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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 CNPS 6000 AlCu 사용기>
현승한 ( rumiks@korea.com )
1. 제품을 받아보고...
=> 처음 보자마자 무척 알차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쿨러 구성물은 다른 분들
이 적으셨으니 생략하구요. 이전 잘만 쿨러들보다 부채살(^^;;)이 늘어
난 느낌이 들고 깔끔해졌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쿨러는
모양보다 쿨링 능력이 중요하지만 잘만은 양쪽다 아주 조화를 잘 시킨
듯 합니다. 한글로된 메뉴얼도 상당히 친절해서 초보자들도 잘 장착
할 수 있겠구.. 홈페이지 http://www.joyong.com/ 에 가보시면
깔끔하게 설명 잘되었으니 참고하시길...
(잘만의 유저를 배려한 마음을 볼 수 있던 점은 전용 클립 장착도구와
여유클립! 클립이 한개 더 들어있어 만일의 경우를 생각해줬고
전용 장착도구로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 물론 써멀 구리스도 들어있구)
2. 설치하면서...
=> 테스트한 시스템은
MB : 솔텍 75DRV2 (kt266a)
Ram : 마이크론 DDR 512메가
CPU : 애슬론 XP 1700+
VGA : ATI 라데온 VE
LAN : SMC 1211TX (10/100)
Case: IW-J508 (흡배기 쿨링 시스템 되어있음)
HDD : 시게이트 바라쿠다4 60기가 (7200rpm)
CD/DVD : 삼성 16배속 DVD , LG 16배속 CD-RW
Power : 시소닉 300W
Cooler : 기존에 사용한 쿨러는 WBK 38 + 80mm 무소음 쿨러 조합
---> 잘만 6000 ALCU
일단 기존 쿨러에 비해서 장착은 오히려 쉽습니다. 왜냐면 전용
클립 장착도구가 있어서... ^^;; (기존의 쿨러들은 클립 끼우다
보드 망가지거나 CPU 코어 깨지거나 --;;; 특히 장력센 몇몇 제품들..)
<장착시 보인 단점>
; 1. FHS(Flower HeatSink)가 앏고 무른 특성때문에 잘못 건드리면
휘기가 쉽다.(이점은 재료의 특성이기도 하기때문에 주의가 필요)
2. 실수하면 FHS에 손을 베일 수가 있다.. ^^;; (제법 날카롭다)
3. 자주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하는 유저들은 Fan 장,탈착시 좀 귀찮다.
4. CPU 주변부에 여유가 없는 보드나 파워 연결부가 CPU쪽으로
치우쳐진 보드는 장착이 힘들다. (부채살이 제법 넓게 퍼지고 커서)
5. 클립 위치잡을때 부채살에 가려서 위치가 틀어질 가능성이 있다.
6. PCI나 AGP 카드중 좀 덩치가 큰 녀석들이 달려 있을 경우
팬 장착할 수 있는 위치 잡기가 힘들다. (이런 카드들은 될 수 있
으면 보드 맨 아래쪽 슬롯으로 위치시키시길....)
7. 팬에 연결된 3Pin 전선줄이 좀 짧다. (여유있게 해주셨으면...)
<장착시 보인 장점>
; 1. 전용도구가 무척 편리하다. (정말 Good~~~ 입니다.)
2. 따로 래핑할 필요없을 정도로 FHS 아래판이 무척 깔끔하다.
3. 92mm 팬이므로 CPU뿐만 아니라 주변부까지 쿨링이 가능하다.
4. CPU 방열판과 팬이 분리되어 있어 CPU에 진동이 가지 않는다.
5. 써멀 구리스가 들어있어 따로 안사도 된다.
6. 팬메이트로 팬의 rpm을 조절할 수 있게 해서 소음을 줄일 수 있다.
7. 팬위치는 사용자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고정 볼트와 추가로 팬을
구입하면 보드 반이상을 커버하여 쿨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8. 팬을 팬 고정다리에 연결하는 볼트가 핸드 스쿠류 볼트라서
손으로 쉽게 조정이 가능하다.
이정도가 장착 느낀 점들입니다. 어찌했든 참 잘만들고 구성도 알차고
장착시 약간 FHS에 손을 베일 뻔 한 점만 빼고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3. 사용해보고... (가장 일반적으로 케이스 닫고 시스템 쓰는 환경에서...)
=> 기존 쿨링 시스템으론 초기치 35도부터 시작해서 풀로드시 47도까지
올라갔고 소음은 보통이었습니다. 80mm 팬을 사용하고 제법 괜찮다고
평가되는 WBK38 방열판이라 제법 만족스런 조합이었습니다.
(80mm 팬을 사용한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원래 포함된 팬은 성능은
뛰어나나 소음이 진공청소기를 능가하기때문에 ^^;;;;)
아참.... 제가 테스트로 사용한 솔텍보드는 Fan Rpm에 대한 모니터링이
대략 2000이상 안되면 그냥 0으로 표시가 되더군요.(팬메이트를 사용하면
무소음시 2000이하로 되거든요.) 솔텍에 문의해보니 잘만이 아닌 일반
쿨링 시스템시 2000이하면 AMD에 알맞지 않은 rpm이라 온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경고하는 것이라네요. 허긴 잘만방식이 아닌 일반 쿨러로
그정도 Rpm이라면 온도 상당히 올라가겠네요.. (잘만 쿨러팬은 rpm이
낮아도 팬자체 크기가 커서 소음치는 낮지만 그만큼 풍량이 세다는
말이겠죠.)
