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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DVD :: LG전자 수퍼멀티블루 GGW-H20L


조장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4265
작성일 : 2008/05/18 22:18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11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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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DVD :: LG 수퍼멀티블루 GGW-H20L

작성자 : 슈비(조장호)


다나와 주관, LG전자 후원으로 진행된 필드테스트입니다.

얼마전 차세대 DVD 표준 경쟁이 소니 주축의 블루레이 진영의 승리로 끝난 바 있습니다. 사실 PC 사용자 입장에서는 DVD만 사용해도 충분한데 블루레이따위 무슨 필요가 있겠냐는 반응을 보일 법 합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맞는 얘기죠. 지금 성능으로도 충분한데 굳이 신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겠느냐... 라는 부분 말이죠.

하지만 약간만 관점을 달리 생각해 보면, 차세대 저장매체의 개발 필요성은 기업이나, 엔드 유저에게나 그 필요성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단지 기업들이 그 필요성에 대해 먼저 눈을 뜨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을 뿐이죠. 지금까지 개발되어 온 많은 상용제품들의 신기술들이 모두 그러한 형태로, 먼저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이 일반제품에 적용되어 시간이 흐른 후에는 일반화 되어 사용자들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비로소 PC에까지 적용되기 시작하는 블루레이 레코더입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 블루레이의 특징과 LG GGW-H20L(현재 보시는 챕터)
2. 블루레이 재생확인
3. 기록/읽기 성능 및 기록품질
4. 결론, 그리고 의견

순서로 진행되겠습니다.



1. 블루레이의 특징과 LG GGW-H20L
약 700MB 용량의 CD에는 74분 분량의 음악(혹은 음성데이터)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4.7GB 용량의 DVD에는 약 7배에 해당하는 480분 정도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죠. 하지만 영상으로 가면 이러한 용량은 급격히 부족해집니다. 특히 최근 디지털 HD방송이 일반화 되면서 영상녹화 후 데이터 저장에 있어 기존의 DVD 미디어로는 그 용량의 한계에 다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당장 1080p급 영상을 저장하는데 있어 H.264 코덱으로 압축한다고 하더라도 드라마 1편 45분 분량이 DVD 1장 용량을 가볍게 넘어가는 현실이니까요. 따라서, 이러한 저장매체 표준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들간의 경쟁이 붙었습니다.

소니가 주축이 된 블루레이 진영과, 도시바가 주축이 된 HD-DVD 진영의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었는데, 똑같은 405nm 파장의 블루-바이올릿 레이저를 사용하는 블루레이와 HD-DVD였지만, 픽업장치의 개구율로 인해 블루레이쪽의 용량이 약간이나마 큽니다. 싱글레이어 기준으로 블루레이가 23.3GB, HD-DVD가 대략 15GB정도의 용량을 지닙니다. 데이터를 기록하는 표면층의 두께 면에서도 HD-DVD 0.6mm 대비 블루레이 0.1mm 수준으로, 듀얼레이어, 혹은 다중레이어 구성으로 저장용량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블루레이가 압도적으로 우수한 특성을 지니죠.

다만 기록 표면층 두께가 아주 얇기 때문에 미디어 자체의 제조단가가 비싸집니다. 게다가 이러한 얇은 표면층 두께로 인해 스크래치 등의 손상에 매우 취약했기 때문에 초창기 블루레이 미디어는 3.5" 플로피디스크 처럼 생긴 카트리지에 패키징되어 나왔죠. 그러나 지금은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반 12cm 광학 미디어와 동일한 규격으로 출시가 되어 있어 PC용 ODD 뿐만 아니라 블루레이 재생장치들의 타 미디어와의 호환성 부분을 해결한 상태입니다.

↑CD, DVD, BD의 저장용량 비교. (출처 : Blu-ray whitepaper)


↑기존 블루레이 미디어의 얇은 표면층을 보호하기 위한 카트리지 방식. 현재는 코팅기술을 통해 일반 CD/DVD와 같은 형태의 미디어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CD, DVD, BD의 레이저 빔 직경 비교. 직경이 작고 파장이 짧을수록 많은 데이터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루레이가 어떤 부분에서 특징이 있는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하겠죠?

