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커뮤니티 추천게시물       운영진 선정 | 추천순 | 최근댓글달린순 | 갤러리(포토)

 
 
 
사용기/필테기

에어가이드는 저리가라~ 망사가 왔으니~

세상만사

조회 : 2168
작성일 : 2007/08/18 17:36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102385
트위터    페이스북

1. 들어가며

여러분은 컴퓨터를 조립할 때 무엇부터 고르시나요? 이렇게 물어보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cpu라고 답할 것입니다. 필자 역시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그도 그럴 것이 cpu가 시스템 성능의 핵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대로 마지막에 가서야 고르는 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이역시도 대부분 케이스라고 답할 것입니다. 케이스가 시스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직접적이지 않아서 충분히 그럴수도 있는 것인데, 모든 중요 부품을 포함하고 있고 이들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야 할 케이스가 약간의 홀대아닌 홀대를 받는 것 같아 본인이야 기분 나쁘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로서는 케이스보다는 cpu나 메모리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그래서 케이스는 값싸고 무난한 디자인이면 좋은 것인데, 거기다 모든 부품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통풍 조건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나은씨앤씨의 젬큐브 Q-1이 그런 케이스중에 하나인데요.

 시원한 전/후면 120mm 환풍팬에, 에어 가이드 없이 오히려 시원스럽게 뚫린 망사구조의 옆판과 부드런 듯 강해보이는 전면 디자인이 이 케이스의 특징인데요. 그렇다면 이 케이스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한번 찬찬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2. 제품 소개

▲ 케이스 전/후면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별다른 큰 특징없이 일반적으로 무난한 흑회색의 투톤(two tone)디자인입니다.

▲ 옆에서 케이스를 보면 플로피 베이와 시디롬 베이가 옴푹 들어간 것을 알 수 있구요.

▲ 플로피 베이 바로 아래에 전면 USB포트와 사운드 단자가 있습니다. USB 포트는 연결접점이 아래로 향한 것이 대부분의 추센데, 이 케이스는 반대로 되어있더군요. 특별히 불편한점은 없지만 USB 메모리에 동작상태를 알리는 LED가 있다면 방향이 거꾸로 되서 경우에 따라서는 안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면 포트가 AC97인데 반해 본 제품은 HD Audio도 지원합니다.

▲ 그 아래로는 파워 스위치와 리셋 스위치, 그리고 하드 LED가 있구요. 제일 아랫부분에 구멍이 여러개 뚫린 곳은 전면으로 들어가는 공기흡입구입니다. 전면 흡입구는 일반적으로 케이스 밑바닥에서 들어가는 것들이 많은데 이렇게 뚫려 있으니 시원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디자인도 좋아보입니다.

▲ 위에서 보면 전면 베젤이 둥그렇게 라운딩 처리됐음을 알 수 있구요.

▲ 케이스 철판 재질은 올기돌기한 무광택 재질이라 때탈 염려가 없어서 좋아보입니다.

▲ 요즘엔 손나사가 기본이라 따로 언급할 것은 없어 보이지만, 오른쪽 화살표의 망사 환풍구는 독특해보입니다.

▲ 보시는 것처럼 아주 시원스럽게 잘 뚫려 있는데요. 후면팬이 그대로 다 보이는지라 후면팬을 LED팬으로 교체하면 튜닝효과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나중에 따로 언급하겠지만 시원스런 망사구조 덕분인지 케이스를 열거나 닫히거나 온도에는 별 차이가 없었는데요. 망사구조가 환풍에 있어서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밑에 부분도 환풍구가 있는데 보기에는 80mm 팬도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케이스 크기는 현재 보이는 시선을 기준으로 전면 베젤을 제외하고, 가로는 약 41cm, 세로(높이)는 약 42cm, 폭은 18.5cm 정도입니다.

▲ 왼쪽 일반 케이스와 비교하면 베젤을 제외한 앞뒤 길이가 조금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요즘엔 저렇게 짧은 것이 일반 ATX 케이스의 추세인 것 같습니다.

▲ 그렇다고 내부 공간이 비좁아 보이지는 않는데요. 앞뒤가 긴 케이스는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약간 벌어져 있는데, 앞뒤가 짧은 만큼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틈하나 없이 딱 달라 붙어 있습니다. 조립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나 짧은 만큼 약간 비좁을 수 있다는 것은 어쩔수 없겠죠.

▲ 손베임 방지처리도 요즘엔 기본이라 할 수 있구요.

▲ 내부 연결 케이블은 AC97과 함께 HD Audio 단자가 있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 전면 베젤은 밑바닥에 손을 넣어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열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역시 120mm 쿨러인데요.

▲ 후면의 두께가 30mm인것에 반해 전면 쿨러는 25mm짜리입니다. 흡입팬이라 먼지필터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것 하나하나가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는지라 이정도도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다른 쿨러로 교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인데요.

▲ 빨간 화살표가 가리키는 쿨러 고정나사가 파란 화살표의 3.5인치 지지대와 일렬로 나란히 있어서 드라이버를 넣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쿨러를 교체할 일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혹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조금 난감할 수 있겠더군요.

▲ 어쨌든, 이제 왼쪽에 있는 저것들을 오른쪽으로 옮기는 일만 남았는데요. 오랜만에 이사가는 것이라 만만치 않더군요.

