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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나이는 많이 먹진 않았지만, 술, 담배를 즐겨하는 관계로 이미 인생에 절반을 살아버린 경험으로 감히 몇자를 적어봅니다.
앞으로 조립 시장이 강한 우리나라에 용산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향이라고나 할까요? 그리 거창하진 않습니다만 하드웨어에 관심이 많아서 하루에도 관련 사이트를 몇번씩 기웃거리고, 주위 사람들이 용산으로 진출 해봐라... 는 말을 듣는 자칭 매니아로서 느끼는 안타까운 현실일 수도 있습니다.
운영자님이 예전에 말씀하셨던 '용산에 제대로 된 사람이 필요하다'는 글... 나름대로 느끼는 것이 좀 있었습니다.
경제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을때에는 구조 조정의 적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통해 경기가 활성화 되었을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와 발전을 통해 위기 때를 대비하는 업체만이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 남았을때 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경기 호황때 그럭저럭 묻어가는 어중이떠중이는 시장 경제 원리에 의해 단칼에 제거가 되야죠. 용산에 공적 자금이 투입될리는 없겠지만, 이건 IMF때 우리들이 피를 토해가며 배운 진리입니다.
고통 분담, 함께 사는 사회, 다 좋은데 위기때 이런 어중이떠중이들이 제거되지 않으면 나중에 얘네들한테 다시 뒤통수를 맞게 되고 경쟁력을 까먹는 결과가 반복되고 몇 안되는 제대로 된 업체들한테 피해가 갑니다.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 어중이떠중이 용팔이들이 스스로 살겠다고 몇몇이 서로 감싸서 어케어케 이 시기만 넘겨 보자고 하는데, 이게 아니고 깨끗히 제거해서 다음에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지금 용산은 좋게좋게 봐서 몇몇 용팔이가 물을 흐리는 게 아니라 대부분의 용팔이가 물을 흐리고 있다고 봅니다. 경기 좋을때는 모르는 넘들한테 바가지 씌워가면서 잘 팔아 먹다가 밥그릇이 줄어드니까 날리를 치고들 있군요? 이젠 인터넷에 의해 하드웨어와 가격에 대해 투명해지니까, 준비없이 간 경우나 하드웨어에 입문하려고 하시는 분들 상대로 기회만 되면 등쳐 먹으니 바보가 아니라면 좀 지나고 나서 당했다는 거 알고 다 방방 뜨져...
(저도 처음에 그 구라에 몇번 당했음. PC 뿐만이 아님)
이게 한두명이 아니니까 쌓이고 쌓여서 용팔이 취급 받는 거고, 그렇게 인간적으로 무시 당해도 쌉니다. 지금까지 해 온 짓거리가 있는데 반성할 생각은 안하고 엄한데 시비 걸면 해결되나요...? 그렇게 장사하는 게 나름대로의 노하우니 상술이라고 생각하는 용팔이들의 머리를 다 뜯어 고쳐야 합니다.
최저가, 현금가, 카드가, 특히 세금(일반세금+국민연금) 얘기 나오면 월급쟁이들 피가 거꾸로 솟져.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조금 비싸도 가격이 투명하다고 생각되는 on-off 대형 매장에 점점 더 관심이 가죠. AS도 괜찮고요. 용산에 상가들에 가보면 일부 꼬라지들은 무슨 조폭 똘마니들처럼 하고 껄렁거리고 서 있던지 앉아 있던지 간에 장사를 하겠다는 건지, 지나가는 넘들 삥을 뜯겠다는 건지 도무지 영업이나 서비스 정신이 있는 넘들인지 모르겠어요... 들어가서 물어보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물어보고 그냥 나왔다가 뒤로 끌려가서 한대 맞을 것 같고...^^
가격 비교 사이트 없애면 위에 말한 것 처럼 조폭 똘마니들 모아 놓고 지나가는 넘들 등쳐 먹던 가게들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그 따위 정신 상태로요?
요즘처럼 아침에 깨면 신제품이 쏟아지는데, 길거리에서 어깨 너머로 줏어 듣는 거 말고,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지식은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스스로 공부는 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파는 사람이 사러 온 사람보다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면 일단 매장에 쪼금 믿음이 가겠죠. 용산은 과자 파는 수퍼마켓이나 대형 할인 마트가 아닙니다. 과자 팔면서 과자 성분도 알아야 합니까? 하지만 용산은 단순히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니라 on-line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부분(사진으로가 아니고 실제로 보고, 듣고, 만져 볼 수 있는)들을 채우기 위해 자칭 매니아층이 많이 모이는 지식과 정보의 공유 공간이며, 일종의 문화라고도 생각되는데, 용산에 오는 소비자층의 성향이나 needs는 완전 개무시 하고, 옛날처럼 싸구려 대충 구라쳐서 등이나 쳐 먹을려고 하니, 과자나 사탕 팔듯이 ''살려면 사고, 말려면 왜 와서 귀찮게 굴어'' 라는 식으로 장사하면서 도데체 뭘 바라는 겁니까...?
---> 전봇대에다가 "빚 받아드립니다. X-XXX호" 라는 광고 붙이고 영업이나 하시져... 매장은 부업으로 하구요. 팔아도 그만, 안팔아도 그만 아닙니까... 다양하고 복잡한 제품들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예전처럼 구라치는 거 듣고 예, 예, 할 사람이 이젠 거의 없다는 걸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용팔이덜...
그러면서 불경기에 뭣 때문에 장사 안된다구요?
