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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쿨링은 없다 :: 지큐브 HD4850 조커 트윈터보 Part1


조장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705
작성일 : 2008/11/26 03:04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116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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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필드테스트는 플레이웨어즈와 앱솔루트 코리아의 도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필드테스터 선정 및 제품제공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다소 배송을 늦게 받았던 관계로 필드테스트 사용기 업로드 일정에 약간의 지연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CPU와 반대로 가는 GPU? - 발열괴물 HD4800 시리즈
일반적으로는, CPU는 새로운 세대의 제품이 나오면 성능향상과 더불어 소비전력과 발열량이 줄어드는 것이 관례지요. 대부분 공정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공정으로 이전하여 기존의 회로를 최적화 하기 때문입니다. 65nm 콘로가 45nm 펜린으로 오면서 소비전력, 발열량이 획기적으로 줄었고, 90nm 프레스캇에서 65nm 시더밀로 왔을때도 마찬가지였지요. (다만 AMD의 90nm와 65nm는 다소 예외....ㅠㅠ)


△성공적인 45nm 제조공정으로 CPU 기술에 있어 또한단계 혁신을 이룬 인텔 45nm 펜린 계열 프로세서 (사진은 코어2 듀오 E8200 울프데일)



그런데 GPU쪽은 그 반대상황이 매년 이어지고 있습니다. AMD건, 엔비디아이건 매년 새로운 GPU가 나올 때마다 그 소비전력과 기판 크기, 쿨링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커져가고 있는 형편인데, 이건 올해 출시되어 VGA시장을 완전히 평정해버린 AMD HD4800 시리즈도 예외는 아닌 상황입니다.

RV770, HD4800 시리즈가 시장에 출시된지도 벌써 6개월이군요. 55nm 제조공정에 힘입어 GPU 내 800개에 달하는 SP(Stream Processor)를 때려박아 1테라플롭스에 달하는 데이터 처리능력을 갖춘 HD4800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만, 아무래도 55nm임에도 불구하고, GPU 자체가 집적하고 있는 트랜지스터 숫자가 많다보니 발열과 소비전력 부분은 오히려 이전 RV670(HD3800)에 비해 더 높아졌지요. 그러다보니 1슬롯 타입의 납작한 블로워팬으로 구성된 스톡 쿨러로는 발열 잡기가 상당히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이전 HD3850에서도 스톡 쿨러로는 풀로드시 80도를 넘나드는 온도 때문에 기겁한 유저들이 많았지만, 발열이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은 HD4850은 말할 것도 없는 일이죠 -_-

그래서 그런지 HD4800 시리즈는 스톡 쿨러가 장착된 기본모델 보다는 써드파티제, 즉 이른바 [사제 쿨러]가 장착된 모델들이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870은 코어는 둘째치고 GDDR5의 발열을 감당할 쿨링솔루션이 전무한 관계로 사제쿨러 탑재 제품이 별로 없는 형편이죠.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좀 불안한 제품..) 잘만의 VF1000와 VF1050을 장착한 모델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만 사실 HD4800 시리즈의 발열을 감당할만한 사제 쿨러 종류가 많지 않은 형편이었죠. 그러나...




아틱쿨링사의 강력한 AC트윈터보 쿨러를 장착한 HD4850이 드디어 앱솔루트 코리아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지긋지긋한 HD4800 시리즈의 발열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방책이 될듯합니다. 제품을 한번 살펴보도록 합니다.




2. GeCube RADEON HD4850 512M Joker TwinTurbo
 
GeCube Radeon HD4850 512M Joker TwinTurbo
코어

ATI RV770

메모리 1.0ns GDDR3 512MB
코어클럭 625MHz
메모리클럭 993MHz(DDR 1986MHz)
스트림프로세서 800개
메모리버스 256비트
메모리 대역폭 63.6GB/sec
지원API DirectX 10.1 / SM 4.1
인터페이스 PCI Express 2.0 16X
폼팩터 레퍼런스 사이즈
출력단자 DVI-I 듀얼링크 x2, S-Video/Component
가격 22만원대 (11.24 현재 다나와 최저가)
스펙 자체는 기존 HD4850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틱쿨링 트윈터보 쿨러가 장착된 모델이길래 뭔가 오버클럭된건가? 하는 기대도 살짜쿵 들었던게 사실이지만, 아쉽게도 스펙 자체는 레퍼런스입니다.




제품패키지를 뜯어볼까요? 쿨러가 높이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박스가 좀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역시... 단가절감을 위해서인지 제품 구성물이 매우 간소화 되었다는 점이죠. 매뉴얼, 드라이버 CD, 보조전원 케이블, DVI-Dsub 젠더가 전부입니다. HDMI 변환젠더까지는 바라지 않겠지만 컴퍼넌트 케이블이나 크로스파이어 브릿지까지 생략된건 좀 많이 섭섭하네요. ㅠㅠ



설명서는 오리지널 버전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뭔가 좀 있어보이는(아무래도 영어라서;;) 느낌입니다만.... 아무래도 설명도 상당히 상세하고 좋군요. 영어라는 점만 빼면 말이죠;;







그래픽카드 본체를 봅시다. 히트파이프 4개가 박혀있는 거대한 사이즈의 쿨러.... 감동의 눈물이 좔좔 흐르지 않습니까? 저 이런 VGA 처음 써봐요 ㅠㅠ; 물론 원래 쓰던놈도 VF1000 버전의 4850이긴 합니다만, 쿨러의 포스에서 VF1000과는 비교불가....

