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커뮤니티 추천게시물       운영진 선정 | 추천순 | 최근댓글달린순 | 갤러리(포토)

 
 
 
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처음으로 시험 감독을 해보았습니다. ^^


소희짱~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867
작성일 : 2005/04/23 13:22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60793
트위터    페이스북
안냐세요~! 오늘 아침 9시 30분에 학부 진동학 시험이 있었는데 감독으로 들어갔다 나왔음다.

셤이 2시간 짜리였는데 10분 정도 더 연장하고 마무리하고 어쩌구 하니까 12시 훌쩍 넘더군요.

처음 하는 시험 감독이라 무지 떨렸는데 생각보다 꽤 재밌더라구요. ^^ 첨엔 그 2시간 동안 모하냐 이러면서 지루할까봐 걱정했는데 정말 바쁘더라구요.

학생들이 컨닝을 하는지 검사도 해야 되고 질문 들어오는 거 받아도 줘야 하고...

사실 어제 아파서 저녁에 일찍 조퇴하고 약 먹고도 낫질 않아 계속 고생좀 했거든요..

약 먹었는데 통증이 안 줄어서 잠도 못자고 일부러 카트하면서 몸을 괴롭혀서 피곤함에 자버리게끔 했었죠..일찍 일어나서 셤 준비해야 하는데 못 일어나겠더라구요. 6시에 일어나려고 했으나 도저히 몸이 안 따라줘서 결국 8시에 일어나서 학교 가고... 셤 문제 훑어 보고 풀이 읽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오늘 감독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한 것 같아서 뿌듯함다. 평소의 덜렁대고 어리버리함은 사라지고 확실히 조교 티 나게 행동한 것 같아 기분이 꽤 좋네요. ^^;

컨닝이라는 심증 가는 학생이 하나 있었는데(왼손 동작이 부자연스러움 ㅡㅡ) 차마 잡지는 못하겠더라구요. ㅡㅡ;; 그 학생이 화장실 가겠다고 해서 보내주고 나서 살짝 답지를 봤더니....

총 6문제 중에서 딸랑 1,3번 두 문제만 풀었는데 1번 문제 (a)~(g)의 새끼 문제 중에서 2개는 아예 손도 못대고 푼 것들도 반이상 틀리고...ㅡㅡ;;;; 나머지 푼 3번 문제는 셤 시간 2시간 중 1시간 10분이 지났거늘 딸랑 3줄 썼더군요. ㅡㅡ;;;;

왼손과 왼쪽 바지 호주머니를 뒤져보고 싶었지만 그 답지를 보는 순간 ㅡㅡ;;;; 걍 넘어가자 하고 외면했음다. 나중에 지나가면서 보니 왼손은 깨끗하더군요. ㅡㅡa 손가락 사이에 썼나 라는 호기심이 살짝 발동했으나 차마 보여 달라는 말은 못하고 걍 넘어갔다는 ...<---------- 셤 끝날 때 제출했던 답지가 이 상태 그대로더군요. --;;;

오늘 시험 감독 하면서 많이 배웠음다. 질문 들어온 것을 답변을 어떻게 해주어야 하느냐에 관한 걸로 박사과정 오빠들과 잠시 토론을 벌이기도 하고.. 미처 생각치도 못한 부분을 물어보기도 해서 애들이 이런 걸 모르기도 하구나 하고 깜짝 놀라거나 어이 없어 하기도 했고.. 제출한 답지의 문제풀이 쓴 걸 보면서 난 이런 식으로 작성하면서 공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오늘 감독하며 느낀 점은 역시 복학생과 고학번들이 무섭다입니다. ㅡㅡ;;; 고학번들과 복학생들이 확실히 문제를 잘 푼더군요. 제가 감독했던 애들은 01학번부터 03학번이었는데 못 푼 문제들도 많고 질문도 어리버리한 게 많았으나 다른 오빠가 감독 들어간 곳은 98학번부터 00학번이었는데 훨씬 핵심적인 부분을 묻거나 내지는 아예 질문을 안하고 깔끔하게 문제를 잘 풀었더라구요.

