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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요즘 도자기 공예를 배우고 있습니다.

Scavenger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529
작성일 : 2013/07/25 01:22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13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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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예술 관련 취미를 가지고 싶었는데 마침 집 근처에 도예 공방이 있어서 지난 달부터
그곳에서 도예를 배우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미술 시간에 선생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들어본 적은 커녕 완성한 작품이 형편
없다고 교실 반대편으로 던져진 일도 있어서 도예 공방 문을 두드릴 때도 많이 주저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마음이 편하군요.

배운다는 입장은 학생 때와 같지만 이번에는 자기 의지로 배우는 것이고 점수가 아니라 취
미를 위한 것이어서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흙을 빚고 한층
한층 쌓아갈 때 느껴지는 차분함은 참으로 오랜만에 제 마음을 평온함으로 물들여주었습니
다.

비록 아직은 컵과 밥그릇 정도밖에 만들지 못하지만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서서히 발전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앞으로 많이 연습하고 다양한 것에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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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3-07-25 02:2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멋진 취미네요;;; 저도 뭔가 취미를 하나쯤 만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3-07-25 3:06/ 자국/ 신고/
최근에 감자나무 님이 회의 시간에 직원들에게 어떤 취미가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제가 도예를 배우고 있다고 말씀 드리니 다들 놀라시더군요. 역시 덩치 큰 젊은이가 흙을 빚는 것은 약간 어색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실제로 제가 다니는 도예 공방에도 남자는 저밖에 없으니 그런 반응이 나와도 당연하겠군요.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3-07-25 09:3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생활도자기 취미는 매력적이죠...
집안에서 사용할만한 소소한 그릇, 접시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죠..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3-07-25 13:18/ 자국/ 신고/
표면에 그림도 그리면 멋진데 저는 그림을 잘 못 그리니 그건 나중에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DJ Desperado /  2013-07-25 10:3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공방에 남자가 혼자라니 취미도 배우고 여자들과 어울릴수도 있고 좋군요!!!!!!!!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3-07-25 11:50/ 자국/ 신고/
다행히 배우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40~50대이십니다. 만약 젊은 여성 분이 계셨다면 평온함을 느끼기 어려웠을 겁니다.
  바람공자 pdj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3-07-25 18:0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도자기 공예가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더군요. 자연과 함께 하는건 멋진 일이죠. 좋은 취미 계속 이어가시길...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13-07-25 20:03/ 자국/ 신고/
흙을 만질 때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도 기분을 풀어주는 것 같더군요. 오랜만에 전자파와 가깝지 않은 취미를 누리게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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