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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파워서플라이인 에이블파워 AB-480A입니다.
이번 테스트는 케이벤치와 Able D&T에서 진행한 필드테스트로 새로운 보급형 파워서플라이를 소개하고 성능 및 구성, 소음과 발열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 에이블파워 AB-480A 파워서플라이 제품 사양
에이블파워 AB-480A는 이름처럼 480W의 용량을 지닌 보급형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사양은 480W에 맞춰져 있고 듀얼 12V로 12V1과 12V2 모두 20A의 DC OUTPUT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객지원센터가 시흥으로 저같은 경기도 사람은 용산보다는 가까워 AS를 처리할 일이 있다면 더 좋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용산이라는 장소에 없는 것은 일을 한번에 처리할 때나 서울거주자 분들에게는 다소 약점이 될 수도 있을거 같네요. 물론 AS받을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은겁니다.^^
에이블파워라는 이름이 크게 적혀있는 박스 포장입니다. 단순한 검정색이 아니고 뭔가 멋져보이는 박스입니다. 용량표시는 아래에 작게 표시되어 있지만 색상이 다른부분과 달라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박스자체는 동사의동일제품군이 모두 같이 공유하는 듯 제품사양을 모두 하나에 적고 있습니다.
사용자로써도 비교하기 좋아보이고 쉽게 비교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박스 바닥면에는 제품의 특징들을 소개합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자세히 알아보겠죠.
박스 내부에는 에이블파워 AB-480A 본체와 구성물들이 들어있었습니다. 본체라 할 수 있는 에이블파워 AB-480A는 비닐포장으로 한번더 포장되어 있네요.
에이블파워 AB-480A외에 구성물은 제품에 대한 사용자 설명서와 전원을 연결하는 전원케이블, 케이스에 파워를 고정하기 위한 나사 4개, 그리고 케이블정리를 위한 케이블타이로 구성됩니다. 이정도면 파워로써는 참으로 모범적인 구성이라 할 수 있을거 같네요.
박스도 검더니만 에이블파워 AB-480A도 검정색을 주로 사용합니다. 저가파워의 그 특유의 색상이 아니기 때문에 에이블파워 AB-480A가 더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도 에이블파워 AB-480A처럼 무광택에 검정계통을 좋아합니다.
에이블파워 AB-480A는 120mm팬을 사용한 덕분에 소음과 풍량에 유리한 부분이 많으리라 예상됩니다. 120mm팬이기에 한번에 많은 풍량을 갖고 오고 대신 팬속도는 빠르지 않아 소음이 적지요.
120mm에서 불어온 바람은 벌집형 통풍구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어 내부 열기를 빠르게 식혀주죠.
팬 그릴의 중앙에는 Able라는 마크가 태극표시로 그려진 것이 참 마음에 듭니다. 금속제질로 반짝이는 맛이 있는데다가 태극무늬라는게 무척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겠습니까? 한국사람으로 태극을 좋아합니다..^^
통풍구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것이 제품의 사양등을 적은 라벨입니다. 지금은 사진촬영을 위해 뒤집어 놓은 상태죠. 박스등에 적혀있는 제품사양과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네요.
통풍구 반대쪽에는 케이블들이 나와 묶여져 있습니다. 20+4핀 케이블외에 케이블들은 슬라빙처리가 되어 있지 않은건 아쉬운 부분이군요.그래도 최대한 깔끔해 보이려고 케이블타이로 묶여져 있어 그나마 정리되어 보이는 것은 생각보다 어지려워 보이지 않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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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본체와 케이블들 사이에는 플라스틱 제질의 링이 끼워져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부분이지만 파워를 사용하다보면 케이블을 이리저리 움직이게 되는데 그와중에 파워케이스와의 접촉면이 갈려 버릴 수 있고 그로인해 쇼트등이 날수 있는데 그럴 경우 PC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수 있기에 작지만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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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후면에는 여러 가지 스티커들이 붙여져 있습니다.
이 스티커들은 제조일자를 적고, 개봉을 방지하는 씰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제품의 정보를 적기도 하며 제조공정중의 각종 안전검사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확인을 표시해 주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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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의 지원은 480W라는 사양의 보급형파워로 만족스러운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20+4핀 메인커넥터와 8핀 보조 커넥터를 지원합니다. 둘다 메인보드 동작을 위해 필수적인 케이블들이며 8핀 커넥터는 4핀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분리가 되니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HDD나 ODD의 연결 및 쿨러의 전원등에 사용하는 4핀커넥터는 최근 SATA쪽의 HDD와 ODD가 주류를 이루면서 상용량이 줄어든만큼 4개만 제공됩니다. 예전 구형파워에 비해서는 적지만 요즘 부품들을 주로 사용하는 제가 사용하는데 충분한 숫자네요.
SATA장비를 위한 SATA케이블은 4개가 지원됩니다.이정도면 ODD하나에 HDD 3개까지 커버해 주니 왠만한 컴부품 구성에서는 충분한 숫자입니다. 더 필요한 분은 사실 보급형으론 부족한 분이겠죠.
크로스파이어나 SLI 구성을 위해 PCI-EXPREES용 6핀 VGA커넥터는 6핀 하나와 6핀 및 추가 2핀의 8핀구성으로 모두 2개가 지원됩니다.