채점하려면 골아플 듯 합니다. ㅡㅡ;;; 머.. 아예 포기하고 깨끗하게 제출한 아주 바람직한(?) 학생들도 있어서 어쩌면 채점이 한결 수월할 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분량이 어마어마해서 담주 셤 끝나면 웬수같은 논문과 채점으로 일주일을 바쁘게 보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담주 셤 끝나면 죽어라 카트하려고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음다. ㅠㅠ

아흑... 내 우니 캐릭터 일주일치가 사라지려나.. T^T 그래도 짬내서 해야쥐 ㅡㅡV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2


소희짱~ 님의 다른글 보기
좋은 내용의 글이라면 추천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추천 하실 수 있습니다.
xxx
불법 광고글 신고하기
I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추천제안내
좋은 게시물에는 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추천이 5 이상이면 메인페이지 헤드라인에 게시물을 걸어 드립니다.
적립된 포인트로 진행중인 이벤트에 참여하시어 경품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안내 글작성 : 20점, 추천클릭 : 2점, 추천받은사람 2점, 댓글작성 : 4점 (2008.12.29일부터)
  DualMoon (dualmoon) /  2005-04-23 14:5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Great~~. my god...this computer Doesn't support Korean..T^T
  이강규 (kal9) /  2005-04-23 18:3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후배놈 컨닝방식에 대해적자면 투명 샤프에 컨닝페이퍼 넣어갑니다. 감독관들 전혀 모르더군요...가까이오면 살짝돌려서 종이끝과끝이 떨어진 쪽으로 바꾸면 못알아보는...--;;샤프3~4개 정도 만들어서 다양하게 활용하던데....
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7878 끄적끄적   작성자가 게시물을 삭제 하였습니다 2 이성수 2 05.05.01 2123
7875 끄적끄적   레인콤(아이리버)도 이젠 적자...-_-)a 2 폰생폰사 2 05.04.29 2983
7874 끄적끄적   ☆★☆★4월 29일★ 출첵부★☆★☆ 8 김신의 1 05.04.29 2978
7873 끄적끄적   작성자가 게시물을 삭제 하였습니다 3 이성수 2 05.04.28 2205
7872 끄적끄적   축하드립니다.... 4 이병학 3 05.04.28 2220
7871 끄적끄적   카트라이더 이벤트 D조 예선 결과 4 하얀늑대 4 05.04.28 2305
7870 끄적끄적   카트라이더 이벤트 C조 예선 결과 1 하얀늑대 1 05.04.28 2350
7869 끄적끄적   카트라이더 이벤트 B조 예선 결과 1 하얀늑대 3 05.04.28 2260
7868 끄적끄적   카트라이더 이벤트 A조 예선 결과 5 하얀늑대 10 05.04.28 3084
7866 끄적끄적   ★단시간에 여자친구 사귀는 비법 공개하겠습니다 8 라면맨 3 05.04.27 3061
7865 끄적끄적   카트 당첨자 발표시간이 점점 -ㅁ- 5 이병학 2 05.04.27 2389
7864 끄적끄적   간만에 금메달 땄습니다... 4 DualMoon 2 05.04.27 2405
7863 끄적끄적   한버씩 들어와서 보시고 서명 운동 참여 부탁드려요 2 오인성 2 05.04.27 2728
7862 끄적끄적   ☆★☆★4월 27일★ 출첵부★☆★☆ 7 김신의 4 05.04.27 2737
7861 끄적끄적   보드나라.. 4 김대중 3 05.04.26 2214
7860 끄적끄적   ☆★☆★4월 26일★ 출첵부★☆★☆ 7 김신의 3 05.04.26 2554
7859 끄적끄적   보드나라가입하고 나서 첨으로 엠블럼 바꿔봤습니당.. 4 소희짱~ 3 05.04.26 2368
7858 끄적끄적   현주컴퓨터 최종부도처리 9 주홍철 3 05.04.25 3970
7857 끄적끄적   오늘 셤인데... ㅠㅠ 5 소희짱~ 3 05.04.25 2297
7855 끄적끄적   용산에서 빈우누나랑 ㅡㅡ/ 지친다 ㅋ 9 코샤루 3 05.04.25 3363
7853 끄적끄적   처음으로 시험 감독을 해보았습니다. ^^ 2 소희짱~ 2 05.04.23 2867
7851 끄적끄적   철지난..꽃구경.--? 5 태기 3 05.04.23 2889
7849 끄적끄적   오늘 희원이란 곳을 가봤습니다. 8 DualMoon 3 05.04.22 2570
7848 끄적끄적   전자신문에서 5000만원 경품을 쏜대요 ㅋㅋ 최영아 2 05.04.21 2135
7847 끄적끄적   보드나라 사무실 방문 후기.. ^^ 5 소희짱~ 2 05.04.21 2556
[1331][1332][1333][1334][1335][1336] 1337 [1338][1339][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