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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BMW i3를 타 보고는...
바로~
공차 중량이 2톤인 BMW X6 xDrive30d를 이끌고
BMW 드라이빙센터의 주 서킷에 차를 올려봤어요.
역시 공도보다 역시 이 차는
서킷에 어울리나 봅니다. ~_~
2톤이 이렇게 빠를 수가 있나......
(참고로 3 리터 6기통 터보디젤 엔진으로 258 마력을 냅니다.)
싶을 정도로 잘 밀어 붙여줍니다.
영상을 보시죠.
이 속에 비하인드가 있다면...
원래 이런 단체 주행은 추월이 금지돼 있는데...
전방에 달리던 차량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서...
한 차량만 넘겨서
이왕 탈 거 제대로 타 보자 했어요.
추월하자마자....
과속에 오버스티어까지 내가며
600~700 m가 넘는 간격을
반 바퀴(1.3 km) 돌자마자 선두 차량을 단숨에 따라 잡았지만...
바로 달려오는 세이프티 카....
이내 추월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길래
수긍하며 OK 싸인으로 비상등을 켰었죠.
조수석에 타셨던 모 전문 기자분은
웬만하면 손잡이를 잡지 않으시는 것 같던데....
타이어가 살려달라는 듯이 공격적으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곤....
(코너를 돌아나가는 중에도 힐앤토를 해 가며 가속 페달을 향하고 있었으니까요)
손잡이를 곧바로 강하게 움켜쥐셨습니다.(...)
제가 일부러 낸 오버스티어 상황에
상황 무전에서도 위험했다는 내용이 나올 정도로 말이죠. (........)
음........
더 밟을수도 있었는데
나머지 한 바퀴는 안전 제일 주의로 흐름에 맞춰 주행하는 걸로
마무리 했어요.
이런 트랙 시승에서 한계가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주행 특성을 제대로 찝을 수 있는데
이 차가 어떻고 저렇고를 논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죠.
이 차에서 참고할 내용이 있다면....
오버스피드로 진입 시 초반에는
19인치형 휠타이어(255/50 - 굿이어 F1 시리즈)의 그립이 커버해 주지만
제동력이 지친 상태서 힐앤토하다가 연속된 코너를 만나면
차량이 그립을 잃고 오버스티어가 발생하니 주의하세요.
X6 xDrive30d를 이렇게 경험하실 일이 있다면
최소한 DSC가 살아있는 스포트 모드에서 주행하시길 바랍니다. ~.~
오버스티어가 날 때는 차량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운전대를 틀고 가속 페달 내지 브레이크를 살짝살짝 밟아주는 센스(=드리프트)가 필요하죠.
미끄러진다고 반대 방향으로 당황해서 요리조리 운전대 확 틀고 브레이크 꾹 길게 밟았다간 그대로 180도 스핀 들어갑니다. ~.~
그 땐 DSC 할배가 돌아와도 못 살려줘요. (....)
다음엔 오프로드에서
이 차를 만나봐야 겠어요. ~_~
그 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