미니 4핀은 FDD나 기타 장비의 전원공급을 위해 사용되며 4핀커넥터 한가닥과 포함되어 하나가 제공됩니다. 5.25인치 베이에 설치되는 팬속도 조절기나 LCD표시장치같은데 사용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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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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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페넘-X3 톨리만 8650 (2.3 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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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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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ESTAR Platinum ST790GX 새턴 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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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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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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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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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이트 SATA-II 320 GB
히타치 SATA-II 500 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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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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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Q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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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Sup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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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는 위의 테스트 사양이 사용되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부품들을 모두 연결된 상태에서 CPU와 내장 그래픽 , 그리고 HDD등을 풀로드 상태로 만들고 파일복사를 진행한 상태에서 전압이 어떻게 변동되는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에는 멀티미터와 메인보드에서의 소프트웨어 측정으로 나눠 테스트 합니다.
성능테스트에 사용한 멀티미터는 MAS-345제품이며 남는 4핀에 연결해 12V와 5V의 전압을 측정했습니다. 측정은 테스트동안 변동되는 전압차이와 풀로드와 아이들상태의 전압차이를 측정했으며 여러번의 촬영을 통해 모든 변동폭의 전압을 알아내 촬영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CPU의 풀로드에 프라임2004 프로그램을 사용해 트리플 코어의 3개 코어 모두 풀로드를 걸어주었으며 HDD간 파일전송, 그래픽의 풀로드를 위한 ATITOOL을 사용한 과부하를 사용했습니다. 풀로드 상태외에도 부팅초기의 전압을 측정했습니다.
바이오스 전압 확인
바이오스에서 확인한 전압표시입니다. 12V는 약간 높게, 5V는 조금 낮게 표시되고 Vcore는 쿨앤화이트 동작 때문인지 낮게 표시되네요. 전반적으로 문제없이 표시되는 것 같습니다.
Speed Fan 전압 표시
풀로드
아이들
풀로드에서는 CPU사용률이 3개의 코어 모두 100%의 풀로드 상태이며 아이들에서는 모두 0%를 표시해 줍니다. 그외 하드와 내장 그래픽코어의 사용률도 풀로드시에는 대부분 100%로 동작하게 됩니다. 부담이 커진만큼 CPU팬 속도도 올라가고 그만큼 시끄러워 집니다.
CPU온도는 풀로드시에 60도이상인데 비해 아이들시에는 50도 미만이며 HDD온도는 아이들시가 더높은데 풀로드 직후에 확인했기 때문에 당장 열이 내려가지 않아 온도가 높은겁니다. HDD앞에 쿨러가 없다보니 올라간 온도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더군요.
Speed Fan 측정
테스트는 앞부분이 풀로드이고 중간이후가 아이들 상태입니다. Vcore는 풀로드 직후 전압이 본래수치에 가깝게 내려가며 3.3V는 약간 전압이 상승하며 약간 더 그래프가 안정화 됩니다.
5V의 경우에도 풀로드에 비해 아이들상태가 좀더 전압이 상승하며 동시에 전압이 좀더 안정화가 되었습니다. 12V의 경우 제대로 표시되지 못하는데 메인보드의 측정과 궁합이 좋지 않은 듯 하네요.
참고로 소프트측정에서 메인보드 전용 프로그램에서는 제대로 전압을 표시해 줬습니다.
멀티미터 전압 측정
멀티미터의 결과는 SPEED FAN의 결과와 다소 다릅니다. 5V의 아이들에서 5.15V로 동작하다가 풀로드에서는 5.14V로 약간 전압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2V에서는 아이들에서 12.14V로 측정되었고 풀로드에서는 12.15V에서 12.18V로 변동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장그래픽만 사용한 경우여서 그런지 12V의 수치도 높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면 다소 수치차이가 커지겠지만 그래픽카드가 내장이어서 외장그래픽카드에 비해 부담이 적었다는 점외에는 모두 풀로드상태였다는 것을 보면 생각이상으로 안정적인 전압으로 내주는게 아닌가 싶군요.
발열과 소음 그리고 진동
일단 쿨러의 소음은 적고 발열도 거의 없었습니다. 쿨러는 풀로드시에는 약간 풍량이 증가했으나 초기의 풍량이 적고 팬도 느린게 보일정도로 느긋하게 돌아 늘어났다는 느낌만큼 소음은 증가되지 않았습니다. 팬속도가 느리게 동작하다보니 별다른 진동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120mm팬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죠.
에이블파워 AB-480A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한 느낌을 적는다면 한마디로 충실한 보급형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부족함 없는 구성물에 저렴해 보이지 않는 외형, 보급형 파워에 맞는 PC구성에 충분한 케이블지원에 문제없는 전압표시, 그리고 낮은 소음까지..모범적인 파워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가격대비 충실한 구성에 만족스러운 성능의 파워서플라이로 특별히 단점이라고 여길부분은 없었습니다. 있다면 홈페이지가 테스트 당시 확인되지 못했다는점 정도 일까요? AS센터도 용산이 아닌 것이 단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제품은 사용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가격대에 비해 부족한 파워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용자로써 좀더 안심하게 사용하도록 홈페이지를 빨리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것으로 보급형파워로써 충실하며 단점을 보기 힘들었던 에이블파워 AB-480A 파워서플라이의 사용기를 적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구매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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