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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마스터 T220G 체험단 리뷰 (3) 화면 계측


로리!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797
작성일 : 2008/04/14 00:28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11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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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계측을 하는가?

일단 한 가지 경고를 하겠다. 여기에 나온 계측치는 어디까지나 계측환경의 문제나 모니터의 편차, 본인이 가진 계측장비나 소프트의 한계점을 가지기 때문에 완벽하지도 않고,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그리고 계측치만으로 모니터의 화질을 다 설명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 어쩨서 이런 계측을 하는가 하면, 바로 “나의 주관을 입증하기 위한 객관성”을 위해서이다. 어떤 사람이 화면이 푸르다라고 말할 때, 내 눈으로 봐서 그렇다라고 하는 것보다 계측기로 화면 색 온도를 측정해 보았더니 색 온도가 미묘하게 높더라 화면이 푸르딩딩한 것은 이 때문이다라고 정확한 근거를 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간의 눈과 뇌가 가진 판단력은 수천 수백 만원의 계측 장비들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100분의 1의 밝기의 차이를 알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차이를 느낀다. 그런데 문제는 이 것이 차이를 느끼는데 유리하지 그것을 기억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메모리 기능이 없기 때문에 동시비교에만 유리하지 단지 1초 전의 색과 그 다음의 색의 차이를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결국 계측치라는 것은 지금까지 본인이 모니터를 보면서 이렇다라고 느낀 것을 증명하기 위한 도구이다. 이런 계측치를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겠지만, 그렇다고 이 것에 너무 집착하진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모든 측정은 모니터4U의 CT-1과 데이터 컬러의 스파이더3로 했다.


(1) 휘도, 명암비

일단 휘도를 보자, 휘도라는 것은 모니터의 밝기를 말하는 것으로 전체 화면에 백색을 띄운 다음에 그 밝기를 측정하여 cd/m² 로 표기하는 값이다. 이 것이 크면 클수록 모니터의 밝기가 크다라는 말인데, 화면이 밝으면 밝을수록 화사한 색깔이 나오기 때문에 그냥 보기에는 참 좋다. 문제점이 있다면 너무 밝으면 눈이 너무 아프고 눈에 쉽게 피로가 온다라는 점이 문제일까?



OSD의 화면 모드 별로 밝기를 보여주는데, 공장도 기본 밝기는 286cd/m², 가장 밝은 것은 게임 모드로 290cd/m² 의 밝기를 가지며, 가장 어두운 것은 135cd/m²의 문서 작성 모드이다. 개인적으로 200cd/m² 수준이면 밝기는 충분하다라고 생각하는 만큼 너무 밝을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모니터의 글을 자주 읽게 되는 문서 작성이나 인터넷 모드에서 밝기를 많이 떨어뜨리는 점은 좋은 셋팅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가산혼합을 보자.
모니터의 색은 RGB의 혼합으로 만들어진다. 위의 표는 흑색에서 백색까지 그레이스케일 상에서 얼마나 그 가산혼합이 잘 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 부분이다. 각 그레이스케일의 색의 RGB의 색을 측정해서 나누면 100%가 나와야지 정상인데, 아주 심하게 틀어진 것은 아니지만 조금 가산혼합의 균일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3~5%의 편차를 가지는데 TN패널에서는 이 정도는 흔한 편이다만, 조금 실망인 부분이다.




명암비는 위의 그래프와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명암비라는 것은 검은색 화면과 백색 화면의 밝기를 구해서 그 둘의 밝기를 대비한 값으로 모니터에서 얼마나 밝고 어두운 화면이 표현되는가 하는 수치이다. 대부분 OSD화면 상에서 명암비가 600:1 이상 나오는 훌륭한 명암비를 표현해준다. 영화모드에서 명암비가 좀 줄어드는 감이 있지만, 500:1 이상의 명암비이기 때문에 전혀 보는데 불편함이 없다. 더군다나 측정에 사용된 스파이더 센서가 암부 측정 능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제 흑색 휘도보다 약간 더 높게 측정되는데, 문제는 흑색이 조금만 높이 올라가도 명암비가 줄어든다라는 점이다. 그러니 공식 스펙 1000:1 보다 못하네 라고 말하지 말길 바란다.