일단 무소음(즉, 팬메이트를 가장 낮춘상태)모드에서는 시작시 39도가
나오더군요. 풀로드시 52도까지 올라가더군요. 소음상태는 정말 작더군요
괜히 무소음 모드가 아니더라구요.... (무소음상태에선 제 보드에서
모니터링이 안되어서 rpm 수치가 얼마나 되나 다른 분들에게 여쭤보니
1400 rpm 정도라고 하더군요. 이 정도의 rpm에서 이정도 온도를 유지시
킨다면 오버안하고 무소음 시스템을 구축하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이 되겠네요.)
중간 유소음(팬메이트 중간정도 설정)모드에서는 시작시 37도부터 풀로드
시 48도를 유지하더군요. 소음은 기존 쿨러의 소리보다 약간 작은 상태
라고 느껴집니다. 어느 정도 비슷한 수치를 보이네요. 어떻게 보면
완전 무소음보다 중간정도 소음으로 이정도 유지시키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소음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당연 무소음이 좋겠
지만..
유소음(팬메이트 스위치를 완전히 돌린 상태)모드에서는 시작시 34도부터
풀로드시 43-44도를 유지하네요... 이것참... 유소음이라고 해도 보통
일반적으로 많이쓰는 쿨러들에 비하면 ^^ ~~ 오버에도 이정도 온도라면
약간 더 올라가겠지만 이 모드에서 어느 정도 안정적 오버를 보여줄
듯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의 풍량이 2700 rpm정도 된답니다.)
제 케이스에 사용되는 배기 쿨러가 90mm짜리인데 잘만 셋트에 들어있는
92mm팬에 비하면 소음차이가 너무 심하네요.. ^^;; 잘만 쿨러 셋트에
들어있는 92mm팬 자체도 어느정도 무소음팬인 듯...
CPU 쿨링에 쓰던 팬메이트를 케이스 배기 쿨러에 달고 조절해보니
소음도 줄고 전반적 케이스 쿨링에는 크게 영향을 안주더군요. 오차가
1도정도.... 아무래도 용산나갈때 팬메이트 하나 사와야겠습니다.
정말 팬메이트 자체도 물건이네요... 지금 CPU 잘만 쿨러팬은 그냥 보드
3pin 소켓에 팬메이트 없이 꼽고 배기 쿨러에 팬메이트 장착해놓고
중간정도 설정으로 사용하는데 무척 소음이 줄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온도도 기존 쿨링 시스템보다 CPU, 보드 모두 온도가 약간이지만 줄었음
을 볼 수 있구요. (이정도 소음이라면 이렇게 쓰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
4. 마무리 하면서...
=> 이번 6000 제품군은 그동안 잘만이 얼마나 효율적인 무소음 쿨링
시스템에 관하여 연구를 해왔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결과물이
었습니다.
쿨러셋트를 구입시 성능, 편의성 그리고 디자인까지 모두 고루 갖춘
제품을 찾기 힘들다는 것은 직접 조립해보시는 분이라면 다 아실 겁니다.
그런면에 있어서 잘만 6000 제품군은 참 좋은 선택을 소비자에게
제시한 듯 보입니다. 다만 약간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
되지만 외국제품과 비교해도 이만한 제품이 흔치 않음을 볼때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가격을 약간 낮춘다면 좋겠죠 ^^ 그렇
지만 쿨링팬, 방열판, 기타 장착도구, 써멀구리스등등 다른 제품 사용시
따로 구입해야할 것들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쿨링시스템 성능도 성능이었지만 조립유저를 배려하는
잘만의 아이디어에 더욱 점수를 주고 싶군요. 팬메이트와 클립설치
도구.... 정말 이것만으로도 그동안 팬장착시 그리고 사용시 고통(^^;;;)
을 감수해야했던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클립 장착하다가 장력문제로 고생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장착을
잘했다고 하더라도 지나친 소음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겪은 적 또한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 부가적 제품은 정말 Goo~~~~~d 이라고 밖에는
표현 못하겠네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조용컴퓨터와 동호회 운영진님들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정말 리뷰쓰면서 기분좋긴 간만에 처음이네요.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아이디어로 무소음 쿨링 시스템에 관해서는
국내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의 잘만이 되길 바랍니다.
허접한 사용기 읽어주신 여러분들께도 꾸벅~~~~ ^-^
(다른 분들의 과학적이고 시각적인 리뷰들을 보면서 약간 부끄럽기도
하지만 제 나름대로 사용자 입장에서 썼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p.s. 여담입니다만 제가 테스트한 것은 알루미늄-구리를 같이 사용한 제품입니다.
구리로만 된 6000 Cu는 아무래도 더 성능은 나을 듯 보입니다. 그러나 너무 무게가
무거운 것이 아닌지 걱정이되네요. 그정도의 무게라면 클립 구멍 한개짜리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그냥 움직이지 않고 계속
고정시켜놓는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 듯 보이나 옮기거나 할때 무게에 의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이런 점들을 볼때 AlCu제품은
가격대 성능비, 그리고 안전성까지 만족할만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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