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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탤런트 이은주씨 자살 (종합)


하얀늑대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267
작성일 : 2005/02/22 15:09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5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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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불새',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은주(25.여)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22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모 주상복합아파트 이씨의 집 드레스룸에서 이씨가 이동식 옷걸이에 넥타이끈으로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오빠(28)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6시까지 함께 사는 오빠, 어머니와 얘기를 하다 자신의 방에 들어갔으며 오후 1시가 넘도록 인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히 여긴 오빠가 이씨 방에 들어갔다 드레스룸에서 숨진 동생 이씨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발견 당시 이씨는 운동복 바지에 반팔 티셔츠 차림을 하고 있었고 침대위에서 연필깎이칼과 혈흔이 발견됐으며 이씨의 손목에는 자살하려 했던 흔적(주저흔)이 남아 있었다.

또 이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엄마, 미안해.사랑해'라는 내용의 혈서가 발견됐고, 이와는 별도로 "일이 너무 하고 싶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니다. 누구도 원망하고 싶지 않다. 돈이 있음 좋은데...돈을 벌고 싶었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이와 함께 '인간사도 이제 지겹습니다. 자존심도 바닥을 쳤고 더이상은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런 모습..더이상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벌써 2월이 중순으로 가고 있습니다.시간에 쫒기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쓰여진 이씨의 노트도 발견됐다.

가족들은 이씨가 지난해 10월 개봉된 영화 '주홍글씨'를 촬영하면서 알몸연기 등 노출연기를 한 것 때문에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고 우울증 증세도 보였으며 이때문에 자살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씨는 지난 3일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상담을 통해 '만사가 귀찮고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지고 밥맛이 없다.하루에 1시간밖에 못잤다'고 호소한 뒤 2주일치 우울증 완화제와 함께 다시 치료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씨는 그러나 더이상 병원을 찾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가 자신의 처지 등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이씨의 시신은 검찰 지휘에 따라 유족들에게 인계됐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MBC드라마 '불새'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주홍글씨'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던 이씨는 지난 18일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hedgehog@yna.co.kr ktkim@yna.co.kr cchan@yna.co.kr


참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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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훈 (infinity9) /  2005-02-22 22:2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역시도 작년에 우울증과 불면증 등으로.. 많은 괴로움을 겪은뒤.. 이제 어려운 터널을 지나고 일어서려 하는데.. 결국엔 가셨군요.. 진심으로 좋아하는 배우였습니다.
  신의 (myloveu00) myloveu00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5-02-23 08:5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핑클안티 /  2005-02-23 22:0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쩝 고인의 명복을빕니다.뭐자신의 운명이지만 그운명을 택해서 떠난것이니 제가보기엔 은주씨도 삼제라는게 들어와서 그런것 같습니다.그 삼제를 잘넘겼었으면 살았을텐데 쩝 삼제를 넘기지 못하고.... 여하튼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이상범 (isillin) /  2005-02-24 01:2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고인의 명복을 빌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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