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어느 분의 댓글 논쟁중에 나왔던 말입니다. 쉽게 이해할수 있을듯 하여 옮겨 봅니다. 논쟁의 격화로 원본글이 지워졌지만 지워지기 직전 문서로 저장해둔 부분입니다. 따라서 링크는 걸어 드릴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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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플랫폼에서 2Ghz -> 2Ghz 중반대로 올렸을 때의 파이값 단축율에 비해서, 2Ghz 중반대 콘로를 3Ghz 초반대로 올렸을때의 파이값 단출율이 적은게 사실입니다.
파이값은 메모리접근시간이 빠를수록 더 효율적으로 클럭에 반응합니다. 그래서, 같은 코어에 같은 클럭이면 레이턴시 높은 DDR2 보다 레이턴시를 바짝 쪼여놓은 DDR1 에서 파이값이 훨씬 더 잘나옵니다. 코어오버를 하면 역시 바짝 쪼인 DDR1에서 CPU클럭오버의 효과가 훨씬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파이값 추종세력들의 착각중에 하나가, 파이값이 짧으면 컴퓨팅 전분야에서 무조건 시스템 성능이 높을 것이라는 착각이죠.
파이연산의 이산수학적인 알고리즘을 보시면 알겠지만 다항식자체가 무한급수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전 급수열의 인풋데이타의 응답이 아웃풋으로 들어와야 다음 항의 급수열을 완성하여 다시 인풋할 수 있습니다. 한 인스트럭션에 걸리는 데이타량은 대단히 작습니다만, 작은 데이타를 얼마나 순발력있게 배달하느냐가 곧 파이값 단축의 열쇠입니다.
물류운송으로 치면 파이연산은 택트를 타고 소화물을 나르는 택배기사와 같습니다. 따라서 저 레이턴시의 DDR1과 베타적 L2캐쉬로 동작하는 AMD쪽이 파이프라인이 길어서 아웃풋이 느린 넷버스트코어와 순발력 낮은 고레이턴시의 DDR2 조합인 INTEL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우세해왔지요.
그러나, 묻지마 파이값 추종자 분들께 한가지만 여쭙겠습니다.
"당신들은 수치데이타 피팅이나 만델브롯과 같은 무한급수 연산만 하기 위해 PC를 쓰십니까?"
즉, 컨테이너트럭 처럼 대용량 화물을 운반해야 할 경우는 어떻습니까?
이때는 순발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뭉텅뭉텅 물류능력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DDR2 플랫폼의 대역폭이 효율적으로 변합니다.. (이게 DDR2의 탄생 목적이기도 하구요)
게다가, INTEL의 L1/L2캐쉬의 상호복제구조에 대용량 캐쉬가 더 높은 캐쉬 히트율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즉, 저레이턴시의 단점을 만회하기 시작한다는 거죠. 그리고 iSSE3 이후부터는 이러한 병행데이타 처리에 더 특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본다면, 콘로의 의미는 크게 부각됩니다.
콘로는 컨테이너차량의 대량운송능력과 택트의 순발력있는 운송능력을 현존한 프로세서중 가장 절묘한 비율로 믹스쳐한 프로세서라는 의미가 대단히 커집니다.
FloatPoint 는 여전히 AMD의 그것에 비하면 약간의 열세로 나타나는 부문들이 있지만, 기존 넷버스트아키텍쳐의 프로세서들에 비하면 엄청난 순발력 향상을 가졌습니다. (파이프라인 Depth의 감소와 IPC증가죠..)
더더군다나, AMD가 인텔에 비해 그나마 밀리던 Integer x64와 ALU의 처리 대역폭은 콘로에 이르러 아예 따라가기 힘들 정도까지 벌어져 버렸습니다.
기존에는 AMD를 선택하든 INTEL을 선택하든 우리는 울며 겨자먹기로 둘 중 하나는 필연적으로 포기해야하는 것을 강요당해왔습니다.
그런데 콘로는 둘다 포기하지 않아도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
어떻습니까? 전세계 컴퓨팅 매니아들이 콘로에 열광하는 이유의 밑바닥에는 바로 이것 때문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또한, 아시다시피 파이값은 2Ghz 중반대를 넘어서면서 단축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는 콘로뿐만이 아니라 AMD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콘로의 오버클럭선이 단축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2Ghz후반~3Ghz 초반선에 걸려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거죠.
여기까지가, 파이값에 관한 몇가지 오해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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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로가 대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