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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테] 이강물산 XTUNE XTS-5000 2채널 스피커

황동호

조회 : 5401
작성일 : 2007/10/03 06:53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10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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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물산 XTUNE XTS-5000 2채널 스피커 필드테스트

2007년 10월 2일
필드테스터 :  황동호 (musiking@musiking.com)

필드테스트 제공 / 케이벤치(Kbench.com, Keben.net), 이강물산(Compukorea.co.kr)


데스크탑용 스피커가 대중에게 보급된지 15년쯤 흘렀다. 이에따라 여러가지 변화를 겪으며 대중에게보다 많은 상품을 선보이게 되는데, 스테레오 2채널 방식을 탈피한 2.1채널/4채널/5.1채널/7.1채널 등이 바로 이것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찾게 되는 제품이 있는데 보편적인 방식이라 일컬어지는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이다.

이번에 이강물산(www.compukorea.co.kr)에서 데스크탑용으로 몇가지 제품을 내놓았는데, 그 중에서 비교적 고가(시중가격 약6만원)의 제품이 본 필드테스트 제품인 XTUNE XTS-5000 이다.

이제품은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스피커를 표방하며, 보다 향상된 음질을 내세우는데 이제 그 뚜껑을 열어보려한다.

 


 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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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포장상태는 단단히 밀봉되어있으며 내부도 스티로폼으로 처리되어있어 제품 배송시의 충격에 의한 파손에 충분히 대비되어있다. 제품 박스의 크기는 상당히 커서 저가형 5.1채널 스피커의 박스크기에 필적 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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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성물은 앰프내장형 스피커 1조, RCA-3.5플러그 스테레오 케이블, 사용자매뉴얼, 고무받침 스티커로 되어있다.

 

제 품 사 양

- RMS : 60W = Sub Woofer : 40W + Tweeter : 20W (10W x 2)
- Speaker Unit = Sub Woofer : 4" 20W  +  Tweeter : 2" 10W
- P.M.P.O : 5000W
- Frequency Respone : 18Hz~20KHz
- Power INput : 220V, 60Hz
- Product Size : 175(W) x 200(D) x 280(H)mm

로 표기 되어있으며, 자세한것은 요모조모 살펴보면서 확인하도록 하자.

 

살 펴 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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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S-5000은 전형적인 데스크탑용 액티브 스피커로서 스피커 한쪽은 앰프를 내장하여 외부에 입력단 및 볼룸콘트롤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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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내장된 스피커의 뒷면은 3.5mm 스테레오 잭과 RCA 잭이 있으며 이 입력단의 셀렉트 스위치는 따로 없으므로 입력단의 연결은 되도록 둘중에 한가지만 선택 하도록 하는것이 좋다.

셀렉트 스위치가 없는 대신 RCA잭 소스는 3.5잭을 꽂는 순간 차단된다.
이때 3.5잭의 소스가 적용된다.

하단에는 다른 채널의 스피커로 출력소스를 넘겨주는 스피커 단자가 있다. 이것은 첨부된 스피커전용케이블로 극성(+, -)에 맞게 연결 해 주면된다. 극성이 틀리게 되면 스피커 상호간의 위상이 틀려져서 소리가 정상적으로 들리지 않게 된다.(음파가 상쇄됨)

하단 우측에는 전원 스위치가 있고, 그 옆에는 전원을 연결하는 케이블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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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각 케이블 연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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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내장스피커의 왼쪽에는 음향조절부가 있는데 Volume(음량) / Bass(저음) / Treble(고음)의 세가지로 되어있으며  금속제 놉으로 조절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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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스피커의 뒷면에는 에어덕트가 위치해 밀폐형이 아닌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을 취한것으로 보인다. (밀폐형의 경우 단단한 사운드를 보여주지만 효율이 떨어져서 상당히 고출력의 앰프를 필요로 한다.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의 경우 효율은 좋지만 베이스음이 덕트를 통해 돌아나오게 되므로 자칫 펑퍼짐한 사운드를 내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유수의 스피커 제작사들은 베이스음의 리플렉스 경로(인클로저의 깊이, 에어덕트의 위치등등)를 잘 설계하여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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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레인지 유닛(유통사에서는 우퍼로 표기)의 사이즈는 4인치이며 콘지는 압축종이로 보여진다. (고급스피커 유닛의 경우에는 듀퐁사의 케블라계열의 재료를 사용한다) 엣지의 모양으로 보아 진동폭이 매우 넓은 우퍼형 유닛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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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얼핏 보기에 실크돔처럼 보이지만, 코팅 처리된 폴리필름재질로 보여진다. 이런 종류의 제품은 중고음에 강하다. (하지만 섬세한 소리는 아무래도 실크돔이 좋다.. 비싸서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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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쪽의 스피커에는 내부에 앰프부와 콘트롤부 전원부가 함께 갈무리 되어있다. 그중에 앰프부는 ST(SGS THOMSON ELECTRONIC)사의 TDA-2050 오디오 앰프칩을 사용했는데, 이 제품은 정격출력 32W를 내는 보급형 칩이다.(흔히보는 저가형 5.1채널 홈씨어터가 많이 사용함)

