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용기는 테크노아와 폭스테크놀러지의 협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좋은 기회를 통해 그동안 눈여겨 봐오던 Foxconn(폭스콘) TXM 353 숏트랙 케이스를 접해보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폭스콘 케이스라면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는 외관의 심플함과
특유의 GI Steel 강판, 그리고 내부 베이의 간결한 디자인과 편의성이죠.
오래전 폭스콘 초콜릿 케이스를 통해 확인해보았던 GI Steel 강판의 견고함과 시원함은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내부 공간이나 마감 또한 수준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이미지가 폭스콘 TXM 353 숏트랙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하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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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유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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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conn(폭스테크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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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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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conn TXM-353 숏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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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폼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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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X 메인보드/ATX 파워서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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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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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140mm/높이 265mm/깊이 40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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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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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아연도금처리 샷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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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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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80mm(옵션)/측면 120mm(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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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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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2.0 2개/HD Audio 스피커,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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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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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인치 1개/3.5인치 2개(내부,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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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숏트랙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이 구매를 하신다면 언밸런스한 비율에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_-;
가격 비교 사이트의 정보에는 슬림형 케이스로 확인 할 수 있지만 실제 접해보면 슬림형 보다는
미니 타워형에 가까운 폭 140mm, 높이 265mm, 깊이 408mm의 크기로 만들어진 케이스 입니다.
폭과 깊이는 일반적인 미들급 케이스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높이는 매우 낮은 편이죠.
박스 개봉시 케이스는 위와 같이 안전하게 보호되어 있는데 오래전 사용했던 TW080 초콜릿도 그렇고
지금 숏트랙도 먼저 단단한 스치로폴로 내부의 흔들림이 없게끔 1차 포장 되어 있고 케이스의 기스나
먼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이 아닐 스치로폴 재질의 포장지가 2차적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케이스 포장지를 벗겨내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손잡이는 케이스를 들고 어디론가 떠날 때(?)
편리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론 외관적인 디자인에 있어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될 법도 합니다.
케이스의 좌측 판넬에는 폭스콘 케이스마다 부착되어 있는 38℃ CASE 라는 스티커와 이번에 폭스콘사의
제품을 유통하며 부착되기 시작한 폭스테크놀러지사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38℃란 무엇이냐?
라고 묻는 분이 한분이라도 계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폭스콘 케이스에 사용된 강판은 일반적인 저가형, 보급형에 사용된 강판과는 달리 GI Steel 이라는
특수아연도금처리 샷시를 사용해 일반 성인이 케이스 위에 올라가도 휘어지지 않는 견고함은 물론
내부의 온도까지 38℃로 유지해 주기까지 합니다.
미들급 케이스에 비해 내부 열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미니타워형 케이스의 특성상 쿨링능력에 있어
민감할 수 밖에 없기에 숏트랙의 좌측 판넬에는 넓은 면적의 에어홀이 자리잡고 있으며 내부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120mm팬이 쿨링을 돕습니다.
(초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팬은 80mm 후면 팬이었으나 현재는 측면 120mm팬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에어홀은 측면 뿐만이 아니라 케이스의 상단과 전면 패널의 우측에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단의 에어홀은 CPU와 전체적인 내부 발열을 위해, 그리고 전면 우측은 숏트랙 케이스의 구조에 따라
파워가 전면 ODD 옆에 위치하게 되므로 열기를 배출 시키기 위한 에어홀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_-;; 케이스 디자인의 50%이상을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한 숏트랙의 전면 패널
구조 및 디자인은 얼핏 봐도 앰프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흡사한데 숏트랙의 독특한 전원 버튼 덕분에
그 느낌을 더욱 더 잘 살려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스콘 숏트랙 케이스의 전원 버튼은 일반적인 버튼형이 아닌 스피커의 볼륨레벨과 같은 휠 타입으로
전원을 넣기 위해서는 원형의 휠을 잡고 우측(시계방향)으로 1/4만 돌려주시면 전원이 들어갑니다.
이 같은 방식은 상당히 신선하고 재밌는 방법으로 2007년 케이스 시장에 꽤 좋은 반응을 얻었던
X스트 케이스의 상단 배출형 ODD 같이 고정관념을 깬 좋은 시도라고 보여집니다.
숏트랙의 프론트 단자는 2개의 USB 단자와 스피커, 마이크, 그리고 우측 상단에 숨겨진
리셋 버튼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파워 버튼에 비해 하드웨어에 무리를 주는
리셋 버튼은 실수로 누르는 일이 없게끔 위에 숨겨져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처음엔 리셋 버튼을 찾느라 꽤나 고생했습니다 -_-;
후면 패널부는 폭스콘 GI Steel이 그대로 노출되어 시원한 느낌을 더합니다.
