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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유통회사들 망하는거...
그동안 저는 솔직히 불건너 강구경 했었습니다.
"그따위로 경영하니까 망하지"하면서요.
그런데 슈마가 요즘 경영난과 자금난에 허덕이는걸 보니 가슴 한편이 아리네요.
또, 게임개발사업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된통 당했다죠? 게임개발이란게 돈만 가지고 되는것은 아닌데..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PC방 차리는 것 보다도 더 무모한 일인데. 그걸 했으니.. 더욱이 얼마나 사기를 당했으면 게임도 제대로 출시못하고 돈만 날렸을까? 너무 안되었습니다.
한편으론 옛날에 슈마 메인보드 여럿 구매했고 865PE PRO와 865PE PRO - LS 제품은 워낙 고장이 잘나서 A/S를 4~5개월에 한번씩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교체받은게 고장난 제품일 때에는 다음날 다시 찾아가기도 했지요.
그리고 슈마의 A/S센터 분위기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비교적 친절한 접수업무 담당 여직원과 책임감과 서비스 정신으로 중무장된 A/S처리기사 분들.. 그리고 서비스로 TV까정.. 잡지도 보고..
특히 듀얼채널이 뭔지도 모르고 512MB 두개 장착했던 저에게 2003년 여름 듀얼채널에 대해 열변을 토하던 보드 고장내서 온 어떤 아저씨..
모두가 슈마와 함께 했던 좋은 추억들이었는데.. 이젠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힘든 실정인지 오늘 다나와 검색해보니 제품 목록에서 SUMA의 이름은 거의 횡(?)하네요.
제가 처음으로 부품 유통회사에서 A/S로 감명받은 회사인데.. 지금 닥친 시련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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