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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400+EP45-UD3R의 궁합 - 9


이오니카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4674
작성일 : 2009/01/01 01:20
간편 URL : http://www.bodnara.co.kr/bbs/bbs.html?D=20&num=117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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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Intel E8400

RAM

DDR2 PC-6400 2GB * 4

Board

Gigabyte EP45-UD3R

VGA

GeForce 8600GT

HDD

SAMSUNG HD321KJ

OS

Windows Vista UltimateK SP1 64bit

Power

PS2-500NF2

Case

ECA5001

이번은 마지막 시간으로 Crysis와 Lost Planet을 플레이 해보겠다.

Crysis 홈페이지 : 데모 다운로드 가능
이 게임에 대해 처음 들은건 아마 지포스 8시리즈 발표회 소식과 함께였던 것 같다. 당시 8800GTX SLI를 포함한 최고 사양으로도 최고옵션으로 돌리기 힘들다고 했던 것 같다. 그래도 근성의 한국인은 돌린다!
우선 해상도 1600x1200에 최고 옵션으로 벤치마크를 돌렸다. 절망적인 프레임 5fps가 나왔다. 실행하자 바로 포기.
다음으로 보통 게임하며 세팅하는 1280x960 해상도에 중간 옵션으로 돌렸다. CPU벤치는 최고 27fps, 평균 19.4fps가 나왔다. GPU벤치는 최고 22fps, 평균 18.4fps. 그래서 플레이 했지만 미묘하게 힘들었다.
그렇다고 1024x768로 플레이 하기는 눈이 만족 못하고... 그래서 Crysis는 포기. 

나중에 VGA를 바꾸면 그때 플레이 해봐야겠다. 

다음으로 선택한 게임은 이병헌씨가 주인공 모델인 Lost Planet.

국내 홈페이지는 간단한 게임 소개만 있어서 가볼 곳이 못되고 제작사인 캡콤의 일본 홈페이지를 찾아가보자. 물론 일본어라 알아보기 힘들지만 썰렁한 국내 홈페이지 보다는 낫다.
어쨌든, 이것도 1600x1200 해상도에 모든 옵션을 최고로 맞춰 벤치마크를 돌려봤다.
역시 안돌리는게 나을 뻔했다. 평균 10fps으로 어떻게 참으면 플레이 가능하겠지만 지나치게 많은 인내가 요구된다. 그래서 애용하는 1280x960해상도에서 최고 옵션으로 벤치마크를 돌려봤다. 이것도 역시 괜찮은 프레임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같은 해상도에 기본 설정으로 세팅하고 벤치마크를 돌렸다. Snow에서는 프레임이 최고 38fps, 평균 22fps, Cave에서는 최고 48fps 평균 37fps이 나왔다. 이정도면 플레이 할 만하다고 판단. 플레이 해봤다. 

그렇다고 플레이가 원활하기만 한 건 아니다. 특히 Snow 필드에서 눈보라 치는 곳에서는 프레임이 뚝 떨어지기도 했지만 게임 자체가 느긋한 건지, 그 상태에서도 별 문제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다. 

처음 마주친 대형 괴물은 마지막에 사뿐히 밝아주기도 하고, 

거대 갑각류에 뒹굴기도 했지만 

구덩이에 자폭하는 재미도 느끼며 Cave로 돌입. 

Cave에서 얻은 Energy Gun으로 탄약 걱정 없이 자잘한 괴물들을 물리치며 들어간 데모의 보스전.
여기까지 진행하면서 확인한 프레임은 최대 44fps, 평균 24.7fps.
그럼 두목을 잡아보자. 

두목은 역시 만만치 않다. 두목전의 프레임은 최대 36fps, 평균 26fps. 밑으로 떨어질 때도 있지만 게임 진행 자체가 느린 느낌이라 프레임 때문에 플레이가 답답하거나 끊기는 느낌은 없었다.
여기까지 플레이하며 느낀 Lost Planet 감상 = 똥침 만세~

그럼 여기서 길었던 이번 필드테스트의 마무리를 하자.
마무리는 게임 프레임의 정리로 시작. 