파워 케이블 연결을 위한 커넥터와 80mm팬 장착을 위한 에어홀, I/O 쉴드 부, 그리고 PCI 장치를
3개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상단은 VGA용)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좌측 판넬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팬은 Martech 제품으로........생소한 -_-;
아무튼 Martech 120mm은 3핀 전원 단자를 사용, 메인보드의 스마트 팬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 구조 및 프론트 단자 케이블의 길이입니다.
위에서도 설명했었지만 내부는 특수아연도금처리된 샷시가 사용되어 튼튼한 동시에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전면 전원, 리셋, 파워 LED, HDD LED 케이블과 프론트 USB 단자용 케이블 1개, 그리고 오디오 포트는
HD Audio만을 제공하고 있는데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들의 내장 Audio 코덱이 대다수 Realtek HD Audio를
채택하고 있는 추세를 따른듯 합니다.
구형 메인보드나 일반 AC97 코덱 메인보드들을 위해 일반 AC97를 포함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부분입니다.
각 케이블의 길이는 케이스의 크기와 메인보드의 위치를 감안해볼 때 부족하지 않을정도로 넉넉한 편이고
숏트랙 케이스의 구조상 전면에 위치하는 파워로 연결되는 선의 길이 또한 넉넉합니다.
상단에 위치하는 손잡이의 고정부로 왠만한 무게에서는 떨어지지 않게끔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3.5인치 베이는 2개로 미니 타워형 케이스인만큼 확장성에 있어서는 다소 제한을 받습니다.
아래 베이는 내부에서 장착, 위의 베이는 외부에서 장착(전면 패널 탈착 후)해야 하고
3.5인치 베이 위에는 프론트 단자들의 케이블을 정리 할 수 있게끔 공간의 여유를 두고 있습니다.
5.25인치 베이는 외부 1개만이 지원되고 바로 하단에는 ATX 규격의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적인 측면이나 대중적인 측면이나 m-ATX 규격의 파워보다 ATX 규격의 파워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부분인듯 하나 좁은 공간으로 인해 ODD 장착시 파워 서플라이와 밀착되기 때문에
파워의 하단부에 120mm 팬이 장착된 파워 서플라이는 숏트랙 케이스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ODD 장착이나 3.5인치 외부 베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면 패널을 해체해야 하므로 전면 패널의 고정부분은
위와 같이 손 쉽게 해체가 가능하도록 고정되어 있습니다.
전면 패널의 구조는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고 파워, 리셋 케이블 및 붉은색과 푸른색의
LED가 각각 원형 휠의 좌우측에 위치되어 시스템 구동시 멋스러움을 더해줍니다.
프론트 단자 부분은 탈부착이 가능하게끔 스크류로 고정되어 있고 전면 베이는 내부에서 장착이 가능한
ATX 규격의 파워용 베이와 5.25인치 베이 1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서가 좀 뒤바뀐 듯 하지만 숏트랙 케이스의 구성물로 내부 케이블 정리를 위한 타이 2개와 스크류가 5종,
케이스 하단의 발판용 고무패킹이 제공됩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으로는 일반적인 케이스의 구조와 다른 숏트랙 케이스의 특성상 설명서가 필수적으로
갖춰져 있어야겠으나 숏트랙 케이스의 구성물에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이전의 폭스콘 TW080 초콜렛 케이스를 조립시에도 지적했던 부분이나 아직 포함되지 않는걸로
봐선 케이스의 제조국에서는 종이가 귀한 것 같습니다(.)
본인 또한 설명서쯤이야 하며 만만하게 조립했다가 일반적인 케이스 조립에 비해 꽤나 고생 좀 했으니
왠만큼 폭스콘 케이스를 조립해 보신 사용자가 아니라면 홈페이지를 이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ODD 설치는 아래 부분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장착시 일반적인 스크류가 아닌 좌측 최상단의 스크류를
사용해야 하며 우측 중간 7개의 스크류는 메인보드 고정을 위해 사용됩니다.
이외의 스크류들은 사용하는 기기의 홀에 맞게끔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스템 조립을 시도(.) 해보겠습니다.
폭스콘 TXM-353 숏트랙은 내부 공간을 최소화 시켜 사이즈를 줄인 미니 타워형 케이스이기에
필수적으로 파워 서플라이를 먼저 설치 후 메인보드 설치, 그리고 ODD를 설치 하셔야 합니다.
메인보드를 먼저 설치하셨다가는 차후 파워 설치를 위해 다시 탈착 하거나 무리하게 장착하다가
두 부품 중 하나를 A/S 보내야 할 일이 생기실지도 모르니 꼭 기억해 둡시다.
