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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자유게시판)

친구녀석 차에...

hufskon

조회 : 1096
작성일 : 2006/09/09 20:17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num=8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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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이 아주 오래된 르망을 타고 다닙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 과장님 사모님께서 타시던 차를 타라고 주셨다고 하더군요. 이 르망을 끌고 다닌지가 꽤 되었습니다.

형님과 형수님하고 살다가 분가해서 지금은 따로 사는데, 어제 밤에 주차를 해놓고 오늘 낮에 외출할 일이 있어서 나갔다 왔더니 차에 락카라고 하나요...그걸로 문 네곳에다가 글씨를 써놨다고 하더군요. 차를 한 바퀴 삥 둘러보면서 써놓은 글씨를 보니...

'차좀바꿔'였답니다.

그거 지우러 정비소까지 차 끌고 가는데 어찌나 창피하던지 모자 푹 눌러쓰고 운전했다네요^^

방금 저희 집에 다녀갔는데 차는 말짱하더군요.
기술이 좋은건지....꼭 지워줘야겠다고 마음 잡수시고 정비하시는 분께서 신경을 써주신건지...^^

새차라고 그어놓고 구형차라고 낙서하고...
아무래도 집주변 인물이겠죠?^^락카를 평소 들고다니는 사람은 없을테니 말이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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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흑천사 (hojin93) /  2006-09-09 20:2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어쩔땐 인간만큼 악한 동물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기보다 못하면 무시하고 깔보고...요즘 일어나는 악플러 사건, 강력사건등등을 보면 사람이 미워질려고 합니다. 그렇지않고 착한 사람이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가끔은....에휴 ^^;;
  티끌모아티끌 (pg1313)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9-09 20:3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너무 법이 가벼운게 아닌지?
금전만능이 너무 판치는 것은 아닌지?
어린 사람들이 싸가지가 점점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최소한의 예의와 준법과 존중은 해야 하는데요..에구
요즘은 애들이 아빠가 용돈 적게 준다고 반말한다고 하더군요..쩝
  오창은 (ceoh) /  2006-09-09 21:2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사법처리만큼은 중국이 부러울 때가 가끔 있습니다...-_-;;;;;;;
  hyeonsig (ID) /  2006-09-09 22:4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애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그렇게 되어가는 현실을 볼때, 씁쓸해지는 마음.
  MatDol (metdol) metdol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9-09 23:4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허..대체 어떤 인간인지 궁금해지네요
잡아다가 콩밥 먹여야 하는데..ㅡ,.ㅡ
  쿠로링 (lswrome)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9-10 00:1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우리나라도 차 오래타면 안되나요??? 꼭 세차가 필요하지도 않는데 사게끔 하는 나라가 싫어지네요..

BMW나 도요타 20년 타면 멋지고 국내 차 20년 잘타면 왜 욕하는지...
  야옹야옹 (saddj) saddj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9-10 10:5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아마도 나이 어린놈들이 그랬을겁니다.
전에 목격한적이 있어서리..
  때쥐신산 (taiji0213) /  2006-09-11 13:1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제차도 얼마안있음 10년인디...-_-;;
97년식입니다.
저도 그런꼴 안당하려면 차를 무리를 해서라도 바꾸어야 하나요?
정말 세상 무섭구나..
  하이바쓴애 (mygirl2) mygirl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6-09-13 17:1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못된 놈이네요.
  xroot (ID) /  2006-10-01 11:40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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