이 침의 단점은 상당한 출력의 파워서플라이를 필요로 하는 것인데.. XTS-5000 제품 또한 대형의 트랜스포머를 스피커 밑바닥에 장착하여 대단한 무게를 자랑한다.. (필자는 스피커를 들어보고.. 오~ 대단한데? 라고 생각하며 감탄했으나.. 사실은 트랜스포머 무게였다.. 다른쪽 스피커는 가볍다..)

기판에는 정류부와 앰프부가 같이 자리잡고 있는데, 정류부는 브릿지 다이오드 방식의 정류를 채택하고 있다. (이부분 참 이해가 가질 않네요..너무 구닥다리 방식이라서..)
정류부에는 4700μF 25V 의 전해콘덴서가 2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필자의 경험상으로 저정도 크기의 콘덴서 내압이 25V라면 실제 용량은 1000μF 정도로 보인다.(필자가 오해 했을 수도 있지만, 중국사람들 뻥튀기는 알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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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콘트롤 부의 모습이다. 마일러콘덴서와 저항을 적절히 사용하여 고음부및 저음부의 콘트롤등을 담당한다. 가변저항의 캡부위에는 접지를 하여 잡음을 줄이도록 신경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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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그릴의 아랬부분에는 XTUNE 이라는 엠블럼을 부착하여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음 질 테 스 트


음질 테스트에 앞서..

XTS-5000 제품은 5~6만원대의 보급형 2채널 스피커이다. 수십만원대의 고급 제품과의 비교에서는 어느정도 감안을 해야 할 것이다.


제품을 매뉴얼에 맞게 연결하고 전원을 넣어보니..퍽! 하는 팝노이즈가 들렸다. 이따금 주변의 냉장고가 동작할 시(모터 기동)에도 퍽퍽! 거린다. 스피커의 회로를 살펴봤을때에 전원부에 분명이 써지제거용 콘덴서가 달려있었는데.. 무용지물인듯 하다.

주변의 소음이 조금 있긴 했지만.. XTS-5000에 귀를 기울여봤다.

웅~ 하는 험노이즈와 치~ 하는 화이트 노이즈가 들려온다.
볼륨을 끝까지 올려보아도 노이즈의 크기는 일정한것으로 봐서 외부노이즈에 의한 것은 아니다.

볼륨 놉에 손을 갖다대니 험노이즈가 커진다. 이건 전원부의 설계 미스이다. 접지가 제대로 안된듯하다. 입력단의 -극에 손을대니 험노이즈가 사라졌다.

화이트 노이즈는 그리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다. 이 제품의 용도가 데스크탑용이다 보니 사용자의 거리가 1M 이내를 유지하게되어 상대적으로 잘 들리는듯 하다.

시험가동 삼아 MP3 음악을 몇개 세팅하여 틀어봤다. BASS 와 TREBLE을 중간정도로 하니 꽤 들을만한 사운드가 나온다.. 볼륨을 높여 보니 저음부에서 버벅거린다. (스피커의 한계인듯)

음질은 전원부에서 힘차게 밀어주는듯 볼륨을 풀로 올려도 찌그러지지 않는다.

12시간 정도 1/3의 볼륨으로 음악을 지속적으로 틀어줬다. (사실 옛날 종이엣지 제품의 스피커를 사용할때 길들인다고 클래식을 몇날 몇일 내리 틀어주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엣지의 재질 자체가 다르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소용없다에 한표..)

그리고, Tone-Sweep으로 만들어둔 20Hz-20,000Hz 샘플을 재생/녹음하여 파형을 분석해봤다.

비교대상으로는 스피커만 60만원정도 하던 HAS-203 제품에 아남 ACR-338 앰프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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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S-5000 제품은 음향콘트롤의 BASS 와 TREBLE을 각각 0-0%, 50-50%, 100-100% 로 설정하여 녹음했고, HAS-203 제품은 음향콘트롤 Normal (Flat)상태이다.

각 스피커는 60Hz 부근에서 부터 반응을 시작했고, 18,000Hz 부근에서 더 이상 재생을 못해준다.

