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나라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필드테스트와 참관기로는 처음 인사드리는 서원준입니다. 오늘은 브레인박스와 매니아 PC에서 주최한 A4TECH Glaser X6-30D의 사용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컴퓨터 주변기기 필드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조금 긴장되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필드테스트를 작성하기위해 노력하였음을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흔들린 부분이 몇 개 있었습니다만 여기서는 그냥 올리려고 합니다. 손이 잘 펴지지 않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필드테스트에 임하였음을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1. A4TECH Glaser X6-30D의 개관
(1) 컴퓨터에서 생필품처럼 되어 버린 마우스
마우스는 도스시절부터 사용되었습니다. 90년대 초, 중반의 하늘, 이야기와 같은 프로그램 및 도스용으로 나온 한글에는 거의 마우스포인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의 도스용 프로그램에서 마우스 사용은 극히 제한되었고 요즘과는 다르게 도스 명령어를 키보드로 입력해야 했기 때문에 마우스의 사용은 한정된 분야에서나 가능했었습니다.
그랬던 마우스는 윈도 95의 등장과 함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전문분야에서나 사용하던 태블릿이 윈도비스타의 출시를 계기로 주목을 받고 대중화의 길을 여는데 결정적 원인이 됐듯 그 사용이 지극히 한정적이었던 마우스가 윈도 95 출시 이후에 많은 주목을 받았고 그 성능이 쭉 발전되어 레이저마우스에 이르게 되는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게 되었습니다.
(2) A4TECH Glaser X6-30D의 필드테스트를 맡게 된 소감
저는 컴퓨터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필드테스트를 해 봤으면 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이트에 가입도 해보고 활동을 하려 했습니다만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올해 중반기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고 제가 이번에 맡은 마우스 필드테스트는 하드웨어 커뮤니티뿐 아니라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 부품을 통틀어서 처음입니다. 그동안에 저는 컴퓨터 책, 소프트웨어, 휴대폰, 전자사전의 필드테스트를 해본 경험이 있었습니다만 컴퓨터 주변기기, 부품관련 필테는 해보지 않아서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한 번 도전하자고 신청했는데 처음으로 마우스가 걸려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3) A4TECH Glaser X6-30D의 스펙 (출처 : 매니아 PC 홈페이지 자료)
2. A4TECH Glaser X6-30D의 제품상태
제품은 이중으로 포장되어 왔고 강력한 테이프로 밀봉하여 왔습니다. 제품 상태는 나무랄 데 없이 좋았으며 USB포트라 그런지 운영체제에서 알아서 설치해 주었습니다. 내용물 : 마우스와 PS/2 젠더가 같이 왔습니다.
포장상태.. 겹겹이 쌓여져 왔다. 밤에 찍어서 사진이 어둡고 많이 흔들렸다. 이해를 바란다.
필드테스트 할 마우스, 왼쪽 그림이 새로운 기술이 무언가 있음을 암시한다.
다시 한 번 찍어봤다.
마우스의 뒷면. 아주 철저히 밀봉해 놓아서 칼로 뜯어야 했다.
뭔가 안 보이는 것이 있을 것이다. 사진찍을 때 실수다. 애교로 봐 주시기를^^
마우스를 뜯고 난 모습이다. A4TECH Glaser X6-30D 마우스는 USB, PS/2 모두 지원된다.
PS/2는 젠더형태로 USB포트를 꼽을 때는 젠더를 빼내고 설치할 수 있다.
3. A4TECH Glaser X6-30D의 특징
(1) 듀얼포커스 기능을 채용하여 마우스패드가 아닌 맨땅, 투명유리, 아크릴판에서도 부드럽게 동작합니다. 실험 결과 집중력을 요하는 경우 (오박, 불켜기, 공동구매)를 제외하곤 아주 놀라운 동작율과 부드러운 클릭 속도를 선보였습니다.
(2) 기존에 사용하는 마우스는 오른손잡이 마우스와 왼손잡이 마우스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A4TECH Glaser X6-30D마우스에서는 양손을 다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A4테크만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마우스를 두 번 클릭하던 것이 별도의 버튼을 통해서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4TECH Glaser X6-30D를 쓰는 기업들은 X2버튼을 잘 활용한다면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고 게이머들은 보다 능률적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실험해 봤더니 헛말이 아니더군요. 컴퓨팅 생활을 더 편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리에서 X2버튼을 눌러보아도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블클릭을 위해 태어났다. X2버튼.
사진의 화질이 약간 좀 아쉽다. 이해를 바란다.
(4) 현재까지의 레이저마우스는 빨간색 레이저 빔이 나와서 눈이 부셨습니다. 불편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A4TECH Glaser X6-30D마우스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시켰습니다. 눈이 부시는 것이 전혀 없고 인체에 무해합니다. 가격 대 성능비로 보건대 이런 기술력을 지닌 마우스는 보기 힘들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3. A4TECH Glaser X6-30D의 테스트
테스트는 기존에 쓰던 LG전자 컴퓨터를 경품(윈도비스타 출시기념 이벤트)으로 받았을 때 같이 왔던 마우스와 1대 1로 맞섰습니다.
왼쪽이 A4TECH Glaser X6-30D, 오른쪽이 현재 사용중인 마우스임.
(1) 마우스를 잡은 느낌 (그립감, 마우스를 쥐었을 때)
기존에 제가 쓰던 마우스는 다소 무겁고 높아서 마우스를 쥐었을 때 약간은 작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만 지 레이저마우스의 경우 가볍고 다소 낮아서 제가 컴퓨팅을 하기에는 훨씬 편했습니다.
