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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ee와 MSI코리아의 도움으로 진행된 필드테스트입니다. 필드테스터 선정 및 제품제공에 감사드립니다.
사용기가 많이 늦어졌습니다만, 오버클럭을 위해 새로이 구매한 E6750과, 본래 사용하던 G.SKill 6400Hz와의 조합을 통해 오버클럭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며칠을 잡아먹었군요. 따라서 이번 필드테스트는 오버클럭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여기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일단 결과적으로 MSI에서 이번에 내놓은 P35 Neo2 FR의 오버클럭 능력은 그동안 오버클럭 명가로 평가되어온 ASUS나 DFI의 그것에 필적합니다. 그동안, '안정적이기는 하나 퍼포먼스 튜닝 면에서는 시원찮다'는 평가를 들어온 MSI의 이미지를 단박에 무너뜨리는 제품이라는 거지요.
어쨌든, 필드테스트의 순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P35와 인텔의 칩셋 마케팅
2. MSI P35 Neo2-FR의 첫인상
3. Detail View
4. 오버클럭은 얼마나 되나?
5. 벤치마크 결과
6. 환골탈태 MSI, 이제는 소비자의 평가만이..
시작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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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새로운 칩셋 P35/G33 시리즈가 출시되었는가 싶더니 어느새 시장에 안착하고 주력 제품군으로 부상하고 있는것을 보면, 인텔의 추진력도 추진력이지만 1년째 승승장구 하고 있는 인텔의 주력 CPU, 코어2 시리즈의 위력이 대단하긴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최근 시스템 버스를 1333MHz로 증가시키고 공정개선을 통해 약간의 전력특성 및 오버클럭 성능의 개선이 이루어진 G0스테핑의 코어2 시리즈를 출시한 상태이기 때문에 메인보드 칩셋 수요는 자연히 FSB 1333을 정식지원하는 P35/G33계열로 옮겨갈 수 밖에 없는데, 인텔의 마케팅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FSB 1333이 지금 콘로 G0 스테핑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빠르면 올 4분기 출시 예정인 인텔의 45nm 제조공정의 신형 프로세서인 펜린계열(쿼드코어 요크필드, 듀얼코어 울프데일)이 전부 FSB 1333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을 미리 선점하겠다는 의도도 있겠죠. (물론 인텔+인텔 플랫폼에 경쟁할만한 플랫폼이 아직은 없는 형편이긴 합니다만) 그 때문에 지금 등장하고 있는 P35 칩셋들은 예전의 945P와는 달리 아예 처음부터 펜린계열 프로세서들을 지원한다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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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ASUS, ABIT, GIGABYTE, 인텔등과 함께 메이저급 메인보드 벤더인 MSI에서도 의욕적으로 P35계열 제품군을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그 중 MSI P35 Neo2FR은 메인스트림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CPU전원부-노스브릿지-사우스브릿지를 잇는 3개의 히트파이프를 채용하고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지원하는 ICH9R을 적용한 가격대비 옵션이 풍부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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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르지도 지나치지도 않은 딱 적당한 구성. 핀 헤더 연결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보조 커넥터의 포함이 인상적. 드라이버 CD는 XP용과 비스타용이 각각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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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의 고급스러운 기판의 절반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히트파이프 쿨링 솔루션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우스브릿지에서 시작된 히트파이프는 노스브릿지를 거쳐 CPU 소켓 주변의 전원부 MOSFET까지 쿨링을 하게 됩니다. 메인스트림급 제품에서 히트파이프 솔루션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ABIT의 AB9부터였던것 같은데, 어느덧 히트파이프도 대중화가 되어 간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나 일부 덩치가 큰 써드파티 CPU 쿨러와는 간섭현상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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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파이프가 무려 3개나 박혀 있습니다. 특히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가 솔더링(납땜)으로 접합되어 있어 발열 효과가 뛰어나리라는 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히트파이프 2개는 열을 더 위쪽 히트싱크로 전달하는 역할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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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원부는 4페이즈로 이루어져 있고, 커패시터는 전원부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 전체에 걸쳐 전량 솔리드 타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솔리드 커패시터의 성능이 전해 커패시터보다 좋다는 투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정확하게는 커패시터의 수명과 내구성(누액 혹은 팽창 현상 등)면에서 더 뛰어나다고 하는 것이 옳습니다. 또한 솔리드 커패시터는 단가 자체가 비싸며 PCB에 설치하는 공정도 전해 커패시터보다 복잡하므로 단가상승의 요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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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pin DDR2 SDRAM을 최대 8GB까지 꽂을 수 있는 메모리 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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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부 주요 입출력부입니다. 4개의 SATA와 1개의 eSATA, 1개의 IDE 포트가 보입니다.
ICH9R 답게 무려 6포트에 달하는 USB 확장헤더도 눈에 들어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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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S 클리어용 버튼입니다. 아 정말 맘에 들죠. 이런거...^^우측은 메모리 전원부인데, 저렇게 작은 솔리드 커패시터도 있는게 신기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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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부. 그래픽용 슬롯이 2개 제공되는군요. P35가 멀티GPU를 공식 지원하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Pericom p12pcie 스위칭 칩도 그렇고, 일단 크로스파이어 사용이 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PCI-E 1x 2개와 PCI 1.1 2개도 제공합니다. 팬 커넥터가 상당히 많이 제공되는점에 주목. (1번 그래픽 슬롯 위에도 2개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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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포트입니다. 시리얼, 패러렐 포트가 없어졌고 그 자리를 4포트의 USB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ICH9R 답게 eSATA 2포트도 추가 제공됩니다. 그런데 사운드 출력의 경우 디지털 출력 단자가 백패널에 없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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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Fintek사의 F71882FG 전압조절 및 모니터링 컨트롤러, 리얼텍 ALC888 7.1ch HD오디오 코덱, RTL8111B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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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ICS 9LPRS906 클럭 싱크로나이저
마벨 88SE6111 SATA/IDE 컨트롤러
Pericom P12PCIE PCI-E 링크 스위칭 컨트롤러
Intersil ISL6322 페이즈 컨트롤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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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로 계속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