-25GB로 대폭 늘어난 용량 : 블루레이 미디어가 저장용량이 대폭 늘어난 만큼 담을 수 있는 데이터도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1080p급의 HD영상이나 고음질의 음향 데이터를 충분히 1장의 미디어에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루레이 영상에서 사용하는 코덱은 우선 MPEG2와 VC1, H.264가 적용됩니다. 사운드 역시 늘어난 용량만큼 충분히 음질을 살릴 수 있는데, 손실압축 포맷인 돌비 디지털 플러스(DD+), 돌비 트루HD, DTS HD 계열 뿐만 아니라 타이틀에 따라 PCM 그 자체를 무압축 상태로 수록도 가능하게 되었죠.



-컨텐츠 보호방식 : 또한 블루레이에서는 컨텐츠 보호를 위한 암호화 출력 알고리즘을 도입하였습니다. DTCP(Digital Transmission Content Protection), HDMI, HDCP인데, 일반적으로 HDCP가 많이 사용되는 형편이죠. HDCP란 High-bandwidth Digital Contents Protection의 약자로, 말 그대로 고용량 디지털 컨텐츠에 대한 보호 기술입니다. 최근 PC용 그래픽카드에도 HDCP KeyRom이 탑재되어 출시되고 있어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충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현재 영상출력단자에 있어 DVI를 많이 사용합니다만, DVI의 경우 HDCP가 지원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PC용 모니터가 HDCP를 지원하지 않는 DVI 입력단자를 사용하고 있어, 이러한 모니터로 블루레이 타이틀을 재생/출력하고자 한다면 아날로그 출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속 데이터출력 인터페이스인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 VC1, H.264등의 비디오 코덱과, 무압축 PCM 방식 사운드 및 DD+, DTS-HD 등의 사운드 포맷의 수록은, 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의 심각한 병목현상을 불러오게 됩니다. 비디오는 차치하고, 사운드 부분은 기존 디지털 출력포맷인 S/PDIF로는 블루레이의 방대한 사운드 데이터를 처리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또한 멀티미디어 기기들과, 출력장치(스피커, 모니터, TV, 프로젝터 등)로의 복잡한 선들로 인해 여러가지 비효율성이 발생,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포맷이 제정됩니다. 그러한 관계로 등장한 것이 HDMI인데, HDMI 인터페이스는 고화질 영상 컨텐츠 보호규약인 HDCP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HDMI 단자를 갖춘 디스플레이 제품이라면 HDCP 디크립션을 위한 별도 장치가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블루레이 타이틀 역시 HDMI를 통한 출력을 권장하고 있는 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과 음질을 위해서는 HDMI가 최선의 선택이긴 하나 아직까지 PC용 모니터에 HDMI를 적용한 제품들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ODD의 명가인 LG전자에서도 고용량 저장장치 기술 트렌드에 따라 블루레이 레코더인 수퍼멀티블루 GGW-H20L을 새로이 런칭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2x BD-R/RE(RW) 지원 뿐만 아니라 최대 6x 재생, HD-DVD 3x 재생 등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광학 미디어를 지원합니다.

또한 미디어 표면에 자신만의 이미지를 새겨넣을 수 있는 라이트 스크라이브 기능도 지원하는 등 수퍼멀티 드라이브로서 손색없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펙을 한번 살펴보시죠.






LG전자의 ODD 뿐만 아니라 박스패키지도 이제 세련된 모습으로 보이는군요. 배송받은 박스가 약간 지저분한 상태로 왔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박스패키지 자체의 디자인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특히 강조하고 있는 부분. 블루레이 디스크 라이터 & HD DVD-ROM이라는 부분이죠. HD-DVD까지 지원한다는 점이 상당히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표준이 블루레이로 정해졌고 도시바 등의 HD-DVD 진영에 속한 기업들이 사업철수를 선언하면서 앞으로 HD-DVD 타이틀이 발매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습니다만 기존에 이미 발매되어 있는 타이틀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죠.



