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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천일야화 4500 SV II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하면 파워서플라이가 주목받고 있는 한 해가 되고 있다.
AMD의 4800 시리즈가 출시되고 안전하지 못하게 설계된 파워들이 출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파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워 서플라이는 AC 전류를 DC 전류로 전환하여 PC 장치에 전해주는 일을 한다.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제품에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하는 것이 파워서플라이 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며, 이 과정에서 손실되는 전력이 크고 작음에 따라 고급형과 보급형을 나누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앱솔루트의 보급형 파워서플라이 브랜드, 천일야화
SV II 와 DV II 와 두가지 라인업으로 모델이 나누어진다.
두 라인업의 차이는 팬의 개수와 종류에 의한 차이다.
1. 140mm 팬 1개 가 적용된 모델이 SV II 시리즈
2. 120mm 팬 1개, 80mm 팬 1개 총2개의 팬이 적용된 모델이 DV II 시리즈
S 는 싱글, D 는 듀얼 혹은 더블 을 말하는 것인 듯 싶다.
이 제품은 4500 SV II 로 총출력 450W 를 보여준 140mm 싱글팬이 사용된 파워서플라이 이다.
3년 ( 무상2년, 유상1년 ) 의 품질보증
파워박스뒤에는 천일야화 시리즈의 스펙이 나와있다.
박스를 열면, 위와 같이 파워와 파워케이블 박스가 2단으로 나누어져 있다.
파워, 파워케이블, 케이블타이, 설명서 가 보인다.
파워를 둘로 싸고 있는 에어백이 좀 더 뽀송뽀송했으면 구매자가 좀 더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 정도 만으로도 무리가 없기에 이런 포장을 택한 것이겠지만...
깔끔하게 도색된 파워. 140mm 팬, 쉴딩처리된 케이블이 보인다.
깔끔하게 ABSOLUTE 가 각인 되어 있다. .
군데군데 살짝 긁힌 부분이 보이지만, 파워의 외관에 저정도 흠이 있다고 불만을 가질 구매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조금 아쉬워할 수는 있다.
파워의 뒷모습, 파워 온/오프 스위치, 전압조절 스위치, 파워 케이블 삽입구가 보인다.
벌집모양으로 통풍이 원활해 발열 제거에 나쁘지 않아 보인다.
측면에 나와있는 파워 서플라이 의 인증과 출력스펙.
12V 컴바인드(V1+V2) 출력이 나와있지 않다. 아쉬운 부분이다.
아래 내부사진에서 살펴볼 듀얼레일을 강조하고 나온 제품이면서 컴바인드 출력에 대한 언급이 없다. 듀얼레일이라서 18A+18A =36A 의 출력을 가진다고 볼수도 없다. 36A x 12V = 432W 이다. 아래 3.3V 와 5V 의 맥스컴바인드 파워가 430W 라는 것은 보면 12V 출력이 총 36A 는 되지않는다고 볼 수 있다.
케이블이 나오는 부분, 통풍이 되도록 하고 있다.
케이블이 나오는 부분에 완충 캡을 씌워서 케이블의 손상을 막아준다.
파워의 상단에서 본 140mm 팬의 모습.
천일야화 스티커가 팬의 앞뒤로 붙어있다.
스티커를 떼어 보았으나, 팬의 모델명이 나오진 않았다.
실사용시 파워의 팬소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편이었다.
쉴딩 처리된 케이블들, 미들타워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길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SATA 하드를 케이스 최하단 에 설치하는 미들타워 케이스의 경우에는 겨우 닿을 거리였다. 부족하진 않지만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 듯 하다.
12V 24핀(20+4) 주 전원커넥터 1개 , 8핀 (4+4) 추가 전원 커넥터 1개 , PCI-E 용 6핀 커넥터 가 2개 있다.
SATA 커넥터 4개 , IDE 커넥터 5개 와 FDD 커넥터 1개 가 있다.
PCI-E 커넥터는 붉은 망사로 쉴딩 처리되어 있어서 눈에 잘 띈다.
