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러닝은 도심에서 맨몸으로 빌딩을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신종 스포츠로, 이것을 소재로 만든 프랑스 영화 ‘야마카시’ 덕분에
한국에도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죠
‘야마카시(Yamakasi)’는 ‘강인한 정신과 신체’ 혹은 ‘초인’을 뜻하는 아프리카어로
야마카시와 프리러닝이 혼용되는데, 야마카시는
프랑스에 있는 프리러닝 동호회의 이름이고
프리러닝은 1990년대 말 프랑스 뒷골목에서 별다른 장비 없이 즐기는 스포츠로 태동해
유럽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시아나 미주 지역에는 아직 활발하지 않다고 하네여.
프리러닝은 일상 공간인 도시 곳곳을 운동경기장으로 만듭니다.
계단이나 엘레베이터로 오르내리는 건물을 기어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뛰는데,
기어오를 때는 배관이나 로프를 타거나 벽면의 조그만 틈이라도 붙잡고 올라갑니다.
담장도 이들에게는 알맞은 목표물이죠
프리러닝 훈련은 위험도를 낮추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동작을 익히는 것으로,
뛰어내리다가 다치지 않도록 착지법과 낙법을 배우고,
건물 외벽을 오르기 위해 암벽등반법도 익혀야 합니다.
부상 위험을 없앤 뒤에는 동작의 미적 완성도가 기다리고 있죠.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사람은 그냥 뛰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몸을 공중으로 힘껏 솟구치면서 팔과 몸을 쭉 펴는 듯한 자세를 취합니다.
프리러닝 전문가들은 4∼5m 높이에서도 가볍게 뛰어내릴 정도랍니다.
프리러닝 게임은 보통 3명 이상이 모여 300m 이상의 코스를 정하고
목표에 따라 이동하면서 각각 준비한 동작을 선보이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고공점프의 높이, 동작의 속도는 물론 동작 하나하나의 예술성까지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평가됩니다.
프리러닝은 ‘주인 허락 없이 개인 소유 건물에서는 하지 않는다’는 에티켓이나
‘수준에 맞는 기술만 구사하고 낮에 2명 이상 모여서 한다’는
안전수칙 등을 엄수해야 한다고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