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봐도 가슴이 뭉클하내요
마지막부분에 이런 글이 나오내요
우리들은 지지 않았다
이도윤
너희들은 이겼다
자랑스런 나의 아들아 슬퍼하지 마라
너도나도 지지 않았다
오천년 억만년
그보다 더 오랜 지구의 동쪽이
네 젊음으로 환하게 밝아진다
머리 떨구지 마라 자랑스런 나의 아들아
우리는 지지 않았다
북소리 높여라 장미 같은 피들아
너는 이미 낡은 역사 위를 딛고 선
나의 젊은 발
새 이파리로 하늘을 걷는
나이 푸른 발
우리 언제 이처럼 하나로
뜨겁게 서로를 부른 적 있었더냐
너는 이미 우리 가슴의 영웅
네 수레를 타고
우리는 가없는 하늘을 날아 보았다
너는 우리의 자랑스런 아들
머리 떨구지 마라
네 뜨거운 피가
나를 젊게 하느니
우리 모두 젊어 졌느니
너는 결코 지지 않았다
우리 붉은 함성으로
더 뜨거운 세상을 울리자
흔들어 놓자
우리의 푸른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