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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발언'' 이치로에 김인식감독 일침놓아
[세계일보 2006-03-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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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전이 열린 19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는 경기 시작 직전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결국 8회초 일본 공격때 또다시 비가 쏟아지면서 1시간 가까이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세 번째 한일전이 펼쳐진 펫코파크에는 일찌감치 양국 응원단이 몰려들었으나 한인 응원단이 숫자와 응원 장비 면에서 일본을 압도했다.
경기 개시를 1시간30분 앞두고 관중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와 인근 텍사스, 애리조나 등지에서 몰려온 한인 응원단은 점점 숫자를 불렸고 선수단 소개가 시작됐을 때에는 한인 응원단 함성이 상대를 크게 뛰어넘어 누구라도 일본 응원단이 열세임이 드러났다.
○…김인식 감독이 평소와 달리 과격(?)한 발언으로 연일 언론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게 일침을 놓았다.
김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일본과 준결승이 열리기에 앞서 이치로가 일본 언론에 ‘한국을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하자 “그런 미련한 ××가 있나. 꼭 야구 끝난 다음에 얘기하고 있는데 자기가 무슨 하일성이냐”고 말해 폭소를 터뜨리게 만들었다.
김 감독은 WBC의 잘못된 대진 탓에 벌써 일본과 세 번이나 붙는 것도 짜증나는 마당에 두 번이나 졌으면서 할 말이 아직도 있다는 이치로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본 셈이다.
김 감독은 “인생에서 강하게 나가다 보면 자기가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더라”며 각종 발언을 쏟아내는 이치로의 행동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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