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가 8.15 광복절의 기쁨을 뒤로 하고 2박3일간 예비군 훈련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워낙 빡센 예비군 훈련을 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무조건 연기하라는 회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병무청에 전화걸기
귀찮다"라는 이유 하나로 그냥 8월 무더위에 훈련~~~
다행인 것은 연대장이 바뀌어 예비군 본연의 자세(?)로 상당히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비역보다 더 버벅거리는 조교라던지 교육 시간의
절반 이상이 장소 바꾸느라 걸어다녔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얻은 수확도... (생각해보니 없네요)
그래도 대충 소감을 말하자면
1. 군용 햄버거 패드는 여전히 딱딱하고 맛이 없다.
2. 줄 잘못 서면 반찬 짤리는건 예비군도 예외 없다.
3. 예비군이 가장 열심히 하는 것은 밥먹고 식기 닦는거다 (자기가 먹을 거니까)
4. 이동 중에는 무조건 걷고, 교육 중에는 무조건 앉고, 내무실에선 무조건 눕는다.
5. 예비군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모기향 없이 산에 짱박히라는 것이다.
아래는 부록으로...

2004년 예비군 훈련
연대장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2005년 예비군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