(2) 마우스의 클릭 속도 (더블클릭 반응도)
마우스패드를 데었을 때는 클릭 속도가 비슷했습니다만 마우스패드 없이 테스트를 해보니까 약 5초 정도 차이로 A4TECH Glaser X6-30D 빨랐습니다.
(3) 마우스의 기술 발전상황
초기에는 마우스가 1버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2버튼, 3버튼 마우스가 나오다가 윈도 98운영체제 이후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2버튼에 휠이 달려있는 마우스가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마우스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마우스는 바닥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볼마우스가 있고 레이저마우스가 있습니다.
볼 마우스 이야기가 나오니까 저와 A4테크와의 악연이 있어서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가 A4테크의 볼 마우스를 2 - 3년정도 써 왔습니다. 그러다가 슬슬 문제가 생겨서 마우스에 먼지가 많이 끼었더군요. 움직이지도 않고 클릭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우스를 분해하여 먼지를 걷어내고 걷어내고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그 먼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급소부분을 청소하면서 만지게 되었군요. 그래서 마우스가 사망해 버렸던 안 좋은 추억이 있었습니다.
(4) 마우스패드로 작동했을 때와 투명유리로 작동했을 때의 성능 테스트
이번 필드테스트에 있어서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마우스패드를 댔을 때와 투명 유리를 A4TECH Glaser X6-30D에 각각 댔을 때의 성능 차이입니다.
그동안 마우스는 마우스패드가 있어야만 동작이 가능했었습니다. 마우스패드가 없이 맨땅(투명유리, 아크릴 판, 나무 등)에서 기존의 볼 마우스 및 레이저마우스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거나 딜레이가 심했습니다. 제가 기존에 쓰던 마우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 컴퓨터 유저들께서는 마우스패드가 있어야만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계실 것이고 현재 나와 있는 마우스들도 맨땅에서 움직이면 동작이 안 되거나 동작이 된다 하더라도 딜레이가 많아서 불편했습니다. 이 문제점을 해결시켜 준 마우스가 A4TECH Glaser X6-30D입니다. 세계 특허를 출원중인 듀얼 포커스 기술 덕으로 마우스패드만으로 움직이던 마우스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마우스 인식에 대해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기존의 레이저 마우스에서는 유리에서 어느 정도 인식을 하고 움직이기는 했습니다만 불편해 보였으며 딜레이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반면 A4TECH Glaser X6-30D 마우스에서는 투명한 유리에서도 부드럽게 잘 동작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새로 개발된 더블클릭(X2)버튼은 응용 프로그램 열 때, 파일 및 폴더를 열 때, 그리고 게임을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겠습니다.
G레이저마우스에서는 패드 및 투명유리에서 부드럽게 잘 인식했습니다만 기존에 제가 쓰던 마우스는 투명유리에서 딜레이가 엄청 심했습니다.
4. A4TECH Glaser X6-30D의 필드테스트를 마치면서
(1) 총평
A4TECH Glaser X6-30D 마우스는 마우스패드는 물론 마우스패드가 없이도 인식률과 반응속도가 좋았습니다. 또, 다른 마우스에서 보이던 레이저빔이 안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X2버튼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고 게이머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런 좋은 성능을 가졌음에도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되어서 (1만원 대 중반) 가격 대 성능비가 뛰어난 마우스를 찾는 유저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장단점
장점 :
1. 듀얼포커스 기술로 마우스패드가 아닌 투명유리에서도 부드럽게 잘 동작한다.
2. 레이저빔이 안보여서 눈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된다.
3.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다.
4. 양손 모두 사용 가능한 마우스
5. 더블클릭버튼이 있어서 기업의 생산성향상 및 게이머들의 기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아쉬운 점
1. 일반 마우스보다 버튼이 하나 더 많아서 초보자가 쓰기에는 복잡하다는 느낌.
2. 마우스 교체할 때 상당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점.
3. 집중력을 요하는 인터넷 이벤트 (공동구매 등 )에서 투명 유리로 마우스질을 했을 때는 고도의 정확성을 요했음. (이 부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필자가 몸이 불편하여 손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증상이 있어서 손에 힘을 무리하게 주다보니까 마우스가 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해서 그렇게 쓴 것이니 이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이번 마우스 필드테스트 부터는 윈도비스타에 맞지 않는 에디터를 써서 필자를 골치 아프게 만들었던 피씨비와 보드나라에서도 제가 쓴 사용기, 수령기, 참관기를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 에디터를 개발해서 윈도비스타로도 사용기를 쓸 수 있게 해 주신 피씨비, 보드나라 측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컴퓨터관련 제품으로는 처음이었던 A4TECH Glaser X6-30D의 필드테스트를 전부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봐주신 유저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또 이번 필드테스트를 위해서 도와주신 유저여러분, 그리고 브레인박스와 매니아 PC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브레인박스뿐 아니라 다른 사이트(케이벤치, 베타뉴스, 테크노아, 피씨비, 보드나라, 다나와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관계로 제 글을 많은 분들께서 보시게 될 텐데요.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체험단 및 베타테스터 경험을 많이 쌓았고 참관기도 다수 남겼습니다만 컴퓨터 관련 제품 필드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관계로 많이 부족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주변기기 (스피커, 키보드, 웹 카메라 등) 및 컴퓨터 부품(그래픽카드)의 필드테스트까지 도전하려고 합니다.
저는 다음에 좋은 내용의 사용기로 다시 찾아 올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