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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자 감자나무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소감을 먼저 적는다면 공군 습격사건은 듣지도 못했지만 좀 놀랐습니다...
저는 친구 따라 지원했다가, 친구는 신체검사에서 떨어지고
저 혼자 입대한 우울한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 분이나 아실지 모르겠지만 치킨헌터님 때문에
가끔 적은 댓글에 있는 대로
저는 해병 437기(1981.9~ 1984.3) 주특기 보병(17-1)으로 제대했습니다.
요즘 해병대 사건들이 사회적인 이슈가 될 때마다, 그리 기분은 좋지 않더군요,
김포에서 문제가 되었던 기수열외는 저희 때는 없었던 새로운 문화입니다,
한마디로 꼴통이 선임되면 소싯 말로 아작 나는 군 생활이었습니다.
큰 애가 육군을 제대 하고,작은 애가 공군에서 복무중인 현재 저희 집에는
유사시 대비 삼군이 다 있는 상황입니다. ^^
어떤 사람들이 묻더군요, 왜 자식은 해병대 보내지 않았냐고...
솔직히 저는 너무 힘든 군생활로 철이든 1인입니다,
감자나무님이 보시는 우월한 집단이 어떠한 면인지 조금 난해하지만
보이는 모습이 다 진실이 아니듯 해병대도 부족한 집단일 뿐입니다.
ps: 설마 감자나무님 공군 출신이라서 링크된 글로 복수 하시는건 아니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