운영자님이 얼마전 용산에 제대로 된 사람들이 필요하단 말이 또 생각나네요.
그리고 용산에 상가가 낡긴 했어요. 그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분위기는 70~80년대 세운상가 뒷골목을 연상케 하는데 추억과 낭만들을 얘기하자면 보존이 되어야겠죠.
하지만 지금은 21세기 이고, 조립시장의 메카라고 칭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규모라고 생각되는데 그 곳에 종사하시는 사람들은 지구가 멸망하거나, 강제로 까 부실때까지(종로처럼) 그냥 그대로 살다가 가실 것 같습니다. 각 매장들이 특색이 있고 전문 매장들도 많이 있는데 대형 조립 매장 말고는 전문 매장들을 찾고 익숙해지는데 한참이 걸렸습니다. 길도 엄청나게 헤멘 것은 두말하면 침 튀기죠. 좋은 제품보기 위해 다리 품을 판게 아니라 헤메면서 다리 품을 팔았던게 절반은 되지 않나 싶네요. 매장이 밀집되어 있는 것에 대한 시너지를 완전히 다 까먹는 기가 막힌 구조입니다.
식사때 지나면 길거리에 널부러진 밥그릇들은 먼가요? 상가 내에 오가는 손님들한테 밥 먹었다고 자랑하나요? 매장에서 냄새 풍기면서 먹는 것 자체가 꽝이죠. 백보 양보해서 거기까진 이해한다고 쳐도 상가 전체가 너무 매너리즘에 빠져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전혀 없습니다. 난잡, 혼잡, 복잡, 비위생이라는 말로 표현 가능하겠군요.
여자 애덜 왠만하지 않고는 기겁을 하죠. 저도 담배를 핍니다만 실내에서는 안 피는데 그 냄새도 장난 아니구요. 판매하는 제품들은 거의 첨단의 제품들이 많지만 매장 자체는 뒷골목 재래시장만큼이나 지저분합니다.
(요즘은 모르겠네요. 1년도 넘게 on-line으로만 주문해서...^^)
용산도 구조조정을 해야 합니다.
중소업자들 난립이 아니라, 조립시장이 강한 우리나라에 시너지를 높이는 전문적인 상가으로 탈바꿈 해야 합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를 죽이는 게 먼저가 아니라구~ 우~ .
하긴 그 머리에서 뭐가 나오겠어여~~~~~ 자신들의 문제는 생각 안하고 남 탓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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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첨언합니다.
카메라, 캠코더, MP3 파는 매장에 용팔이들... 너네는 더해... 내가 어느 어느 건물 몇층, 몇층이라고 일일이 예를 들지는 않겠지만, 용산역에 내려서부터 전자랜드 건물까지 한번이라도 다 돌아보면서 가격 물어 본 사람들은 알어... 어디는 건물만 번지르르르~~~, 어디는 조폭 똘마니들, 어디는 완전 바가지에 구라돌이들... 쫄티나 입구 삐딱하게 서 가지고는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말하는 게 맘에 안들면 한판 붙자는 거냐...? 매장에 서서 구라나 치는게 장사고 영업하는 건 줄 아냐...? 어디는 뭣 좀 물어볼려고 하면 모가지만 돌려서 쳐다보구, 지가 생각하기에 안 살 것 같으면 개 짖는 듯 상대하고, 그러니까 니네 매장에 파리도 안 날리는 거야... 파리가 바보냐? 너네가 더 문제야...
매장 영업을 하려면 옷차림, 얼굴 표정, 말투부터 고쳐라.
내 비록 만 1년 하고 2주 전에 디카 사려고 가보고 근처에 얼씬도 안한다만 내 안가봐도 너네 장사 안될 것 같다. 하지만 한달에 개념없는 사람들한테 몇개만 팔아도 먹고 살지 않냐? 그 엄청난 바가지에다가, 디카는 메모리 넣고 셔터 누르면 찍힌다는 수준의 일반적인 지식 밖에 없으면서 무슨... 그래서 사람들이 가격이라도 싼 on-line 매장으로 가는 거야. 어짜피 힘들게 off-line 매장으로 가봐야 구라에 바가지나 쓰고, 셔터 눌르면 끝내주게 나온다는 말 밖에 못 듣자나. 그렇게 장사하는 건 인터넷 쇼핑이 없을때 얘기고, 그런 식으로 하면 다 망해... 남 탓할 거 하나도 없어.
상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매장 영업에 생명이야...
이 무식한 용팔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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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기하게도 공통점은 있더군요. 각 건물에 매장들마다 대부분이 출시된지 2~3개월이나 지난 신제품들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단, 특정 회사 제품만 취급하는 전문 매장은 제외)
예를 들면 100만원이 넘는 카메라를 팔면서 거기에 맞는 필터가 뭔지 전혀 모른다는 점... 뭐 있냐고 물어봤을때 잘 모르면 거래하는 딜러한테 쪼르르 달려가 물건 받아오는 게 고작이니,박스에 써 있는 제품 이름 읽고(다행이 영어 제품 표기는 구별하더라구요), 그냥 바가지 씌워서 파는데만 급급하다는 것은 신기하게 공통점이더군요. 일일이 필터 하나하나까지 모델명을 다 써가야 하니 그냥 인터넷으로 사고 말죠. 꼭 직접 매장 구매를 원하면 가격이 저렴하고 이것저것 많이 물어볼 수도 있는 남대문 쪽으로 가야죠.
용산에서 구입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대충 쓰고 읽어보니 너무 길고, 말도 거친데 후련하네요....
여기까지 읽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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