 나는데..
거실의 스피커를 바꾸고 싶어서 그냥 계속 눈치 보며 후퇴만 하는것 같아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디지털 케이블을 설치하고 hd영화며 hd스포츠 채널을 보고 있자니 스피커를 안 바꿀수가 없더라구요...

그동안 작업하는것 때문에 crt만 고집해서 사용하다가 큰맘 먹고 lcd로 탈출을 감행했는데 그냥 소심한 지름이 되버렸습니다...ㅠㅠ

거기서 만우절이라는걸 끄집어내서 압박을 가하는 잔머리를 굴리다니...
잔머리는 마누라가 굴리는데 머리카락은 왜 제가 빠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악하고 인정머리와 피눈물도 없는 해삼 멍게 말미잘 꼴뚜기 뚱땡이 빵꾸똥꼬 마누라...ㅡㅡ

엉엉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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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잘했어요 /  2010-03-31 19:0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러고보니 오늘이 보드국에 입국한지 딱 200일째 되는 날이네요
ㅎㅎ 그냥 그렇다구요...ㅡㅡ
  폰생폰사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3-31 19:3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지르고 싶은게 많지만, 질러도 할 시간이 없으니 자포자기 해서 거의 지르지 못하더군요. 특히 전자제품과 컴퓨터는 항상 마음은 있지만 할시간...에궁
나중에 은퇴하는 55세 이후에 할려고 게임도 모았는데..
세상의 무상함이란..헐헐
  폰생폰사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3-31 19:3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모니터 18인치 LCD 사용중인데, 지르려고 해도, 20인치 저번에 사논게 있어서..헐
  nift nif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3-31 22:2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23인치 조금 아쉽네요...
너무 소소하게 지르신듯..ㅎㅎㅎ
축하합니다.
참 잘했어요 / 2010-03-31 23:09/ 자국/ 신고/
많이 아쉽죠 ..ㅜㅜ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3-31 22:5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모니터는 큰게 좋은데.... 다시 27인치로 교체하시죠. ㅎㅎ
참 잘했어요 / 2010-03-31 23:08/ 자국/ 신고/
으음 안 그래도 지금 그 문제로 인해 머리가 뽀개집니다
내일 택배 오면 들고 용산으로 뛰어 갈까요?
요즘은 후회 할 짓들을 참 많이 하는듯 합니다
아주 늙습니다 늙어...ㅜㅜ
  연지벌레 duswl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3-31 23:2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와이프분의 센스&무서움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제가 다 아쉽습니다....두눈 딱감고 그냥 있어보시지 그러셨어요ㅜ.ㅜ(책임지지 못할 발언인가요;;)
참 잘했어요 / 2010-03-31 23:34/ 자국/ 신고/
여러분의 뿜뿌에 힘입어 내일 교환하러 갑니다
27인치로.. ㅎㅎ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4-01 00:1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왠지 대범해지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_-;
참 잘했어요 / 2010-04-01 1:45/ 자국/ 신고/
ㅎㅎ 요즘 기분탓입니다
제 자신에 대한 무기력증..ㅡㅡ
  네오마인드 /  2010-04-01 02:2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0-04-01 11:3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지르고 싶은 것은 널렸습니다만....;; 결국은 아무것도 지르지 못하네요;;
  내모선장 /  2010-04-02 06:3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모니터 같이 외부로 보여지는 것은 큰 것을 사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컴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보고 오오~ 거리기 때문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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