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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한다고 깝죽대다가 날려먹고 아침에 사무실에 들고와서 필살 롬 바꿔끼우기 신공으로 간신히 복구했습니다.
테스트랩에서 부팅화면 뜨는거 다 확인하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케이스에 설치하고 부팅하니 웬걸요, 먹통입니다. 어젯밤과 동일한...
약 1시간동안 CPU부터 메모리까지 다 빼고 다시 롬을 들어내는둥 생쇼를 하다가 케이스에서 간략하게 파워, 메인보드, VGA만 들어내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잘만쿨러 설치로 인한 CPU 손상, 메인보드 쇼트, 롬파일 이상, VGA 이상, 메모리 슬롯 이상... 머릿속에 온갖 이상증상에 대한 생각이 스쳐가던중 결국 포기하고 책상을 정리하던중 키보드를 빼다가 문득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 보드는 바이오스 초기화가 되면 USB 키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리고 사무실의 테스트랩의 키보드는 PS/2였다는 것도.
결론은... 뭐 지금 글 쓰는거 보면 정상적으로 복구했다는 얘기가 되겠죠. ^^;
컴터에 대해 아는게 많아질수록 점점 더 헷갈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명언이 떠오르는 하루였습니다.
"껐다 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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