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루고 미루던... 세기의 대결...
과연 MMA 헤비급 세계 최강자는...
얼음같은 파운딩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냐...?
하이킥의 달인 미르코 크로캅이냐...?
어제... 저희 집에는 유선으로 xtm 채널이 안나오는 관계로... 인터넷으로 생방송 볼려고 쌩쑈를 다 했지만... 사용자 폭주로...
시청 불가... OTL... 가히... 인기를 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집에와서 언능 프루나 접속해서 검색해보니 좌~악 뜨긴 뜨는데...
다운이 너무 느려서... 참지 못하고... 브이쉐어 들어가서 검색하니... 효도르 vs 크로캅 경기만으로 6백메가가 넘는 고화질의 대전영상이
올라와 있더군요...
그래서... 한 10분만에 받아서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현직 국회의원 겸 프로축구선수인 크로캅 선수를 응원하러 온 크로아티아 팬들이 엄청나더군요... 크로아티아 월드컵 나갔을때도 이러진
않았다더군요... 하긴... 크로캅 선수는 크로아티아의 국민적 영웅이니...
1라운드에 어찌나 떨리던지... 마치 제가 경기에 나간 듯 말이죠... ㅋㅋ
처음엔 둘다 섣불리 들어가질 못하더군요...
몇차례의 스탠딩 공방이 있다가 크로캅의 잽에 이은 펀치로 효도르 선수의 코피를 터뜨리더군요...
효도르가 테익다운에 성공해서
그라운드로 간 상황에서... 크로캅이 놀랄만한 가드실력을 보여주더군요... 그 얼음처럼 차가운 효도르 선수의 파운딩을 모두 무력화시키더군요...
주짓수의 최강자라는 노게이라 선수도 효도르의 그라운드 파운딩에 죽도록 피터지게 맞고 졌었는데... 크로캅 선수가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짐작이 가더군요...
그러나... 역시 1라운드 그라운드 상태의 가드에 너무 많은 힘을 쏟은 크로캅이 2,3라운드에는 스테미너가 현격히 떨어져서 몸의 움직임이
너무나 느려지더군요... 효도르 선수도 지쳐보였지만... 크로캅 선수가 훨씬 더 힘들어 하는거 같았습니다...
2,3라운드에서도 몇차례의
스탠딩 공방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그라운드에서 펼쳐졌죠... 계속해서 크로캅이 가드인 상태로 말이죠...
결국엔 별로 해본것 없는 크로캅이 효도르 선수에게 3:0 심판전원 판정패하고 말았네요...
MMA 헤비급 세계 챔피언이라고봐도 과언이 아닌...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선수의 승리로... 당분간은 효도르의 독주체제가 지속될 듯
합니다. 결과는... 제가 예상했던데로네요...^^
2,3라운드는 두 선수 모두 많이 지쳐서 조금 루즈한 감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참고로...다음을 보시면 이 경기에 대한 인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겁니다...
2005. 8. 29 3:24분 현재 네이버 검색순위입니다... 2,3,4,5위가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