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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kood 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성호철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1548
작성일 : 2006/04/01 18:43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7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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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成호철입니다..


우선 제가 이야기 하기전에..
kood님에게 안좋은 감정이 있거나.. 그래서 이러는것은 아닙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라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번에 kood님이 대학에 들어간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새로운 스카이 휴대폰을 구입하였고..
휴대폰 게임을 하다가 요즘이 100만원이상이 나와버렸지요..

자.. 여기서..

부모님이 야단을 쳤습니다만..
kood님께서는 반성은 못할망정..
부모님께 대들며 싸우고 말았지요..

그리고.. 이런저런 일을겪으며
어느정도의 안정을 찾았으나..
학교를 다녀오니..
kood님의 방에 있던 소중하게 모아왔던
게임 패키지를 아버님께서 치워버렸습니다..

여기서 kood님은 아버님께 그 패키지를 돌려달라고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런 상황이지요..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어도 용서해줄까 말까인데..
부모님과 싸웠다는것..

그리고..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어떻게 하면 아버님의 심기를 안건드리고
소중한 패키지를 찾아올 수 있을까..
하는거..

하나 이야기 해드릴까요..?
솔직히 아버님의 손에 들어간 패키지..
버렸다면 벌써 버렸을터이고..
안버렸다면.. kood님께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시 주기위해 가지고 있는것이라는 것을 모르시나요..?
아버님이 그거 가지고 게임할 것도 아니고..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그리고 돈 100만원..
그게 어디 쉬운돈인가요..?

돈 100만원이 아니라.. 그 절반인 50만원이라도 한번
벌어보셨다면.. 제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하실겁니다..

제 나이 26살..
00학번으로 이제 2학년에 복학했습니다..
물론 학교도 2년제이고 군대도 제일 길다는 공군에 다녀왔지만..
왜 이렇게 늦은것 같습니까..?

저희 집은 고등학교 이후로의 모든 금전적인 사항은 자신이 직접벌어서 해야 한다는 아버님의 신조로..
대학 등록금부터 모든것을 제가 벌어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님이 왜 이렇게 어의없게 힘들게 학교를 다니게 할까요?
집에 돈이 없어서..?
(참고로 저희 아버님 실내인테리어 사무소 사장입니다..ㅡㅡ;;)
아닙니다..
돈의 소중함을 알게하기 위해서입니다..

돈을 직접 벌어봐야.. 돈의 소중함을 안다는 아버님의
신조에 저도 동의하며

주유소, 피자집, 휴대폰 공장, 창원 대우자동차, 인테리어 사무실
등등 전전하며 돈을 벌어서 학교를 다닙니다..

물론..
kood님에게 그렇게 하라는건 아닙니다..
제발 돈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좋겠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만 하지 마시고..
정말 열심히 하세요..

그것만이 kood님이 아버님의 신임을 받는 길입니다..
한동안 게임이고 뭐고.. 다 접으시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거 같습니다..



p.s.

너무 길어졌군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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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반 (avadakedavra) /  2006-04-01 18:5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돈의 소중함..
자본주의시대를 살아가면서 중요한것
몇가지를 뽑으라면 주저없이 뽑을것
같네요.

저는 4학년때 부모님 지갑에서 돈을빼서
쓴 적이있습니다.. 1~2천원이면
그럴수도 있겠지하고 넘어가셨겠지만
10만원이 넘었거든요.. 물론 호되게
야단맞았습니다.. 죽도록맞았죠
그이후로.. 절대로 돈 함부로 쓰지않습니다.
친구들한테 짠돌이소리 듣습니다.
그래도 쏠때는 쏘기때문에 가끔 놀려댈
뿐입니다.

  카반 (avadakedavra) /  2006-04-01 18:57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아무생각없이 쓰던돈.. 한번
빠지면 주위의 도움없이는 절대로
빠져나올수 없습니다..
저역시 그랬으니까요.

이번기회로.. 정신무장 다시한번하시고
부모님과의 관계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영민 (makesound) /  2006-04-01 19:4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도 윗분들 말씀에 한마디 붙입니다.
돈벌기 힘듭니다..남의 주머니에서 돈빼는 일이 절대 쉬운게 아닙니다..남의 주머니에서 돈 빼낼려면 자기 몸에서는 쓸개빼고 심장 빼야 겨우 얻어옵니다..
  연방대총통 (kood) koo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01 19:4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네 감사합니다 관계는 회복이 되었는데

이젠 미련을 버려야겠습니다

다시 돈벌어서 하는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돈벌기 쉽지않죠
  달려라달팽아 (ronaya) ronay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01 19:5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20대 게임을 너무 좋아했지만...

세월이 지나니.. 게임하느라 보낸 시간이

아깝더군요.
  쿠로링 (lswrome)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02 00:0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오 맞는 말이져 근데 호철님이 저하고 동갑이셨군여^^;;
  성호철 (shc572) shc57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02 00:1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렇나요..?
저 81년생입니다..
맞다면 반갑습니다..^^;
  역병창궐 (역병창궐) 역병창궐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02 01:3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희 누나랑 동갑이군요..ㅎㅎ
  MatDol (metdol)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02 01:5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사회생활을 하시게되면 돈의 귀중함을 느끼게 되실겁니다..ㅎㅎ
  티끌모아티끌 (pg1313)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02 11:1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랑은 7살 차이네요..^^
저는 님의 나이때 거의 놀고먹는 대학생으로 지내서..

확실히 돈 버는 것은 무지 힘들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소비에 대해 자주 생각을 합니다. 또한 돈 버는 것도..
은행이자 몇%, 세금%, 아파트 관리비,소득공제,연금,주민세,갑근세등등..
사회생활하면 나갈돈은 많고, 번돈은 적죠..

그래서 부자되는 깃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을 줄이고, 돈관리 잘하는(개인자산,부동산등등) 친구를 사귀는 것입니다.
  티끌모아티끌 (pg1313)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02 11:1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부모님이 그냥 가게를 하셔서 부동산이나 금융쪽은 배운게 적습니다. 거의 사회생활하면서 배웠죠..
부동산관련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부모님을 둔 친구를 보면 무지 부럽습니다. 나도 저런것을 어릴때부터 배웠더라면..^^
하지만, 지금은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것이 더 좋습니다. 또한, 지금의 부모님도 가게 하시면서 저를 이만큼 가르쳐주신것도 너무 고맙구요.그래서, 부모님에 대해 실망이나 원망은 하지 않습니다. 못해드려 죄송할뿐..
환경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해보시길..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4-02 13:2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확실히 돈버는 것은 쉽지 않지요... 자존심을 버려야 하고, 정말 힘들게 일하지 않으면 돈벌이를 보장하지 못하니까요...

돈을 벌어보고 고생해봐야 제대로 된 인간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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