제품의 구성품들입니다. 블루레이 드라이브 본체, 제품 설명서 및 보증서, BD-RE 번들 미디어, 어플리케이션 설치 CD, SATA 데이터 케이블, 4핀-SATA 전원 젠더, 고정용 볼트 입니다. 일반적인 구성이네요. 번들 어플리케이션은 파워DVD를 포함하여 상당히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포함되어 있어 그 가치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가격의 ODD라면 블루레이 번들타이틀 1개정도는 포함시켜줘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번들 BD-RE(Blyray Disc-Rewritable) 미디어입니다. 1-2x이라고 되어 있는데 펌웨어 문제인지, 아니면 표기상의 문제인지 실제로는 1x으로만 레코딩이 되었습니다. 25GB 용량에 주의.


 

오랜만에 사용해 보는 LG ODD인데, 근래들어 베젤 디자인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더군요. 베젤 하단에 +몰딩 스트라이프를 넣어 트레이 이젝션 버튼과 일체화 시켜 포인트를 주고 있고 전면 베젤 전체에 일정한 간격으로 스트라이프를 각인하여 심플하면서도 심시하지 않은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블랙베젤이라면 전부 다 검은색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디자인이긴 합니다.






 

이젝션 버튼부를 접사했습니다. 전면베젤에는 제품 흠집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시트가 붙어있습니다. 미쳐 떼질 못하고 사진촬영을 진행했네요. 블루레이와 HD-DVD 로고가 같이 붙어 있는 점에 주의. HD-DVD 로고가 블루레이보다 큼직하고 시인성이 좋군요.



후면부. 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합니다. 아직까지 PATA(E-IDE) 방식의 ODD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PATA 방식의 제품을 출시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SATA 인터페이스의 장점은 넓은 대역폭과 점퍼프리 세팅, 낮은 CPU 점유율 등을 들 수 있겠죠. 하지만 현재로서는 블루레이 드라이브 자체의 배속 한계로 인해 그 성능을 다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LG전자 제품의 장점은 바로 이것이죠. 대기업 제품 아주 편리한 고객지원 시스템. 고객지원 관련 문의사항을 전면베젤에 스티커로 부착해 놓음으로서 사용자들로 하여금 문제 발생시 보다 빠른 해결이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2. 블루레이 재생확인







이제 실제로 사용을 해보도록 하죠. 시스템에 장착 후 운영체제로 부팅하면 장치관리자에서 자동으로 장치를 인식합니다. HL-DT-ST라는 제조사명으로 나오는데, 아마 Hitachi-LG Data Storage의 약자가 아닐까 싶군요. 삼성ODD 제품군이 도시바, LG ODD제품군이 히타치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는 사실은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저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레코딩 관련 툴은 네로 시리즈를 가장 오래 써와서 그런지 사이버링크사의 어플리케이션은 좀 직관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더군요. 한글로 된 설명서 파일을 지원하긴 합니다만, 네로에 익숙해 있는 레코더 사용자들은 조금 불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테스트는 네로8 데모버전으로 진행했습니다)

번들로 제공된 사이버링크사의 어플리케이션은 보시다시피 크게 6가지입니다.

  • DVD/블루레이/HD-DVD 재생기능을 갖춘 파워DVD 7.3, 레코더의 인스턴트 버닝, 즉 파일 끌어다놓기로 바로 레코딩을 시작할 수 있는 인스턴트 번
  • 동영상 및 앨범등의 멀티미디어 타이틀을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는 파워 프로듀서4
  • 라이트 스크라이브, 즉 미디어 표면에 레이저로 인쇄할 수 있는 라벨프린트
  • 특정 드라이브 혹은 폴더를 백업 및 복구할 수 있는 파워백업
  • 그리고 ODD 레코딩기능을 전반적으로 다룰 수 있는 레코딩 소프트웨어인 파워2GO 등이 지원됩니다.


