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커뮤니티 추천게시물       운영진 선정 | 추천순 | 최근댓글달린순 | 갤러리(포토)

 
 
 
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미스테리] 빨간 당구공의 비밀~


쿠로링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278
작성일 : 2003/07/29 00:21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41634
트위터    페이스북
 
공부를 정말 잘하는 초등학생이 있었다.

특별히 과외를 받아본 적도 없는 아이어서 주변 사람들은 신동이라했다.

그애가 중학교에 들어갔다. 사람들은 한마디씩 했다.


"이녀석은 뭔가 될놈이여"


중학교에 들어간 아이는 공부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시험이라면 항상 1등을 했었기 때문에 노는데만 정신을 쏟았다.

부모님도 큰 걱정은 안했다. 머리가 좋다고 믿었기 때문에.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아이의 성적은 바닥을 기고 있었다.

그래도 나아질 거라는 부모님의 기대를 져버린채, 아이는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어느날, 아버지가 아이를 불러 말했다.

너, 이러다 고등학교 갈 수 있어? 매일 놀기만하고 공부는 언제 할꺼야?

항상 칭찬만 받았던 아이는 충격에 휩싸이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10여분이 지났을까? 아이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아 들: 아버지, 빨간 당구공 세개만 사주세요.

아버지: 어린놈이 당구공은 어디다 쓸려고?

아 들: 아버지 부탁이예요. 이유는 묻지 마시고...

아버지: ...

아버지는 궁금했지만 아들이 원하는대로 빨간당구공 세개를 사다줬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나면서 아이는 변하기 시작했다.

책상에 1시간, 아니 10분도 못앉던 아이가 하루종일 앉아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날들이 계속되면서 어느덧 고입고사가 하루전으로

다가왔다. 아버지는 아들의 자는 모습을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빨간 당구공 세개가 어떤 작용을 해서 저녀석이 저렇게...

시험당일.

아들은 빨간 당구공 세개를 조심스레 가방에 넣고 고사장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묻고 싶었지만 참았다.

시험이 끝나고 집으로 들어서자 아버지가 말했다.

아버지: 그래 시험은 잘 봤니?

아 들: (미소만)...

그로부터 한달후 고입고사 결과가 나왔다. 아버지는 놀라고 말았다.

아들이 유명 사립고에 차석으로 입학을 한 것이었다.

신이 난 아버지는 아들을 얼싸안고 덩실덩실 춤을 췄다.

소식을 들은 이웃들이 한마디씩 했다.

이녀석은 분명히 뭔가 될놈이여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들어간 아들은 같은 실수을 반복않기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그로부터 세번째 봄을 맞이했을때, 아들은 절망하고

말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안올라가니말이다.

초조해진 아들은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 들: 아버지 빨간 당구공 세개 한번만 더 갖다 주세요. 네?

아버지: 예전에 준건 어쨌어?

아 들: 아버지 그건 한번밖에 못써요.

아들의 신경이 예민해진 걸 간파한 아버지는 당장에 아들이 원하는

빨간 당구공 세개를 사왔다.

이럴수가!

믿기지 않은 만큼 아들의 성적이 샹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해 겨울 대입을 치른 아들은 빨간 당구공 세개를 가지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일주일동안 나오질 않는 것이었다.

너무나 궁금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그대로 뒀다.

아들의 수석합격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래, 이제 더이상의 걱정은 없다. 네가 원하는대로 살아라.

하며 합격선물로 아들에게 자그마한 지동차를 사줬다.

신이난 아들은 매일 밤 늦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들이 2학년이 된 늦은 겨울밤. 한통의 전화가 왔다.

상대방: ...씨 댁이죠.

아버지: 네, 그런데요. 누구십니까?

상대방: 저, 아드님이 교통사고로...

아버지: 네?!!!

...............

병원으로 간 아버지는 숨을 겨우 쉬는 아들의 모습을 보자마자

온몸에 힘이 풀렸다. 멍해진 상태에서 의사를 찾아갔다.

의사는 오늘을 넘기기 힘들다했다.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조금씩 죽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있던 아버지의 머리에 갑자기 떠오

른 것이 있었다.

빨간 당구공 세개의 비밀

상황은 아이러니하지만 항상 궁금해했던 것이라 아들에게 물었다.

아버지: 아들아, 네게 항상 신비로운 힘을 불어줬던 빨간 당구공 세개

에는 어떤 힘이 있니?

아 들: 아버지... 그건 말...할 수 없어...요

아버지: 아들아, 이제와서 아버지에게 숨길게 뭐있니...

아 들: .... 그럼, 아버지.. 비밀은 꼭...지켜주셔...야되요.

아버지: 오냐, 네 꼭 그러마.

빨간 당구공 세개의 비밀을 말하자마자 아들은 숨을 거뒀고, 가족은 모두

슬픔에 잠기고 말았다. 그후 아들의 장례식을 마치고 아버지는 아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는데, 아들이 유언처럼 남긴 빨간 당구공 세개의 비밀이

떠올랐다. 그당시엔 정신이 없어서 몰랐지만 너무나 웃긴 이야기였다.

혼자서 웃고만 있으니 친지들이 애처롭게 쳐다봤다.

모두들 가고 혼자 남은 아버지.

집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다.창밖에 지나가는 풍경은 아버지로 하여금

빨간 당구공 세개의 비밀은 떠올리게 하고 말았다.

또다시 웃기 시작한 아버지.

택시 기사는 손님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한마디 건냈다.

기 사: 손님 좋은 일 있으신가봐요?

