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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어제 왕의남자 보고난 소감 -스포조심-


라면맨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1695
작성일 : 2006/03/14 00:23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7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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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란 뜻 아시나요? 아마 대부분 아실듯...



영화에 대한 하이라이트 장면이나 주요부분을 미리 이야기해서 재미없게 만드는것 ㅎㅎ

몇년전에 디빅랜드 감상평게시판에 스포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

제가 처음 스포일러 라는 문구를 쓴후부터 스포일러라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했다는 ㅎㅎ



어제 CGV가서 왕의남자를 보구 왔습니다.

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봤다길래 한번 보고 싶고...인터넷으로 뜨는거 기다리는것보다...

이런 대작 한국영화는 한번쯤 봐줘야 겠다는 생각에....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3관 들어갔는데..영화 본사람은...나까지 다 포함해서

10명 - -; 덕분에 극장 완전 전세 냈다는 느낌이었네요.



근데 영화를 보면서...너무 빨리 이야기가 전개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장생과 공길의 어린시절 이야기도 없고...양반집에서 공길이 양반과 XX하다가...

도망친후 한양 올라가서 이야기가 빠르게 흘러가 버리는듯한 느낌이...

장생과 공길이 어떻게 만났는지 그리고

장생과 공길의 고생이야기를 한후에...한양에 갔으면...더 잼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궁금한게 조선시대에도 동성애가 있었을까요? 뭐 있을수도...

연산군 역할을 한 정진영...연기 좋네요..약간 반 미친 연산군을 제대로 소화해낸 느낌입니다.

헤벌쭉 웃는 표정하며....갑자기 미친사람처럼 칼 휘두르는 연기등등....



마지막에 공길이 장생이 고초를 겪는게 안스러워 하는 모습에서 연산군이 아마 질투를 느끼고

장생의 눈을 멀게 한것 같네요.



비록 광대이지만 감히 왕을 가지고 놀생각을 하고 특히 마지막엔 아예 목숨을 내던지는 장생의 모습에서 비록 신분은 천하지만 그 기개만큼은 무인못지 않다는...



맹인으로 줄타기 하는 모습에서 갑자기 눈물이 글썽해지네요...

결국 중종반정으로 장생과 공길 둘다 죽는 새드 엔딩으로 끝난건가 봅니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 본것 같습니다...



역시 가끔은 영화관을 가줘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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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 (aspire01) /  2006-03-14 00:2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대작을 이제 보셨군요^^
저는 감우성연기에 감탄했습니다^^
  하이바쓴애 (mygirl2)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3-14 00:3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스포일이라면 방송사에서 앞장서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MBC에서 그러면 안된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타방송사 영화소개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오르자 MBC도 따라하기 시작하더군요. ;
  베르 (idchs) /  2006-03-14 03:2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조선시대에 동성애 있었습니다...

세종대왕때 여성 동성애자 얘기는 꽤 알려져 있습니다...

그게 며느리였는지 왕비 중 하나였는지가 헷갈리는데

궁녀랑 놀아나다가 궁에서 쫓겨났죠... -ㅅ-
  역병창궐 (역병창궐) 역병창궐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3-14 12:5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리고 이미 왕의 남자가 1200만명이 본 시대에
사실상 스포일러라기 보단 공공연한 비밀이죠;;

그리고 idchs// 님이 말에서 덧붙여 보자면
잘은 모르지만 한마디 해 봅니다.

4대 세종 이전에도 2대왕인 정종때에도
숙의 봉씨라고 있는데...정종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독수공방을 하도 오래 하다보니
시종을 들던 계집종을 상대하였다 하네요
그 여자가 상당히 욕구가 드셌다는
실록 이외에 야사에 내용이 나오더군요
그 일이 알려지고 쫒겨났다고 하는군요

또 4대 세종도 많은 치적과 좋은 일을 많이
하셨지만 그만큼 힘도 좋았다 하더군요...
그러니 당연히 이분 저분 씨를 뿌렸으니
내겐 언제쯤 오겠지란 생각을 했겠지요..머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3-14 13:3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음... 조선시대 여자 동성애를 다룬 영화도 있었죠... 사방지... 였던가..?? 그것도 실화였다고 들었는데...
  카반 (avadakedavra) /  2006-03-14 22:3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덜덜 왕의남자 못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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