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2일 금요일.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아침에 한 무리의 사내들이 저마다의 배낭 속에 꿈과
낭만(?)을 담아 여정 길에 나섰으니... 그 이름하야..
마땅히 생생하다..고 할 건 없지만; 우왕좌왕 좌충우돌 2011 보드나라 춘계 워크샵의
현장으로 가봅시다!
모두들 신비의 섬(?) 안면도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여행길에 오르는데... 사람이
많아져서 차를 두대로 나눠탔다.(보드나라에 부흥이 있으라~~)
여담으로 막내기자는 감자나무와 단둘이 투스카니를 타고 갔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감자나무와 치킨헌터는 아몬드와 쪼꼴릿~♬)
하지만 누가 보드나라 아니랄까봐 그 전날도 맑고 일주일 내내 맑다가 하필이면 워크샵
출발하는 날에 비가왔다ㅠㅠ 오마이갓!! ㅠㅠ
그렇게 방사능비를 뚫고 강행군에 나선 보드나라 식구들은, 어김없이 장을 보기 위해 마트를
휩쓸러(?) 간다.
마치 인던 닥사팟 한 무리를 보는 듯한 8명의 남자는 마트를 휩쓸며 보드나라의 위엄을
떨쳤다. 후문에 의하면 마트 관계자가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쇼핑하는 사람들은 전무후무 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고기도 사고~ 쌀도 사고~ 양념 장도 사고~ 과자도 사고~ 술도 사고~ 룰루룰루~~♬알차게
알뜰살뜰(?) 장을 본 보드나라 식구들은, 훗날 남길 줄로만 알았던 식량이 바닥나는 것을 보고 막내기자를 다시 보았다고 한다.
빗길 운전, 안전 운전이 최고라는걸 다시금 깨닫는 주옥같은 시간 이었습니다. (정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멀지 않은 여정길이지만 그들은 주리고 지친 위장을 달래기 위해
행담도 휴게소에 잠시 들러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그날 먹었던 짬뽕이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전국 휴게소 최고의 맛' 칭호를 내렸지만,
안타깝게도 다들 먹는데 집중해 사진을 찍지 못했다...ㅠㅠ
배도 채웠겠다.. 행복감을 맛본 보드나라 식구들은 휴게소 한편에서 안마의자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발견했다. 어르신들의 눈치를 살짝 봤지만, 극락을 경험함 으로써 이정도 쪽팔림은 감수 할 수 있었다. (다음에 안마의자 리뷰
할 기회가 있으면... ㅎㅎㅎ)
그렇게 휴식을 취하고 다시금 여행길에 오른 보드나라 식구들, 문득 옆으로 빨간색
투스카니를 들여다보니 그 안에 북극곰이 있었다!!! 알고보니 NVIDIA KOREA 박근수 팀장이 나중에 같이 합류해 그쪽으로 옮겨 탔던것!
그렇게 한 명이 추가된 9명의 남자는 길을 잘못 들고~ 돌아가고를 반복하며 우여곡절
끝에, 예약한 펜션에 도착했다.
펜션에 도착한 보드나라 식구들은 오자마자 키넥트를 설치하는데... 이것이 죽음의 서곡
이라는 것을 치킨헌터는 아직 알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드나라 게시판에서 감자나무가 올린 글을 참조하시길...)
그리고 이어지는 고기파티!!! 식성도 참 저마다 독특한 보드나라 식구들 입맛 맞추기는
하늘의 별따기였다..ㅠㅠ 하지만 너무나 맛있게 먹은 '한우'와 '삼겹살'..ㅎㅎ
치킨헌터가 평소 못먹어본 외국 맥주들과, 특제(!) 복분자 원액으로 제조한 복분자주로
분위기는 한창 무르익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오손도손 이야기 꽃이 핀 가운데.. 우리의 viper2 기자는
아버지와 같은 모습으로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즐거운 이야기와 (가끔 일 얘기도.. ㅡㅡ;) 진지한 이야기도 나누며 서서히 밤이
무르익어 가고 하나 둘 잠자리에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몇몇은 키넥트를 하며 밤을 새웠다는 전설이...
다음날 아침은 날씨가 굉장히 맑았다! 전날의 꾸리꾸리한 날씨는 오간데 없고 밝은 햇살이
이들을 비추는데...
기분이 업된 보드나라 식구들!! 평소에 안하던 짓까지 서슴지 않는다.. 들뜬 마음을
가지고 안면도의 하이라이트! 꽃지 해수욕장으로 Go! Go!!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에 해수욕장이 있었는데, 마침 물이 빠진 상태라서 멀리까지 가보기로
했다.
갯벌에서 소라게 몇 마리 포획한 치킨헌터는 소라게를 보드나라 차기 공동구매 아이템으로
낙점하고............ 는 훼이크고,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했다.(정말??)
보기만해도 머릿속이 맑아지고 가슴속이 상쾌해지는 자연 속에서 단체사진 찰칵!!
오잉?? 감자와 고구마의 절묘한 만남..??
하지만 곧 외면 당하는 대 자연..... 역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밥이었다!!
정말 찰나의 순간처럼 짧게 느껴졌던 1박 2일이었지만,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푸우우우욱~~! 쉬다가 왔습니다.(물론 키넥트의 여파가...;;)
하지만 넓은 바다와 멋진 자연 경관보다 더 아름다웠던 건 우리 보드나라 식구들의 끈끈한
정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여러분 thㅏ 랑해요~!!!
이상 치킨헌터의 2011 보드나라 춘계 워크샵 후기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