Lost Planet을 제외한 게임들의 해상도는 1600x1200에 각 게임이 제공하는 옵션을 모두 최고로 설정한 상태이다. (Hel = Hellgate London, Lost = Lost Planet, NFSPS = Need for Speed Prostreet, DMC4 = Devil May Cry4) Lost Planet는 1280x960에 기본옵션.
헬게이트 런던의 세인트 폴에 최대 프레임이 없는 건 529라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수치가 나왔기 때문이다. 위에 프레임은 모두 Fraps의 벤치마크 기능으로 측정한 수치다.
최소 프레임도 측정 됐으나 대부분 0fps이라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
예전 게임이 섞여 있긴 하지만 플레이한 게임 대부분이 최고 옵션에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한 수치를 보여준다.

좀 예전 이야기를 해보자.
2006년 12월 30일, 8800GTX를 산 적이 있었다. 당시 CPU는 윈체스터 4200(2.2GHz)이었다. 당연히 벤치마크 프로그램도 돌려봤지만 점수는 매체에 소개된 만큼 안 나오고, 그게 CPU 때문이란 건 나중에야 알았다. VGA의 성능을 CPU가 받쳐주지 못했던 것. 하지만 오버클럭 하기엔 당시는 아는게 없었고 2007년 E6320으로 넘어오면서 오버했고, 그제야 매체에 소개된 것과 비슷한 점수가 나왔다. 정확한 기억은 안나는데 CPU 클럭이 약 3GHz정도를 넘으면 8800GTX의 성능을 제대로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E8400은 오버하지 않고도 8800GTX정도 VGA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지금 쓰고 있는 8600GT에게는 과분할 정도. 게다가 별 다른 오버도 잘 된다. 이건 뭐 간단하게 [좋다] 한 마디로 끝내기 아쉽지만 그 말 외에는 딱히 할 말도 생각나지 않는게 아쉬울 뿐이다.
성능 테스트로 충분히 확인하셨기를 바란다.

E7200과 E8400의 상자 크기 비교. 확실히 작아진게 보인다. 

개봉방식 비교. E7200은 접착제를 이용해 붙여놔서 잘 못 뜯으면 보기 흉하고, 잘 뜯어도 뒷 처리가 곤란하지만 E8400은 봉인을 칼로 뜯으면 깔끔하고 뒷처리도 편하다. 

 

정품 홀로그램. 왼쪽이 E7200, 오른쪽이 E8400. 간소해졌다. 실제 크기는 E7200쪽이 더 크다.

E8400은 성능테스트로 간단히 능력을 확인해 볼 수 있지만 EP45-UD3R은 그게 마땅치가 않다. 딱히 이 제품만의 문제는 아니고 대부분의 보드가 그렇겠지만 CPU, VGA, RAM, HDD를 바꿔서 느끼는 성능 향상과 비교해 보드를 바꿔서 성능 향상을 느끼긴 쉽지 않다.
그럼애도 새로운 보드에 끌리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본인의 경우 P35에서 P45로 넘어온 가장 큰 이유가 P35보드의 더블 부팅 문제. 은근히 짜증나는 문제였다.

그럼 EP45-UD3R로 넘어갈 만한 이유는 뭐가 있을까?
우선 P45와 ICH10R을 쓴다는 사실.
X58나온지도 좀 됐고, P45도 이제는 새롭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칩셋 이름에 X가 들어간 최신, 최고가 칩셋을 쓴 보드에 비하면 훨씬 편하게 구할 수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음은 보드의 구성을 들 수 있다. 확장 슬롯 일곱 개.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확장 슬롯이 여섯 개인 보드들도 있는데 손해보는 느낌이 없다. 충분한 여유가 느껴지는 SATA 포트와 긴 VGA를 장착해도 메모리 슬롯과 간섭이 없는 간격. 브라켓을 통해 전원 케이블을 포함한 eSATA 지원등 제품 구성과 레이아웃등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단지 크로스파이어가 지원되지 않는게 살짝 아쉽다.

