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보드나라 공동구매 게시판에 라데온 HD 5770이 올라온 것을 알게 되어 오늘
오후 6시가 되기만을 기다리다가 결국 주문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IE의 '새로 고침' 단추를 일찍 눌러서 2초 정도 늦게 주문했는데도 성공했기 때문에 다
행이라고 여겼는데 잠시 뒤 확인해보니까 신청자가 절 포함해서 2명이더군요. 15분 뒤
다시 확인해보니 총 6명이 되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참여 인원이 적어서 꽤 의외입니
다.
167,000원이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가에 비하면 제법 저렴한 가격이라서 혹
시 신청자가 많으면 어쩌지 하고 고민했는데 쉽게 성공해서 왠지 허무한 기분입니다.
작년에도 보드나라에서 지포스 9600GSO를 99,000원에 팔고 있을 때 비슷한 경험을
했던 터라 기분이 조금 묘하군요.
원래는 지포스 9600GSO로 올해 말까지 견뎌볼 생각이었는데 요즘 주로 하는 온라인
게임을 중간 설정 이상으로 실행하려면 느려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서 결국 공동구매
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성능만 따진다면 지포스 GTS 250이나 라데온 HD 4850도 충분할 것 같지만 얼마 전
보드나라에서 읽은 그래픽 카드 비교 기사에서 소비전력 부분을 보니 도저히 지포스
GTS 250은 고르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라데온 HD 5750과 5770에 눈길을 두고 있었
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바로 주문했습니다.
이번 구매로 인해 결국 2008년 이후로 매년 4월 보드나라에서 그래픽 카드를 사게 된
점도 묘한 기분이 들게 하는군요. 지금까지 보드나라 공동구매로 구입한 물건에 큰 후회
를 한 적이 없었는데 과연 이번에도 그럴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