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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년휴가 나왔는데 어머니께서 3개월 전쯤에 한국통신닷컴이란 회사에서 날마다 전화가 와서 괴롭혔답니다. 인터넷에 대해선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나봐요. 수시로 전화오고, 이제 도메인은 한글도메인으로 바뀐다. 그래서 미리 선점해 놓지 않으면 홈페이지가 사라진다는 식으로 부모님을 강요 반 협박 반으로 귀찮게 했데요. 카드번호 불러주면 딴 사람들 보다 먼저 처리할 수 있게 해준뎄다던데 결제 요금이 3개월 120만원이나 끊어 놨네요. 썩을놈들... 저라도 있었으면 당하지 않았을텐데 짜증나 죽겠습니다.
티비 보니깐 음성으로 법원인데 출두명령에 불응하셔서 재차 통보하게 되었다고 상담원과 통화를 원하시면 9번 누르라고 하는데 이게 중국으로 국제전화 거는거더군요. 아파트 상가 책방 아주머니께서도 당하셨다는데 9번 누르니 연변 어설픈 말투의 상담원이 받는다 하더군요. 조선족이라는데 했던말 또 하고 했던 말 또하게 계속 못 끊게 해서 2시간 가까이 했다는 사람도 있다는데. 요금이 무려 200만원 가까이 나온답니다. 정말 나이드신분은 깜빡 속을수 밖에 없겠습니다. 가족들께 조심하라고 당부라도 하세요....
어떻게 돈은 돌려 받을 수 없겠죠??? 망할 케이티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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