그리고 UltraDurable3과 DES를 비롯한 부가 기능. UltraDurable의 경우 보드의 수명보다 신기술에 의한 교체주기가 빠르다는걸 감안하면 딱히 이점이라 생각하기 어려울 수 도 있지만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보드가 사망의 늪에 빠질 가능성을 확실히 낮춘다는데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요즘 CPU는 기본 성능도 좋고, 오버클러킹도 잘 되서 성능 부족에 시달릴 일은 없다. 그러다 보니 보드에서 절전 기능을 지원하고, 기가바이트의 DES도 그 중 하나다. 기본 상태와 오버클러킹 상태에서도 제대로 작동하고 듀얼바이오스로 시스템 안정성 향상, 2oz 구리층 두 개로 성능과 쿨링 능력을 끌어 올렸다.

편리한 오버클러킹 설정
. C.I.A.2라고 바이오스에서 고르는 것 만으로 성능을 일정정도 끌어 올릴 수 있고, 수동으로 FSB만 정해주고 다른 설정은 Auto로 놓는 것 만으로 간단하게 오버클러킹이 된다. 자동 설정이 미흡하고 세세한 부분을 조절하고 싶다면 EP45-UD3R은 그런 분들을 위해서도 충분한 오버클러킹 옵션을 제공한다. 바이오스를 건드리는게 긴장된다면 EasyTune6으로 윈도우 상태에서 간단하게 오버클러킹이 가능하다. 단지 전압도 자동으로 설정하면 너무 올라가서 전력 소비량이 증대되는건 감수해야한다. 가급전 전압 부분은 수동으로 조절해주자. 그렇지 않아도 DES기능을 이옹하면 전력 소비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게 가장 중요한데... 전체적으로 푸른색이 감도는 보드와 크롬 도금한 방열판과 히트파이프등으로 흔히 말하는 뽀대가 끝내준다. 케이스에 넣고 닫으면 안 보이지만 영양 만점인 떡이 보기도 좋으면 금상첨화아니겠는가. 

하지만 이런 좋은 보드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쿨링팬을 위한 3pin 커넥터의 숫자와 위치가 아쉽다. 후면팬을 두 개 쓰는데, 후면팬을 위한 커넥터가 하나 뿐이라 다른 하나를 꽂기 위해 선이 보드 위를 가로질러야했다. 쿨링팬을 위한 3pin 커넥터를 보드 후면에 두 개 정도 만들어 놨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다음으로 플로피 드라이브를 위한 커넥터 위치. 보드 아래에 붙어 있어서 보드 중간 쯤에 위치하게 되는 플로피 드라이브와 연결하기 위해 선이 대각선으로 지나서 선 정리에 고생을 하게 된다. 비록 플로피 드라이브가 거의 사장되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E8400과 EP45-UD3R은 게임을 위한 만족할만한 조합이다. 기본 성능 좋은 CPU와 그 CPU의 성능을 충분히 뒷받침 해주고 더욱 끌어내 줄 수 있는 보드,

남은건 여러분의 선택이다.

끝으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브레인박스와 코잇, 제이씨현에 감사드리며 이번 필드테스트를 마친다.

P.S. : 3DMark Vatage와 DX10 게임을 테스트해보지 못한게 아쉽다.

태그 : E8400, EP45-UD3R, Intel, Gigabyte, Brainbox, Coit, Jchyun
블로그 : http://blog.daum.net/comn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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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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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9-01-02 16:25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장시간에 걸친 필드테스트기였네요... 잘봤습니다...^^
  꽃사슴녹용 (sjobhw) sjobh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009-01-02 19:21 / IP/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아주 대단한 필테였습니다. 이오니카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뎅... ㅎㅎㅎ..