파워 서플라이 내부 모습
어떤 모습일지 직접 보기 위해 파워를 개봉했다.
전자/전기적인 부분에서는 지식이 부족해서 내부 설명은 힘들지만, 이 글을 보는 분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여러장의 내부 사진을 포함했다. 제품DB가 내부는 더욱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니 기술적인 부분이 궁금한 분들은 그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파워 내부를 개봉한 전체 모습.
꽉 찬 느낌과 더불어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다.
200V / 1000 uF 의 ZWCON 사 컨덴서가 쓰이고 있다.
140mm 팬은 2핀 방식으로 접착제로 핀이 고정되어 있다.
EMI 필터
이번 천일야화 II 시리즈에서 강조하고 있는 듀얼레일, 12V출력단을 2개 별도로 두어 출력시에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접지가 되어 있다.
관련 지식이 부족해서 제품 내부구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었다.
- 사용기를 작성하며 설명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
이제 제품의 구조/구성이 아닌 사용에 있어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직접 테스트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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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Phenom (tm) X4 9950 블랙에디션 (2.6Over 3.0G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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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직스 DDR2 SDRAM PC2-5300 2GB x 2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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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1600AAJS / 3200KS / 4000AA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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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TV 수신카드 2개 + 사운드카드 1개 + 케이스팬 3개
USB 장치 10여개, DVD멀티 1개, 잘만 MFC2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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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파워의 가장 중요한 성능은 안정성에 있다. 보급형이라도 이 부분만은 양보할 수 없다.
가격이 비싼 고급형 제품이 좋다는 걸 모르진 않지만 사용자에 따라 굳이 비싼 파워를 구매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면서도 보급형 을 구매하자니 혹시나 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 불안하다.
많은 전기를 소모한다고 알려진 쿼드코어 중에서도 많은 전력소비를 보인다는 AMD 9950BE 제품과 AMD 의 HD4850 그래픽카드 가 달린 테스트 시스템을 풀로드 시켰을때 버틸 수 있는가 하는 단순한 테스트를 해 보았다. 하드 디스크도 3개가 달렸고, 그외에도 여러 장치를 부착했다.
테스트는 3시간을 기준으로 했으며, 3시간 동안 시스템에 아무이상이 없는가? 이런 부분을 체크하였다.
AMD 오버드라이브 를 통해 CPU 클럭을 3.0 기가로 조정한 상태에서 테스트에 임하였다.
아래는 테스트 시스템의 모습.
테스트 중에 찍은 사진.
잘만 MFC2 를 통해 실제 소비전력을 체크하였다.
IDLE 상태에서의 소비전력이 240~250W 정도로 나왔다.
테스트 중의 소비전력.
420W 전후의 전력소비 정도를 보여주었다.
에베레스트의 안정성테스트로 디스크까지 부하를 주었으며, GPU도 풀로드를 위해 코어1개는 게임용으로 돌려서 시스템에서 소비할 수 있는 최대 소비전력으로 3시간을 유지했다.
결과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24시간도 우습다. 라는 반응을 파워가 보이니, 이런 테스트 를 하며 날린 전기요금 생각만 났다.
결론
1. 천일야화 4500 SV II 는 쿼드코어+HD4850급 그래픽카드 시스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2. 소음도 느끼지 못할 수준이며, 마감도 깔끔하다.
단점이 없는가? 그 것은 아니다. 케이블 길이도 조금 아쉬웠고, 스펙표기도 아쉬움이 남았다.
ps.
가격을 생각하면 단점으로 볼 수 없지만,
효율이 대략 70% 수준으로 고급형 파워의 80% 수준과는 차이가 났다. 효율이 낮으면 전기요금을 더 내야한다. 바꿔말하면 할부와 같다.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를 들자면 3~4만원짜리 파워를 사서 3년을 쓰는데, 한달에 전기요금이 1000원~2000원씩 더 나가는 것과 10만원짜리 파워를 사서 사용하는 것.. 전자는 눈에 띄지 않은 차이 이고, 후자는 눈에 띄는 차이 이다. 어떤 것이 나은지는 구매자가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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