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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란 뜻 아시나요? 아마 대부분 아실듯...
영화에 대한 하이라이트 장면이나 주요부분을 미리 이야기해서 재미없게 만드는것 ㅎㅎ
몇년전에 디빅랜드 감상평게시판에 스포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
제가 처음 스포일러 라는 문구를 쓴후부터 스포일러라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했다는 ㅎㅎ
어제 CGV가서 왕의남자를 보구 왔습니다.
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봤다길래 한번 보고 싶고...인터넷으로 뜨는거 기다리는것보다...
이런 대작 한국영화는 한번쯤 봐줘야 겠다는 생각에....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3관 들어갔는데..영화 본사람은...나까지 다 포함해서
10명 - -; 덕분에 극장 완전 전세 냈다는 느낌이었네요.
근데 영화를 보면서...너무 빨리 이야기가 전개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장생과 공길의 어린시절 이야기도 없고...양반집에서 공길이 양반과 XX하다가...
도망친후 한양 올라가서 이야기가 빠르게 흘러가 버리는듯한 느낌이...
장생과 공길이 어떻게 만났는지 그리고
장생과 공길의 고생이야기를 한후에...한양에 갔으면...더 잼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궁금한게 조선시대에도 동성애가 있었을까요? 뭐 있을수도...
연산군 역할을 한 정진영...연기 좋네요..약간 반 미친 연산군을 제대로 소화해낸 느낌입니다.
헤벌쭉 웃는 표정하며....갑자기 미친사람처럼 칼 휘두르는 연기등등....
마지막에 공길이 장생이 고초를 겪는게 안스러워 하는 모습에서 연산군이 아마 질투를 느끼고
장생의 눈을 멀게 한것 같네요.
비록 광대이지만 감히 왕을 가지고 놀생각을 하고 특히 마지막엔 아예 목숨을 내던지는 장생의 모습에서 비록 신분은 천하지만 그 기개만큼은 무인못지 않다는...
맹인으로 줄타기 하는 모습에서 갑자기 눈물이 글썽해지네요...
결국 중종반정으로 장생과 공길 둘다 죽는 새드 엔딩으로 끝난건가 봅니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 본것 같습니다...
역시 가끔은 영화관을 가줘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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