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 555be...
거기다가 칼네브...
거...거기다가 저전압이 들어 간다는 1007주차....
떨어뜨렸습니당....ㅠㅠ
어제 밤에.....ㅠㅠㅠㅠㅠ
핀 십여개 넘게 누워 있더군요...
그동안 오버놀이 한답시고 고생시켰더니 피곤해서 누워서 주무시려는건지 아니면 이제 그만 살겠다는건지...
뒷줄에 있는 놈하고 엉켜 붙어 있기도 하고...
크헉...
이대로 못쓰게 되는건가 정말 순간적으로 눈앞이 깜깜 하더군요...
그러나 이대로 보낼수는 없었답니다
칼리스토 555be...
거기다가 칼네브...
거...거기다가 저전압이 들어 간다는 1007주차....
커터날을 꺼냈습니다
우선 누워서 옆에 놈하고 뒤엉킨것부터 풀어주었습니다
사이가 벌어지자 커터날로 틈틈이 들어가 줄을 맞춰 갔습니다
종으로 횡으로..
다시 반대편에 칼날을 꼽고...
종으로 횡으로...
군기 빡셌던 쌍팔년(88년) 군 생활 생각하며 각을 잡아 갔습니다
살짝살짝 움직여 주며 정말 땀나는 초정밀 대수술이었습니다
당나라 부대 같던 핀들의 줄을 좌우로 어느정도 각을 잡은듯해서 메인보드에 끼어 보니 역시 안들어가서..
핀들 군기 좀 다시 잡아주고 맞춰보고 안들어가면 다시 초정밀 수술에 들어 가고를 십여차례 가까이 한듯 합니다
결국 보드와 합체에 성공했습니다
1.3v 기본 전압으로 칼네브 3.4 살짝 오버해서 인텔번과 파이도 구워 보고 아침까지 프라임도 성공시키고 나서야 한 생명을 살려내는데 성공했다는걸 확신했답니다
제가 살아 온 기간중 가장 초정밀한 작업을 해본 기분인데 아무튼 저승 갈뻔한 칼네브를 살려 내었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