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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인먼트ㅣ배병철기자] 일본이 심술이 난 걸까. 한국전 패배를 수비 방해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일본의 석간 후지는 16일 '일본 야구, 한국에 석패-이치로 방해에 노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8회 우익수 이치로가 파울 플라이를 잡으려는 순간 관객이 볼을 취하려는 바람에 공을 잡지 못했다. 이 때문에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파울 한 개를 놓친 것이 패배로 직결됐다는 말이다.
당시 상황을 되짚어보면 크게 문제가 없다. 0-0으로 맞선 8회 1사 후 김민재가 친 타구가 오른쪽 파울 펜스로 날아갔고 이치로는 담장 너머로 글러브를 갖다댔다. 이 때 관중들이 공을 잡기 위해 팔을 뻗었고 동시에 이치로의 글러브와 부딪혔다. 이치로는 공을 놓쳤고 결국 파울이 선언됐다. 당시 이치로는 아쉬운 듯 소리를 버럭 지르며 화를 냈다. 이후 일본은 이병규와 이종범의 연속 안타로 2실점을 기록했다.
이런 장면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도 숱하게 볼 수 있다. 규정에 따르면 관중이 파울존에서 방해 동작을 취하더라도 파울이 선언된다. 다만 관중이 그라운드 안으로 팔을 뻗어 야수의 포구를 방해 했을 경우에는 타자가 관중의 방해로 아웃이 된다. 따라서 8회 상황은 명백히 파울이다.
아쉬움에서 나온 말이겠지만 패배를 깨끗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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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하니만 못한 변명인듯...
오늘 하루는 WBC 한국야구로 다가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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