특히 블루레이/HD-DVD는 그 재생에 있어 몇가지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재생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분석 및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BD/HD 어드바이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BD/HD 어드바이저를 이용하여 시스템 분석을 해 보았는데, 약간 문제가 있더군요. HDCP/HDMI를 지원못하는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확하게 분석이 되어 나왔는데, CPU와 VGA부분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특히 지포스9600GT는 대부분 HDCP 키롬이 포함되어 나오기 때문에 블루레이 재생에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도 지원이 안된다고 나옵니다. 아마... 모니터가 HDCP/HDMI를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디지털 출력을 하지 못하는 점에서 기인하는 문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면 재부팅을 한번 하게 되는데, 화면과 같이 관련 응용프로그램을 한번에 런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탕화면 레이어에 등록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프로그램이 시작시에 실행되는 것은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으므로 저는 시작메뉴에서 제거하고 필요할 때 그때그때 실행하는 것으로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LG ODD 자동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므로 사용자는 ODD 자체의 성능개선이나 버그패치 등에 대해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간단히 블루레이 타이틀을 재생해 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한 타이틀은 안드레아 보첼리 : 비베레 라이브 인 투스카니로 2007년 투스카니에서 있었던 안드레아 보첼리 콘서트 타이틀입니다.

참고로 PC에서 블루레이 타이틀을 디지털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모니터가 HDMI 혹은 DVI / HDCP를 지원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모니터가 일반 DVI와 컴퍼넌트, 그리고 D-sub밖에 지원하지 않았던 관계로 아날로그로 출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날로그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화질을 보여주더군요. 마우스 포인터 크기와 화면 전체 비율, 그리고 화질수준을 상대적으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3. 기록/읽기 성능 및 기록품질

그리고 간단히 기록품질 및 읽기성능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용 프로그램은 Nero Disk SPeed8, K-Probe 2.5.2로, ODD 테스트에 있어서 표준적인 프로그램이죠.
사용한 미디어는 버바팀 BD-RE 2X, DVD+R 16x, 이매이션 DVD+R 16x, 미쓰비시 DVD+R 16x, 다이요유덴 DVD-R 16x 등입니다.


우선 먼저 알고 넘어가야 할 PI/PIF 수치에 대해 언급해 보죠. PI는 보정 전 미디어의 ECC block의 한 행(row)에 1 byte이상의 에러가 존재할 때 이것을 1PI라고 합니다. 교정하기 전 수치가 연속된 ECC 블록 8개당 280개 이하이면 되고, PIF 수치는 이 에러를 교정 후에 남은 PI 에러 수치를 의미합니다. 이 PIF 수치가 4를 넘지 않으면 일반적인 의미로 좋은 미디어라고 평가하게 됩니다. 다만 기록장치와 미디어간의 상성도 상당히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차이는 감안을 해야 하겠습니다.




 

A. Verbatim BD-RE 2x

버바팀 블루레이 RE미디어입니다. 1-2x이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기록속도는 1x으로 줄곧 유지되는군요. 분명 설정항목에 속도 2.0x으로 나타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1x으로 진행되는 것은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할듯합니다. 블루레이 레코딩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으나 13~14GB 구간까지 CPU 점유율이 평균 27%정도를 유지하는 부분도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시스템사양에 나타난 바 있지만, 적당한 클럭의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면 레코딩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나저나 1배속으로 90분... 2배속이면 45분... 블루레이 레코딩이 좋기는 하지만, 기록속도는 더 개선이 되어야 하겠군요.

 

 

읽기를 한번 볼까요? 읽기는 대략 2.3x으로 스펙보다는 오히려 약간 더 좋은 성능이 나오고 있습니다. CPU점유율도 2x 기준 2%로 양호하군요. 4x/8x은 무시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역시 데이터 기록밀도가 높은 반면 속도가 떨어지는 블루레이 미디어이다보니 전체에 대한 액세스 시간은 794ms라는 어마어마한 수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좌절스럽군요.


 


B. Verbatim DVD+R 16X

다음으로 버바팀 DVD+R 16x 미디어입니다. 실수로 쓰기 성능 그래프를 저장을 못하는 바람에 부득이 읽기와 PI/PIF 그래프만 기재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읽기성능은 스펙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쓰기가 16x인데 읽기가 12x밖에 안된다는게 좀 의아스럽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스펙상 12x으로 정해져 있는데다 읽기성능 측면에서 아무 문제가 없으니 상관은 없겠죠. 최외각에서 최고속도가 나오지 않고 10%쯤 이전 부분에서 최대속도가 나오고 있군요. 오류정정을 위한 알고리즘인지..



