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 보노보스 BOS-V301 PLUS
지금은 디지털이 세상을 지배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하여 디지털 형식으로 모든 부분들이 변화하고 있다. 가장 비교하기 쉬운 소자가 진공관과 다이오드, 트랜지스터이다. 과거에는 어느 곳이든 진공관 소자를 흔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소자가 아니다. 지금의 대부분의 자리엔 크기도 작고 수명도 길며 강한 다이오드, 트랜지스터가 차지하고 있다.
진공관과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각 소자의 장단점은 위의 내용에서 다이오드, 트랜지스터가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이유만 보아도 알 수 잇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강한 소자들이 감히 다가오지 못하는 부분이 진공관의 신호이다. 가장 알기 쉬운 부분이 바로 스피커로서 진공관을 사용한 스피커인지 사용하지 않은 스피커인지에서 차이가 확연히 나타난다.
더욱더 깊고 풍부한 음향의 세계는 진공관의 세계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있다. 현제 진공관은 수급도 어렵고 상당히 고가의 가격대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진공관을 사용하면서 가격 또한 일반적인 중급형 2.1스피커에 맞춘 보노보스 BOS-V301 제품 2006년에 출시하였다. 하지만 보노보스 BOS-V301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는데 밸런스가 맞지 않고 노이즈 발생 문제로 수많은 사용자들의 불만을 토해낸 것이다. 이러한 보노보스 BOS-V301은 단종이 되었는데 이번에 개선된 보노보스 BOS-V301 PLUS를 출시하였다.
BOS-V301 PLUS 스피커를 보호하고 있는 박스로 전체적 블랙바탕에 칼라로 스피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조금 이상한 부분은 PLUS 이지만 그 어느곳에서 그러한 표시는 없었습니다. 기존 BOS-V301의 박스를 그대로 사용한 거 같습니다.
스피커는 위아래 스피로폼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고 제품은 다시 비닐포장으로 먼지나 잔기스로부터 보호하고 있습니다
BOS-V301 PLUS의 전체 구성품입니다. 우퍼와 두개의 위성스피커, Y케이블 3개(PC와 우퍼연결 1개, 우퍼와 위성스피커 연결 2개), 진공관, 세이프티 글라스(진공관과 히트싱크 접근 방지), 4개의 세이프티 지지대, 사용자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퍼의 전면 표시창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하프미러 코팅을 하였는데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전원을 연결하면 푸른색의 레벨미터가 보이는데 BOS-V301 PLUS의 또다른 특징이다. 그 아래로 좌우밸런스, 저음부, 고음부, 볼륨을 조절하는 알루미늄 재질의 컨트롤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퍼의 오른쪽에는 에어덕트가 자리잡고 있는데 풍부한 저음 표현에 도움을 줍니다. 뒤쪽에는 스테레오 입력 단자와 위성스피커용 출력단자 그리고 전원 코드와 전원 스위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정도의 가격대 스피커에 입력단자가 하나라는게 무척 아쉬운 부분입니다.
위성스피커의 디자인은 우퍼와 같이 그렇게 눈에 튀는 디자인은 아니다. 스피커 로서의 차분한 느낌을 잘 살린듯한 느낌이며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의 2way의 방식이다. 뒤쪽 스피커 연결 방식은 클립방식이다.
우퍼 스피커 상단부분에는 다른 스피커와 다른 BOS-V301 PLUS의 특징인 진공관을 삽입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9개의 핀이 들어가는 자리가 있어서 진공관을 잘못 끼우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되며 자리에 맞춰 올리고 꾹 눌러주면 단단히 고정이 됩니다.
우퍼 스피커에 진광관을 잘 삽입 하였다면 진광관과 히트싱크 보호를 위해서 4개의 지지대를 세우고 세이프티 글라스 조립을 위와 같이 해주면 진공관 아날로그 음의 세계에 입장 할 모든 준비가 끝난 것입니다.
스피커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설치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있는데 전원 스위치가 뒤쪽에만 있기 때문에 전원을 켜거나 꺼야 할때는 다소 불편함이 잇습니다. 필자는 멀티텝의 전원을 끄지 않고 사용하는데 전원 스위치가 따로 없다니 상당히 아쉽더군요.
스피커의 전원을 켜면 진공관 주변에 파란 LED가 켜지는데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표현해 주는듯 합니다.
BOS-V301 PLUS의 특징인 레벨미터의 모습인데 구동방식은 디지털이지만 부채꼴 모양의 디자인이 아날로그 느낌을 만들어 주는데 진광관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 BOS-V301 PLUS의 특징을 잘 표현해 주는 모습입니다.
스피커 테스트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소리 전달입니다. 실제로 이 글을 읽는 유저들에게 이 스피커는 어떤 소리를 들려준다 어느 부분이 나쁘다 좋다 정확히 설명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객관적 기준에 의해서 평가됨을 알려드리며 기존 BOS-V301에서 지적되었던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평가함을 알려드립니다.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 8집과 클래식이 같이 들어있는 4집 음반을 들어보았습니다.
이수영 음악의 깊은 음색과 잔잔하게 퍼지는 음색인데 대체적으로 중저음과 중고음은 잘 표현해 주는 느낌인데 가요 음악의 한계인지 아닌지 정확히 설명 드리기는 힘들지만 뭔가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폴 포츠 그의 음악의 세계는 그의 삶이며 그의 희망입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음색은 그 누가 들어도 정말 감동의 물결입니다. 이 음색을 표현해 준다면 정말 완성도 높은 스피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한데 BOS-V301 PLUS가 어느 정도 소화를 해줄지 천천히 들어 보았습니다. 중저음과 중고음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잔잔하게 깔아주는 저음부에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인데 너무 약하게 들린다는 느낌입니다.
필자가 스피커 테스트를 할때마다 보는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입니다. 총탄이 날아가는 소리, 폭탄이 터지는 소리, 어느 한 공간에서 울림소리 등 음의 여러부분을 느끼면서 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사실 재미있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특유의 엥엥거리는 저음이 들리곤 하는데 BOS-V301 PLUS는 이러한 저음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정확하고 섬세하게 들려주는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지나가면 못들을 세세한 소리도 들려주는 느낌으로 영화에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는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폭파소리에선 약간 베이스가 약하다는 느낌입니다.
BOS-V301 PLUS는 중고음과 중저음 그리고 잔잔하고 깨끗한 소리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좋은 선택이 될듯 한데 가벼운 클래식과 가요음악을 많이 듣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기존 BOS-V301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노이즈 관련 부분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필자가 처음 스피커를 받았을때 이부분을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었는데 다행히도 BOS-V301 PLUS 제품에서는 노이즈나 잡음 현상이 나타나지 않앗습니다.
하지만 밸런스 부분에서는 약간 문제의 소지가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볼륨을 많이 줄이고 좌우 발랜스를 보면 오른쪽 스피커는 정확히 들리고 왼쪽 스피커는 아주 미세하게 흘러 나온다는 걸 발견하였습니다. 발랜스 컨트롤러를 돌려서 맞추려 했으나 어느 한쪽이 아주 불투명한 소리를 들려주는데 아무래도 발랜서 쪽에 문제가 있는거 같았습니다. 해결 방법은 스피커 볼륨을 키우고 PC자체 프로그램으로 소리를 줄이는 방법인데 이렇게 조절시 좌우 밸런스는 문제가 없엇습니다.
BOS-V301 PLUS의 완성도는 상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기존 제품에서 지적되었던 노이즈와 잡음부분을 개선하였고 중저음을 더욱 강화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날로그의 맛을 가볍게 느껴보고 싶다면 BOS-V301 PLUS가 좋은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