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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남한산에 올랐다 왔는데 오른쪽 발의 네번째 발가락에서 자꾸 통증이 느껴지더군요.
가시가 박혔을까봐 발가락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가시의 흔적은 없더군요. 그러다가 왼쪽 발다닥 등 빨갛게 부은 곳을 몇 군데 발견했는데 굳은살과 물집이 살짝 잡힌 것 같더군요.
해발 460m의 남한산성은 고사하고 중턱까지만 올라갔는데도 물집이 잡히는 걸로 봐서 제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긴 하네요. 180cm에 90kg 나가죠.
운동 좀 해서 몸무게를 75kg 정도가 되도록 살을 빼면 물집도 쉽게 안잡힐 텐데... 앞으로 가끔 아침에 조깅도 하고 푸쉬업도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참, 일기예보를 안 보고 산에 올라갔는데 산 중턱쯤 이르고 보니 비가 올랑말랑하더군요. 괜히 비 맞을 것 같아 정상 등반은 포기하고 내려와 버렸지요.
근데 그게 하늘의 뜻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지갑을 집에 놔두고 외출했었더군요. 정상까지 등방하면 허기져서 뭐라도 먹어야 했을텐데 쫄쫄 굶다가 정신을 읽고선 내려오는 중에 넘어지거나 뒹구를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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