ATI 제품으로서는 상당히 드물게도 녹색 PCB를 사용했습니다. ATI 하면 강렬한 붉은색상이거나 파란색(사파이어 혹은 HIS사) 기판이 거의 트레이드마크인데, 엔비디아 제품을 연상시키는 녹색의 기판은 나름 신선한 충격이군요. 게다가 기판 디자인도 레퍼런스가 아닌 제조사 독자 설계인지라 외형만 봐서는 이게 HD4850인지, 지포스 시리즈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하드웨어 전문지라면, [녹색기판 ATI 레이디언, 정체성을 상실하다!] 라는 기사 제목이 웬지 어울릴 것 같군요. -_-



측면을 보면, 상당한 높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대략 알루미늄 방열핀들의 단면적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틱쿨링사의 제품들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예전에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되었던 Freezer7 Pro라는 LGA775 쿨러의 성능이 그당시 최고의 성능으로 시장을 휩쓸던 CNPS9500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등 가격이나 중량대비 성능이 매우 출중했던 제품이었기 때문이죠. 뭐, 지금의 AC 트윈터보 쿨러는 좀 비싼 편이지만 말입죠. =ㅛ=



기판 뒷면. 재미있게도 메모리를 앞면 4개, 뒷면 4개씩 배열해 놓았습니다. 거의 1000MHz로 동작하는 GDDR3 메모리도 발열이 만만찮기 때문에 후면부로 4개를 따로 빼어 쿨링효율을 높인 시도라고 봐야 할까요? 레퍼런스 쿨러였다면 분명히 효과가 있는 방법일겁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막상 전면부는 메모리 방열판이 부착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물론 트윈터보의 팬에서 쏘아 주는 바람이 메모리를 충분히 식힐 수 있겠습니다만 뭔가 2% 아쉽다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네요. :)






전/후면부. 별로 설명할 부분은 없죠?




쿨러를 제거한 샷입니다. 전반적으로 레퍼런스 디자인 제품에 비해 기판의 패턴이 간소화 되어있다는 느낌인데, 레퍼런스보다 적층된 레이어 수가 좀 더 많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전원부 인덕터는 아날로그 쵸크코일로 이루어진 4페이즈 + 2페이즈(메모리)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1페이즈당 2개의 FET, 1개의 파워 트랜지스터로 구성되어 있고, 알루미늄 솔리드 캐패시터로 전원부 수명을 강화한 구성입니다.

사실 저런 아날로그 쵸크코일은 꽤나 투박한 느낌과 함께 웬지 모를 저품질이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은 고주파 특성을 가장 잘 잡아주는 인덕터는 저런 형태의 아날로그 쵸크코일이죠.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캐패시터는 하늘색인걸로 보아 일본 UCC(유나이티드 케미콘, 구 NCC)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코어를 뜯어봤습니다....만... 서멀그리스 남는게 없어서 이대로 사진을 찍어버렸습니다. 양해를.....;; HD4850은 가격대로 보면 분명 하이엔드급 제품은 아니지만, 성능이나 코어의 다이사이즈로 보면 준 하이엔드급이지요... 이 가격에 이런 제품을 쓸 수 있다는건 그야말로 축복 아닐지... (물론 리만브라더스의 삽질로 인한 환란, 경제침체는 별개로 하고;;)



메모리는 키몬다사의 1.0ns GDDR3 256bit 512MB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쿨러를 보죠. 대단히 큽니다. HD4850 기판 전체를 커버할정도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베이스(코어와 맞닿는 부분)은 구리로 이루어져 있고 히트파이프와 접합은 솔더링(납땜)처리 되어 있어 열전달 효율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좌)리치텍(Richtek)사의 RT8841 4/3/2/1페이즈PWM 컨트롤러. 전원부 제어를 하는 칩셋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 요건 인피니언사의59N03S 파워 트랜지스터. FET와 함께 전원의 빠른 스위칭을 통해 안정적인 변압을 담당하는 실질적인 일꾼이라 할 수 있는 칩셋입니다. 각 페이즈당 1개씩 박혀 있지요.

자, 1부는 여기까지 간단하게 제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시간관계상 성능테스트는 이번주말에 올라갈 2부에서 다뤄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서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 참고로 2부에서 다뤄 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Q9550 오버클럭시 HD4850 크로스파이어에 따른 점수놀이
-각 게임에서의 기본성능 프레임 차트
-VF1000 장착 HD4850과의 온도비교
-레퍼런스 기판 제품과의 소비전력 비교

정도가 되겠군요. 그럼, 2부에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기본클럭에서의 3DMark06 스코어. 물론 CPU는 3.6G로 오버클럭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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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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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시짱 (bsbday)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1-26 13:44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트윈터보가 좋은건 분명하지만..
좀 과도하게 오버된 쿨링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8-11-26 16:3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글쎄요... 레퍼런스 쿨러로도 팬속도를 조금만 높이면 괜찮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