그리고 자동명암비 조절 모드는 동적 명암비로 백라이트의 밝기를 조정해서 영상 소스에 따라서 명암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켜 놓고, 화면 전체의 흑색과 백색을 띄우고 명암비를 측정하니… 환산불가의 명암비가 나왔다. 백색 휘도는 289~290 수준이었지만, 문제는 흑색휘도가 스파이더 센서로는 측정할 수 없는 수준까지 내려간다라는 점이다. 삼성이 자랑을 하는 2만대 1의 명암비가 헛소리가 아니라는 것의 증명이었다.

물론 실제로는 특정 화면이 나왔을 때 0.5초쯤 지나야 반응이 나오는 점이나 이미 훌륭한 명암비를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명암비를 쥐어짜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기술적인 업적은 절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어찌되었거나 스펙준수라는 점이 무섭긴 하다.


(2) 색온도, 감마, 계조 선형성, 색상 재현력



색온도라는 것은 모니터 백색화면이 가진 톤을 말한다. 색온도가 높게 나오면 전체적으로 화면이 푸르게 나오고 색온도가 낮으면 붉게 나오게 된다. 이렇게 설명을 잘 모르겠다면 한 낮의 햇빛이 짱짱한 색온도가 높은 색온도이고, 흐린 날씨로 갔을 때 느낌이 낮은 색온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백색의 색온도를 보자.
일단 현재 모니터의 표준 색온도는 sRGB기준으로 6500K를 지정하고 있다. 이 6500K란 색온도는 북유럽의 희꾸리무리한 날씨를 기준으로 잡은 것으로 정확한 이미지를 얻으려고 한다면 이런 색온도 기준을 정확하게 잡는 것이 좋다고 본다.

위의 색온도를 각 영상모드별로 색온도를 보자면, 기본 상태에서는 6922K, 영화모드에서는 5754K, 스포츠 모드에서는 7693K, 게임에서는 6713K, 인터넷에서는 6993K, 워드모드에서는 7050K로 영화 모드를 제외하고 보면 색온도가 7000K 정도의 색온도를 지니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낮은 색온도를 높은 색온도보다 좋아하는 쪽이라서 영화모드의 색온도가 가장 마음에 들지만 일단 게임 모드일 때 가장 표준에 맞는 색온도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위의 색온도 변화를 보면 그런 말이 싹 달아난다. 영화 모드를 제외하고는 색온도 변화가 너무 크다. 이 색온도의 변화가 뭐냐고 하면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가는 그레이스케일의 색온도가 유지되는가 아닌가의 문제이다. 좋은 디스플레이라면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데, 너무 많이 움직인다.



위의 색온도의 괘적이 보기 어렵다면 위의 표를 보자.
TN패널을 쓴 LCD에서 자주 일어나는 부분인데, 역시나 이 부분은 변하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색온도에 따라서 흰색은 붉게 보이다가 회색조로 가면 갈수록 푸르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심지어 스포츠 모드는 13000K를 넘어서는 변화폭을 지니고 있다. 이건 좀 심한 것이 아닐까 한다. 다행스럽게 영화 모드에서는 썩 괜찮은 색온도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영화모드에서는 너무 색온도가 낮다. 영화를 본다면야 아무리 색온도가 6500K가 표준이라도 해도 좀 낮게 보면 붉은 화면이 나름 괜찮고 영화관처럼 보이는 느낌이 있지만, 만약 그래픽 작업이나 사진편집과 같은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의 계조 선형성 그래프는 각 그라데이션의 값을 RGB배합비율로 본 것이다. 갑자기 6개나 튀어나오지만… 결론은 재대로 RGB가 일치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푸른색 톤이 강하고 붉은 색이 약하다라는 점이다.



