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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지만... 거의 매주 로또를 샀었죠...
많이는 아닙니다... 매주 만원어치씩 샀었죠...
그 만원이 나름대로 절 일주일 동안 행복하게 해줬었죠...
엄청나게 낮은 확률이지만 조금은 답답한 현실을
'혹시나~'하는 기대로 일주일을 보낼 수 있었기에 좋았죠...
가끔은 4등도 되서 10만원 안팎의 돈을 받기도 했죠...
나름대로의 삶의 활력소였단 말입니다...
이제... 적어도 당분간... 한달동안이라도 사지 않을겁니다...
제 판단으로 '소모'해도 괜찮을 정도~라고 생각한
한 달에 4만원이란 액수를... 작지만 기부금에 쓸겁니다...
전화를 통해 모금하는 곳이든 온라인모금이든...
지난 번 대선에서 희망돼지가 사기극이라고 말합니다...
당연히 그 액수보다 더 많은 다른 돈을 가져다 썼겠죠...
그래도 그 돼지들은 '민초의 지지의 상징'이었죠...
다시 그런 운동을 하든 안하든 상관없지만
제 아주 작은 마음이나마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보낼겁니다...
돈이 이미 많을... 그런 당은 아닙니다...
돈이 없을 당... 당사입주비가 검은 돈이란 사실에 바로 나온 당에
혹은 정말 후원금 만으로 운영되는 그런 당에 보낼겁니다...
수없이 받아먹고 이제야 연수원을 팔아보겠다~란 위장전술따위를
펼치는 곳에 줄 수는 없죠...
언젠가 훗날에... 2004년 3월이 어땠냐고 물어볼 때에...
당신은 그 와중에 무얼했냐~는 질문을 받을 때...
부끄럽지 않고 싶습니다...
작지만, 정말 작지만 제 스스로 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이라도 해야
나중에 제 자식 혹은 뒷사람들에게 말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우 이 정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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