아버지: (정색하며)운전이나 잘하시오!

그로부터 10여분이 지났을까..

또다시 빨간 당구공 세개의 비밀이 생각난 아버지.

터진 웃음은 그칠줄 몰랐고 급기야 기사는 한가지 제안을 했다.

기 사: 요금은 안받아도 좋으니 저도 좀 웃읍시다.

기쁨은 나누면 두배요. 슬픔은 반이 된다 그러지않소?

아버지: (공짜라는 말에) 좋소! 뭐 어려운 것도 아니고.

아버지에게 빨간 당구공 세개의 비밀을 들은 기사는 허탈했다.

그다지 우스운 얘기가 아니었기때문에.

하지만 조금 시간이 흐르자 기사도 웃기 시작했다. 덩달아 아버지도

같이 웃기 사작했다.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프정도로...

웃어서 나온 눈물을 닦으려 기사가 한쪽 손을 운전대에서 놓자마자

택시는 건너던 다리아래로 추락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지나던 차에 있던 사람들도 손을 쓸 겨를이 없이 차는 강속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그리하여, 그날이후로
























































































































































































빨간 당구공 세개의 비밀은 아무도 모른다













느낌은?

1.다 안읽어봤다
2.아햏햏하다
3.비밀이 너무궁금하다
4.난 이미 비밀을 알고있다
5.진실은 저너머에


1


쿠로링 님의 다른글 보기
좋은 내용의 글이라면 추천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추천 하실 수 있습니다.
xxx
불법 광고글 신고하기
I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추천제안내
좋은 게시물에는 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추천이 5 이상이면 메인페이지 헤드라인에 게시물을 걸어 드립니다.
적립된 포인트로 진행중인 이벤트에 참여하시어 경품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안내 글작성 : 20점, 추천클릭 : 2점, 추천받은사람 2점, 댓글작성 : 4점 (2008.12.29일부터)
  하얀늑대 (하얀늑대) 하얀늑대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3-07-29 00:2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글을 통해 아햏햏하다가 어떤 뜻인지 알수있었음,, ㅋㅋ
  지나다가... /  2003-07-29 00:2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답 6.뒷북!!
  쇼탐 (kosaco) kosac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3-07-29 01:2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ㅡㅡ;; 이해력부족인가 당혹스럽네 ㅡㅡ;;ㅎㅎㅎ
  cyclony (cyclony) cyclon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3-07-29 10:5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전 귀찮아서 안 읽었습니다--; 답: 1번..
  역병창궐 (역병창궐) 역병창궐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3-07-29 13:2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무언가..알뜻 말뜻 한데..
  백상어 (chdsin) chdsi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3-07-29 13:5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ㅋㅋ..
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4571 끄적끄적   여행지 추천^^ 2 hufskon 3 03.07.30 2109
4570 끄적끄적   모두.. 6 신창대 3 03.07.30 2082
4569 끄적끄적   이벤트 당첨은 되었는데... ^^; 1 유현용 2 03.07.30 2026
4568 끄적끄적   죄송하지만, iwill 이벤트.. 상품 발송이 되었나요? 1 북극곰 2 03.07.30 2243
4567 포토   졸림,, ㅠㅠ 1 하얀늑대 3 03.07.30 2194
4566 끄적끄적   작성자가 게시물을 삭제 하였습니다 2 임종범 2 03.07.30 2031
4565 끄적끄적   초치전장판 예약공구에 대해서 3 김차열 4 03.07.30 2205
4564 끄적끄적   다모 잼있네요.. 2 쿠로링 3 03.07.29 1960
4563 끄적끄적   리드텍 초치전장판 공구에 관련된 의견 13 감자나무 4 03.07.29 3731
4562 끄적끄적   와 오늘 무지하게 더웠습니다 6 최순오 2 03.07.29 1610
4561 끄적끄적   안녕하세요.^^; 전설의고양 5 03.07.29 1766
4560 끄적끄적   [펌유머] 긍정의 긍정... 1 리누 3 03.07.29 2206
4559 끄적끄적   오늘도 날씨가.. 1 신창대 3 03.07.29 1806
4558 끄적끄적   [미스테리] 빨간 당구공의 비밀~ 6 쿠로링 1 03.07.29 2278
4557 끄적끄적   만약에 AMD 도 오버 대회를 연다면.. 3 쿠로링 2 03.07.29 2106
4556 끄적끄적   참 터미네이터 이벤트 경품 발송하셧나요? 3 쿠로링 2 03.07.29 1886
4555 끄적끄적   이번 리드텍 공구 1 쿠로링 3 03.07.29 2025
4554 끄적끄적   인권위, "유승준 귀국" 진정 기각 17 쿠로링 3 03.07.28 3396
4553 끄적끄적   요즘 또.. 코샤루 3 03.07.28 1943
4552 끄적끄적   5600을 4200으로 교환했슴다. 3 쿠로링 3 03.07.28 2155
4551 끄적끄적   세차.. 1 신창대 4 03.07.28 1882
4550 끄적끄적   클럽에서 글작성 어떻게 하는 거죠? 2 문영자 1 03.07.28 1952
4549 끄적끄적   오늘.. 2 코샤루 4 03.07.28 1858
4548 끄적끄적   serious sam 과 Wolfenstein 벤치 마크법좀 알켜주세요 정성훈 1 03.07.27 2066
4547 끄적끄적   황당한 그래픽카드 1 배성대 2 03.07.27 2386
[1461][1462][1463][1464][1465][1466] 1467 [1468][1469][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