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이없는 사건의 전말 ■
얼마전에 컴을 업그레이드 할때 케이스는 기존의 케이스를 사용하다 보니 사용하던 부품들은
시간이 나면 새로 조립하려고 모두 따로 빼 놓았습니다.
또 이달 27일에 이사를 하게되서 대충 미리 정리를 해 둔다고 거실에 이것저것 물건들을 많이 쌓아 놓았고 그중에는 저희집에 냉장고가 2개라 1개는 이사가기전에 팔던지 아니면 지인에게 주려고 냉장고 1개도 거실에 따로 빼 놓았습니다.
컴 부품중 애즈락 메인보드(삼성 pc3200 512mb *4와 펜4 2.8A가 부착되어 있는 상태)를 위의 냉장고와 함께 거실에 두었었죠. 방이 좁으니 거실에서 조립을 하려고요.
저희동네는 가끔 1톤트럭을 끌고 중고물품을 사러 다니는 사람이 다니곤 합니다. 반년전인가... 거실의 에어콘도 이사람에게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문제는 오늘 제가 없을때 이 사람이 지나가길레
저희 어머니가 이 사람에게 냉장고를 팔려고 불러서 가격흥정등을 했었나 봅니다. 그런데 냉장고가 600L짜리로 비교적 큰건데 터무니없는 가격을 얘기해서 그냥 보냈답니다. 그리고 제가 나중에 와서 컴을 조립하려고 하니 분명 512M 4개를 껴놓았던 램소켓에 램이 2개밖에 없는겁니다.
그동안 저희집에 왔다간 사람은 그 중고매입상밖에 없으니 분명 그사람이 빼간것인데
램 2개를 빼가고 나머지 2개도 빼려다가 옆에 어머니가 계시니 눈치도 보이고 시간도 없었는지
소켓클립2개는 풀어져 있고 나머지 2개만 채워져 있더군요.
▲ 위의 사진의 보드에 램 4개가 있었죠. 그중 2개를 빼갔네요.
업그레이드 하고 남은 부품들이라 이사가게되면 거실용 컴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런 황당한 일이 생겼네요. 가격으로 따지면 얼마 안하는 거지만 정말 황당하고 열도 받고...
솔직히 저희동네에 한달에 서너번씩 다니는 사람이라 경찰에 신고하면 금방 잡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가로 따져서 5~6만원정도 하는걸로 경찰에 신고한다는것도 우습고... 또 잡는다고 해도 그사람이 빼갔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어 잡아때면 그만일테고...정말이지 이런 양심없는 사람은 도데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칠순이 넘은 저희 어머니 혼자 있다고 은근슬쩍 도둑질을 해가니...
정말 양심없는 사람들이 참 많은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