PI/PIF 수치는 매우 양호합니다. PI는 최대 21, 평균 3.56으로 아주 양호합니다. 분포도는 내주부쪽에서 약간 크게 나타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문제를 찾기 어려울정도로 양호합니다. PIF수치는 평균 0.19, 최대 4 정도로 역시 매우 양호합니다. 외주부에서 1/3지점쯤 되는 곳에서 약간 뭉쳐서 나타난 PI가 거슬립니다만 전반적으로 양호합니다.


 


C. Imation DVD+R 16X

이매이션 DVD+R 16x입니다. 최종속도 16x으로 매우 정상적으로 레코딩 되었습니다. P-CAV(등각속도)방식으로 미디어가 내주부에서는 느리게, 외주부에서는 빠르게 회전됩니다. 0.6GB 부분에서 CPU 점유율이 순간 확 튀어오르는데 잘못하면 에러가 날 수도 있겠군요.



읽기성능도 무난합니다. 12x을 잘 내어 주고 있습니다만 8x 테스트에서의 CPU점유율은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군요. (버바팀 DVD+R도 마찬가지)


기록품질을 살펴볼까요? PI가 난감하군요. 3.4~4GB 구간에서 엄청난 PIF수치가 검출됩니다. 최악의 경우로군요. 다행헤 PIF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내려와서 실제 사용시 문제는 없으나 최외주부에서 PIF가 뭉쳐 있어 해당 부분은 장기간 보관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매이션 브랜드이긴 하지만 제조사가 CMC이다보니 좀 못미더운 미디어인듯....


 

 


D. Taiyouden DVD-R 16X

다이요유덴 DVD-R 16x입니다. CPU 점유율도 아주 양호하고, 기록속도 역시 16x으로 무난히 진행이 되었습니다.


읽기성능도 괜찮은 편이군요. 다만 CPU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은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여전합니다.



기록품질입니다. PI는 양호하긴 한데 최외각부에서 수치가 급격히 뛰어오르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PIF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은 수준이구요.


 

 

D. Mitsubishi DVD+RW 4X
미쓰비시 DVD+RW 미디어입니다. 어차피 4x이라 읽기/쓰기에 대한 그래프는 큰 의미가 없어서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PI 수치는 상당히 뛰어난 편인데, PIF는 좀 문제가 있군요. RW미디어여서 그럴까요?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입니다. (PIF는 1칸당 최대수치가 4 이상이면 문제있는 미디어로 봅니다)



 


4. 결론, 그리고 의견 :: 뛰어난 화질과 저장용량, 하지만 아직은....

간단하게 LG전자가 야심차게 발매한 블루레이 레코더 GGW-H20L에 대해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미디어를 지원하는 등 하드웨어적인 완성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표준 문제로 인한 높은 전송율을 지원하지 못하는 점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특히 블루레이 레코딩시 2x 미디어로도 아직 1x밖에 진행이 안된다는 것은 펌웨어 업데이트 등으로 개선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RE미디어이기 때문에 성능상의 제약이 있다는 점은 감안을 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일반 BD-R 미디어라고 하더라도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것은 매 한가지입니다. 현재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GB당 용량이나 성능 등, 데이터 저장장치로서의 목적으로는 블루레이 디스크의 매력이 아직 높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DVD레코딩 및 블루레이 읽기기능만 포함된 새로운 콤보 드라이브가 시장에 나오게 될텐데, DVD가 CD를 점차 대체했듯이 블루레이도 DVD를 언젠가는 대체할 수 있겠죠. 시간이 지나면 기술도 발전이 될것이고, 자연히 미디어와 하드웨어 가격의 하락, 그리고 성능의 개선을 통해 블루레이의 활성화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LG전자 수퍼멀티블루 GGW-H20L은 PC용 블루레이 레코딩 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비교적(?) 현실적인 가격의 제품을 내놓음으로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소기의 기회를 마련한 셈입니다. 앞으로 LG전자의 다양한 블루레이 제품군을 시장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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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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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쯩교 (y20303) y2030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5-19 08:19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미디어 탓인가여 기록품질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은거 같네요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05-19 10:33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중간중간 이미지가 깨지는 것 같습니다만...;;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이제 겨우 시작하는 시점이니 앞으로의 기대가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