1.8"트위터의 특성에 따라 모든 제품이 재생대역 1,800Hz 부근에서 함몰하고 있는데 XTS-5000 제품이 특히 정도가 심해 BASS/TLEBLE 의 조정에 상관없이 일정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초고음역부분의 함몰은 TREBLE을 올려줌으로서 보완이되는데 40~50% 정도면 충분히 재생대역을 확보하게 된다. 7KHz 부분의 함몰 현상은 내장앰프 자체가 그래픽 이퀄라이저를 적용한게 아니라서 어쩔수 없이 생기는 부분이라고 보면 되겠다.

저음역은 BASS를 70~90% 정도로 올려줘야 어느정도 재생대역을 확보할 수 있다.

저음역의 BASS를 100%로 올려버리면 스피커내부의 앰프에 부착된 기판과 방열판이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어처구니 없는 소음을 유발한다. (세번째 파형 20~60Hz 부근 참조)

예를 들면 망아지가 푸르륵~ 거리는 소리랄까..

 


 음 악 감 상


여러가지로 음질을 테스트해 본 결과, XTS-5000 제품은 BASS 80% / TREBLE 50% 에서 가장 노멀한 재생대역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 이와같이 셋팅하고 Volume 은 40% 입력레벨은 0dB로 맞춰 음악감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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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쿠퍼의 라이브 DVD 중에서 "I'm Eighteen" 을 들어보았다. 깁슨 레스폴 기타의 험벅코일에서 뿜어져나오는 기타 리프가 일품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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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크랩튼 라이브 DVD에서 "Badge"란 곡을 들어보았다. 스트라토 캐스터 기타의 야들야들한 소리가 일품인 곡이다.

위의 두곡을 감상한 결과 각 악기의 개성을 잘 표현 해 주었고, 보컬의 노래 전달도 잘 되었다.다만, 중저음이 두리뭉실 슬그머니 넘어가는 느낌이 많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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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가수 김 경이 부른 '청산에 살으리라'를 들어보았다. 가수의 치찰음과 파열음이 비교적 잘 묘사되었으며 가수의 윤기있는 목소리가 잘 표현 되었다. 피아노 반주의 거리감도 상당히 잘 구분되었다.

 


게임에서의 XTS-5000

이 제품은 2채널 스피커이기때문에 슈팅게임이나 액션게임 보다는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는 스포츠 게임이 좀 더 적합하지 않나 생각된다. 빠르게 움직이며 적의 위치를 알아내야 하는 숨가쁜 게임보다는 다소 여유있게 사운드를 즐기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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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볼링게임 중의 한 장면, 터지는 핀액션의 사운드가 보다 생생하게 전달 된다.

 


필드테스트를 마치며

XTS-5000은 전형적인 음악감상용 데스크탑 스피커이다. 하지만 몇몇 아쉬운점이 눈에 띄는데 단단한 중저음의 부재가 가장 크다 할 수 있다. 겉모양은 중저음이 훌륭할 것 같은데 막상 들어보면 박력없는 저음이라니, 실망이 클 수 밖에 없다.

원인으로는 충분한 파워을 뒷받침해주는 오디오앰프(채널당 정격 32W)에 유도전류 방식의 트랜스 포머를 갖춘 전원공급장치를 가지고서도 밀폐형 스피커를 적용하지 않은 점이라 할 수 있다.

뒷면의 에어덕트에서 헛바람이 쉭쉭 나가버리는데야 단단한 중저음을 기대할 수 없지 않은가.

각설하고, XTS-5000은 최근 젊은 유저들의 보다 명료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요구조건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몇몇 문제점을 차지하고라도 엔틱한 분위기의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선명한 사운드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부분은 어느정도 통하리라고 본다. 하지만 팝 노이즈라던지, 험 노이즈등은 제품이 롱런하기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음대역의 부분 부분 고르지 못한 것은 각자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적인 그래픽 이퀄라이저로 얼마든지 보완해서 들을 수 있지만, 잡음은 없앨 수 없다. 특히 험 노이즈는 60~70년대 포터블 오디오에서도 그랬듯이 소비자의 원성을 살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스피커에 보완되는 이퀄라이저 설정을 끝으로 필드테스트기를 마치고자 한다.

 

2007년 10월 2일  작성자 황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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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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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쯩교 (y20303)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7-10-03 15:5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수고 많으셨습니다..
  당신기억 (bluemun)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7-10-04 08:3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요즘 새롭게 뜨는 2채널 스피커군요. 왠지 저도 2.1채널 보다는 2채널을 선호.. 그런데 스피커도 상위 몇개 업체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진입이 쉽다 않다고 하던데
  moonchild (ID) moonchil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7-10-07 17:5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이강물산이 스피커에 뛰어 들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