▲ 제품을 분리한 김에 이것저것 청소도 하고 뭐 그랬더니, 약 2시간 반만에 이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은 금방 완료했는데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팬 컨트롤러의 연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더군요.

▲ 위풍당당한 본 케이스와 z사의 팬 컨틀러가 잘 어울리는 모습인데요. 다만 5.25인치 베이 앞부분이 틈새가 보인다는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 보시면 아시겠지만 빨간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이 정면에서 바라보면 저렇게 벌어져 보이는데요. 노란 화살표처럼 딱 맞게 하려면 빨간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좀 더 메꿔야겠습니다. 즉, 5.25인치 덮개의 걸쇠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더 메꿔서 다른 5.25인치 장치를 외부에 장착해도 케이스와 일체감이 들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버전에선 개선되기를 바라구요.

▲ 이제 케이스의 통풍 실력이 어떤지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도계를 설치한 곳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보면, 첫 번째는 그냥 공중에 떠 있어서 케이스 내부 온도를 잴 수 있게 했고, 두 번째는 그래픽 코어에, 세 번째는 북쪽 칩에, 네 번째는 남쪽 칩 코어에 각각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전/후 환풍팬은 팬 컨트롤러를 사용해서 처음에는 끈(off) 상태로 다음에는 5V와 12V 모드에서 테스트를 했으며, 각각의 변화마다 충분히 시간을 두어 온도 변화가 거의 없는 곳의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 날씨가 푹푹 찌는 한 여름 날씨고 시스템이 설치된 필자의 방도 매우 덥다는 것을 감안하면, 역시 더운 바람이라도 들어와서 밖으로 빠져 나가야 한다는 것을 5V 모드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래픽코어 같은 경우는 off와 5V 모드에서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전면 흡입팬의 바람을 받아 더워진 칩셋을 식히고 그 열을 후면 배기팬에서 직접 밖으로 내 뿜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후면팬 방향에 있는 내부 온도도 12V 모드와 Off시에 거의 10도 차이가 나는데요. 타워형의 cpu팬과 배기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위 결과를 보면 역시 120mm 환풍팬의 위력을 느낄수 있는데 다만, 12V 모드에선 둘 다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이 조금 거슬렸습니다. 그나마 후면팬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전면팬은 조금 시끄럽게 느껴지더군요. 필자야 팬 컨트롤러가 있어서 5V모드로 정숙하게 사용하지만, 일반 12V 파워선에 직접 물려서 사용하실 분들은 아무래도 저항 하나쯤은 더 달아주셔야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겠더군요.

 

3. 총평 및 사용후기

 지금까지 살펴본대로 역시 케이스의 기본 기능은 각각의 부품들을 위한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내부 온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전/후면 120mm 환풍팬과 거추장스런 에어가이드보다 시원스럽게 뻥 뚫린 망사구조의 옆 판이 내부 온도를 확실히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후면 팬 컨트롤러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면 좋겠지만, 바로 가격상승의 요인이 될테니 바람직스럽지는 않은 것 같구요. 차라리 멀티 팬컨트롤러나 저항을 따로 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다시한번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은,

 1. 망사구조의 옆판을 포함, 환풍구조를 잘 살린 시원스런 디자인이 좋다.
 2. 전/후면 120mm 환풍팬을 제공한다.
 3. HD Audio단자가 있어 전면 포트에서도 HD 오디오를 즐길 수 있다.
 4. 옆판이 부드럽게 열리고 부드럽게 닫힌다.
 5. 무광택이라 지문걱정은 안해도 된다.

  단점은,

1. 전면 5.25인치 베이에 외부 장치를 설치하면 케이스와 틈이 벌어져 보기에 좋지 않다.
 2. 전면 흡입팬을 교체하기가 쉬워보이지 않는다.
 3. 12V 모드에서 전면팬이 다소 시끄럽다.

 등이 되겠습니다. 전면 USB 포트가 위/아래 바뀐 것은 단점이라 보기 어려우므로 항목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다음 버전엔 개선됐으면 좋겠고, 전면 흡입팬의 먼지 필터도 단가 상승의 요인이 그리 크지 않다면 추가됐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필테를 마칠까 하는데요. 모처럼만에 케이스 필테라 이것저것 옮기느라 힘들었지만 듬직하고 시원한 케이스를 만나 기분은 좋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필테 기회를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4
좋은 내용의 글이라면 추천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추천 하실 수 있습니다.
58.232.144.xxx
불법 광고글 신고하기
I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추천제안내
좋은 게시물에는 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 추천이 5 이상이면 메인페이지 헤드라인에 게시물을 걸어 드립니다.
적립된 포인트로 진행중인 이벤트에 참여하시어 경품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포인트안내 글작성 : 20점, 추천클릭 : 2점, 추천받은사람 2점, 댓글작성 : 4점 (2008.12.29일부터)
  blasty (ID) blast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7-08-19 14:16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전면 안쪽 공기구멍이 안습이네요
  버림받은천사 (ljhhjw) ljhhj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7-08-19 19:32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에어가이드가 오히려 거추장스러울때도 있죠
  쯩교 (y20303)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7-08-19 21:1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