감마의 값을 보자.
그라데이션의 각 휘도를 계측하여 그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 감마라고 하는데, 현행 sRGB의 표준 감마는 2.2인데, 전체적으로 모니터의 감마가 약간 낮은 편이다. 특히 대부분 50~80% 회색구간에서 조금 색이 어둡게 표시되고 있는 점이 공통이다. 왜 이렇게 감마가 약간 낮을까 고민을 했는데, 아무래도 블랙 글리어 코팅 덕이 아닐까 싶다. 글리어 코팅은 빛반사를 막기 위해서 내부를 검게 만들어서 선명도를 늘린 장점이 있지만 일정 밝기가 아니라면 투과율이 약해서 검은 바탕이 보이게 되어 감마가 낮아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당연하겠지만 영화 모드일때가 가장 그래도 가장 좋은 감마특성을 보인다. 나머지 모드일 때는 S자를 만들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90%이상의 회색조가 약간 밝게 뜨게 되어서 보기에는 이쁘지만 백색 계조를 파악하기 힘들게 된다.



이건 공장 기본 값에서 OSD상의 감마 모드를 1, 2, 3을 측정한 결과이다.



색 재현력은 대부분 구 NTSC대비 75~75%수준으로 매우 준수한 모습을 보인다. 영화모드를 제외하고는 약간 세츄레이션이 부족하다라는 느낌이지만, 거의 sRGB표준 색영역을 만족시키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영화모드일 때 거의 sRGB표준 색영역과 일치하게 개멋이 변한다라는 점이다. 이런 것을 컬러 이뮬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에이조와 같은 비싼 모니터와 비싸디 비싼 고급 디지털TV에 있는 기능인데도 불구하고 나름 작동되게 들어 있다. 감마와 색온도만 맞았다면 이라는 생각이 간절하다.

(3) 실제화면 평가

위에서 계측치로 많이 깠지만, 실제 화면의 완성도는 나쁘지 않다.




위와 같은 두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흑색에서 백색까지의 그라데이션이 확실하게 표현되고 있다. 미세한 암부에서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 이 모니터는 전체가 재대로 구별되고 있다.




위와 같은 그라데이션을 띄어봐도 노이즈가 매우 적다.
sRGB라는 색표준에는 재대로 부합되지 않고, 색온도가 요동을 치는 한계점이 있지만, 암부 표현력도 좋고 글리어 코팅으로 인해서 실제 발색도 매우 좋은 편이다.

디자인이나 사진 편집을 하지 않는다라는 전재조건을 생각하면 분명히 제품의 실제적인 화질이라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는 좋은 모니터이지만, 역시나 sRGB표준 색온도나 계조 선형성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T220G가 못 만들어서라고 하기에는 계측치가 안 좋은 것은 모니터 자체보다 TN패널의 한계라는 점이 더 크다. TN패널 자체가 푸른색 톤이 강하고 색온도의 계조선형성이 안 좋기 때문이다.

(4)보너스 화면 균일도

왜 화면 균일도를 보너스냐고 하면, 화면 균일도는 각 모니터마다 편차비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감마나 계조 선형성과 같은 부분은 AD보드를 어떻게 꾸미는가에 따라서 나름 비슷한 모습을 보이지만 화면 균일성은 말 그대로 LCD의 수율에서 걸리는 확률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위 처럼 어두운 곳에서 흑색화면을 띄우면 약간 빛샘이 일어난다. 물론 무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너무 미세한 부분이지만 계측기 결과에서는 차이가 확 난다.






흑색, 백색 균일성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아주 나쁜 것도 아니라서 이 정도면 평균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안타깝다. 다만 이 부분은 뽑기에 가까운 부분이니 이 모니터가 안 좋다고 해서 다른 모니터가 안 좋을 것이라도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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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각종 엑박360의 연결이나 RTA와 같은 반응속도 성능향상 기능 그리고 기능성에 대해서 적겠습니다. 당연히 영상 표현이나 스케일러 이야기도 나옵니다 ^^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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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4-14 02:28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오오... 아주 자세한 측정결과네요....
  쯩교 (y20303)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4-15 01:4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균일도나 명암등이 우수한 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