(파워 서플라이와 ODD를 설치하기 위해선 당연히 전면 패널을 탈착해야 합니다)
파워 서플라이가 제대로 고정되었다면 스크류로 각 홀을 잠그고 내부에서 나오는 파워 서플라이용 커넥터를
장착합니다. 그리고 후면에 전원 차단 스위치가 있으니 혹 파워 서플라이에 전원 차단 스위치가 있다면
항상 후면에서 제어할 수 있게끔 온 상태로 해 둬야 합니다.
(사진은 순서가 바뀌었습니다만 파워->ODD->HDD->메인보드 설치 순입니다)
ODD 장착은 굉장히 편리한 편인데 위와 같이 먼저 ODD 전면 기준 우측 중앙 홀에 스크류로 잠궈줍니다.
그리고 전면 ODD 장착 베이 부분 스크류로 잠겨있는 지지대를 풀어서
사진과 같이 ODD 전면 좌측에 고정한 뒤 지지대 부분을 밑쪽으로 향하게 잡고
장착시에는 스크류가 잠긴 우측을 위쪽으로 위치시키고 5.25인치 베이로 지지대의 끝부분이 걸리실 때까지
밀어 넣은 뒤 풀었던 지지대의 스크류를 다시 잠궈주시면 됩니다.
이후 부품 장착 및 케이블 정리가 끝난 사진 입니다.
보시다시피 m-ATX 메인보드의 맞춤형 높이에 ATX 규격의 파워가 전면에 위치하는 숏트랙 케이스의
내부 공간은 비교적 넓다고 할 수 있지만 효율은 떨어져 케이블 정리에 있어 다소 난감한 빽빽함과
결정적으로 ODD의 우측에 위치하는 파워서플라이의 흡기에 있어 정리된 케이블들은 원활한 흡기에
방해가 됩니다.
어줍잖은 실력으로 만들어본 숏트랙의 배기 구조도 입니다.
문제 1)
일반적인 케이스라면 전면쪽은 흡기로 사용되고 후면은 배기로 활용이 됩니다.
이러한 구조는 CPU나 PCI-E, PCI에 장착되는 장치들의 열기를 파워 서플라이가 빨아들여
파워 서플라이의 배기홀로 뱉어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이자 이상적인 내부 공기 흐름이죠.
하지만 폭스콘 TXM-353 숏트랙은 전면 패널쪽에 설치되는 파워 서플라이의 엉덩이(배기홀)가
막혀있는 전면패널쪽으로 위치해 측면과 프론트 단자 위의 배기구를 통해 열기를 뱉어내게 됩니다.
전면이 완벽히 타공처리되어 있는 것도 아닌데다가 공기의 흐름을 반대쪽으로 꺾어버리게 되니 내부에서
빨아들여 뱉어내는 열기가 완벽히 배출되지 않는건 당연합니다.
이런 문제는 곧 내부 온도 상승과 직결 되는 부분이고 GI Steel의 강점 마저 상쇄시켜 버립니다.
문제 2)
ODD와 직접적으로 밀착되어 있는 파워 서플라이는 ODD 구동시 발생하는 발열에 의해 급격히
온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GI Steel의 강점에도 불구 부담스러울 정도의 열기는 사용자가 불안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문제 3)
파워 서플라이가 전면에 위치하고 ODD와 밀착되어 있는 구조 덕분에 파워 서플라이의 선택에도
제한적일수 밖에 없게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고효율 저소음의 120mm 팬이 장착된 파워가 아닌
저효율 고소음의 80mm 팬이 장착된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부분은 폭스콘 관계자도 인지하고 있는 문제로 어쩔수 없다는군요.
(별도로 파워를 열어서 저소음 80mm 팬을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문제 4)
케이스의 구조상 일반적인 미니 타워형이나 미들급 케이스보다 깊이(408mm)가 깊지만 파워서플라이의
케이블들과의 간섭으로 긴 PCB 하이엔드급 VGA 장착시 간섭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모듈러 방식의 파워서플라이를 이용시 문제 1의 내부 흡기와 함께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겠지만
현재 모듈러 방식의 파워서플라이 가격대를 감안 해볼 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케이스의 미와 슬림함, 세련됨이 강조되고 있긴 하지만 케이스의 기본은 어디까지나
안정적인 샷시과 조립에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하는 원활한 공기 흐름 입니다.
위와 같은 조건들이 갖춰진 상태에서의 외관의 멋스러움을 강조했을 때 그 케이스가 가지는 가치나
완성도가 더욱더 빛나는 거겠죠.
폭스콘 TXM-353 숏트랙 케이스를 조립하며 실제 사용에 이르기까지 느낀 바는
외관의 독특함과 크기에 치중한 나머지 위와 같이 중요한 많은 부분을 놓쳤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했던 케이스였기에 눈에 걸리는 부분이 많았을 뿐
폭스콘 특유의 GI Steel이나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편의성등 폭스콘 최소한의 이름값은 할 수 있는
케이스였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더 완성도 높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의 다양한 케이스를 만나볼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